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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신앙/창조와 신학

창조, 진화, 우연 그리고 생명 창조, 진화, 우연 그리고 생명 복음은 말 그대로 복 된 소식이다. ​ 그 기독교 복음에는 두 가지 핵심이 있다. 하나는 창조요 또 하나는 구속이다. 구속은 타락을 전제하므로 창조와 타락과 구속은 기독교 세계관의 근간을 이룬다. ​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선포하신 말씀은 창조였다. 사실 기독교의 창조라는 것은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구별해 주는 가장 중요한 주제요 사실이다. ​ 다른 어느 종교에서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창조란 찾아볼 수 없다. ​ 이렇게 기독교는 창조주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창조와 그 창조에 대한 계시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창조가 있기 때문에 구원이 있는 것이다. ​ 구원의 참 된 의미는 잠시의 어려움에서 우리가 구출된다는 것이 아니고 창조가 된 원래의 상태대로 회복된다는 것이다. 물론 .. 더보기
코로나19의 복기, 필요한 이유<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1)> 코로나19의 복기, 필요한 이유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1) ​ Ⅰ. 들어가며 ​ 1) 코로나19의 복기, 필요한 이유 ​ 조덕영 박사 ​ 세포조차 갖추지 못한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생물이 하나의 조상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은 유명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세속과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반면, 기독교는 온 세상의 모든 구성 요소와 더불어 생물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했다는 성경 계시를 따른다. 이 세속 과학과 기독교의 기원관이 접촉점과 융합이 가능한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는 여전히 관련 학자들의 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세속 과학이든 기독교의 창조 계시든 그 기본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세속 과학과 성경적 기독교는 그 본질의 세계관과 전제 아래 충실하게 각자의 .. 더보기
코로나19 시대의 기독교 신학, 무엇을 말해야 하나 ,“코로나19?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 코로나19의 창조신학 “코로나19?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 Ⅰ. 들어가며 1) 코로나19의 복기, 필요한 이유 ​ 세포조차 갖추지 못한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생물이 하나의 조상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은 유명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세속과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반면, 기독교는 온 세상의 모든 구성 요소와 더불어 생물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했다는 성경 계시를 따른다. 이 세속 과학과 기독교의 기원관이 접촉점과 융합이 가능한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는 여전히 관련 학자들의 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세속 과학이든 기독교의 창조 계시든 그 기본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세속 과학과 성경적 기독교는 그 본질의 세계관과 전제.. 더보기
유대 카발라 창조론에 대한 기독교적 평가<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유대 카발라 창조론에 대한 기독교적 평가 침쭘과 하나님의 케노시스(Kenosis) 침쭘(신의 일종의 자기 축소)은 기독교에도 전혀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 몰트만은 하나님의 자기 제한과 우주의 역사를 다루면서 창조가 신적 수축 작용일 가능성을 언급한다. 즉 '비신적인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가기 전에 비신적(非神的) 세계에 자리를 마련하고 그것을 위한 공간을 양보하기 위해 자기를 자기 자신 속으로 거두어들이는' 이 침쭘 개념을 인용한다. 하나님은 창조의 현존을 위해 영역을 마련하기 위해 그의 전제를 거두어들인다. 이리하여 창조는 하나님의 케노시스 공간 속에서 생성된다. 게르솜 숄렘(Gershom Scholem)은 루리아(Issac Luria)의 침쭘 사상을 사용하여 무로부터의 .. 더보기
워치만 니의 창조론은 무엇인가 창조에 대한 워치만 니의 입장은 무엇인가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워치만 니의 신학적 입장에 대한 여러 질문이 있어, 여기서는 그의 창조론에 대한 입장만을 살펴보려 한다. 워치만 니(Watchman Nee, 1903- 1972)는 중국 푸저우(福州)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17세 때 푸저우 삼일(三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신앙을 갖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 워치만 니는 1920년 당시 영국성공회 선교사였다가 탈퇴한 뒤, 형제회 소속으로 푸저우에서 활동하던 M E 바버(중국명 허셔우언)를 만나 침례를 받고 그녀를 영적인 어머니라고 불렀는데, 바버 선교사는 교회 건물을 짓지 말고 신자들의 집에 집회소를 세워서 평등하게 서로 영적인 체험을 나누는 모임을 가질 것을 강조하였기에, 워치만 니도 1922년 푸.. 더보기
창조론오픈포럼,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디아스포라의 하나님” 발표 안성호 교수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디아스포라의 하나님” 안성호 교수, 온라인 창조론 오픈포럼서 발표 기독일보 제공 장지동 기자 (zidgilove@cdaily.co.kr) 안성호 교수가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창조론오픈포럼 줌 영상 캡쳐 안성호 교수(미국 고든대학 선교학)가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창조, 삼위일체 신학, 그리고 세계기독교’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안 교수는 “삼위일체에는 세 가지 본질이 있다. 먼저는 사랑의 공동체이다. 여기서 교회가 나타났다. 둘째는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시며, 셋째는 디아스포라에 하나님이시다”며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은 선교적 디아스포라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성부, 성자, 성령은 완벽한 연합을 이룬다. 서로를 너무 사랑하시.. 더보기
창세기 1장 1절 ‘하나님’과 ‘창조’ 두 단어의 신비 창세기 1장 1절 ‘하나님’과 ‘창조’ 두 단어의 신비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창세기 1장 1절은 세상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한 구절이다. 창조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창조의 사실에 대해 아주 단순 명백하게 선포한다. 우주의 그 복잡한 모든 피조세계의 창조에 대해 누가 그렇게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의미를 담백한 한 구절에 담아 낼 수 있단 말인가? 이 구절은 신적 기원이 아니라면 누구도 결코 이렇게 말할 수 없는 말이다. 그러면 1절과 2절은 서로 어떤 관계일까? 이 창세기 1장 1절이 독립절인지 2절이나 3절의 종속절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관사가 없는 성경의 첫 히브리어 단어인 ‘베레쉬트’(bereshith, ‘태초에’)의 해석 때문이다. 관사가 없으므로 2절이나 3절의 종속형.. 더보기
창조과학에서 창조신학으로 창조과학에서 창조신학으로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조덕영 박사 1. 하나님의 응답과 창조과학회 사역 창조과학회의 간사로 부르시던 80년대가 어렴풋이 기억난다. 내가 간사로 학회의 부름을 받은 것은 순전히 하나님이 베푸신 놀라운 은혜요 기도 응답이었다. 내 첫 직장은 유가공 회사였다. 하지만 당시 나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라고 작정은 하였으나 자연 과학을 공부하고 삶에서는 문학적 방황을 거듭하던 내가 갈 수 있는 직장이 있을까? 그런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혹시 하나님은 내게 신학을 해서 주의 종의 길을 가라고 권유하시는 건 아닐까? 다니던 유(乳) 가공 회사를 퇴직하고 말씀과 기도와 묵상 중에 하나님은 놀랍게도 창조과학회로 나를 이끄셨다. 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