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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역사 & 세상 만사

시인 소강석 목사,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 제13회 황순원문학상에 시인 소강석 목사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 열어가는 꽃씨 같은 시 쓰겠다”작가상 김선주 소설가, 양평문인상 박문재 시인시상식 9월 6일(금) 오후 2시, 황순원문학촌에서 ▲수상자 소강석 목사와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황순원기념사업회는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에 시인 소강석 목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소강석 시인의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샘터)이다.​황순원문학상 시상은 양평군·경희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황순원문학제의 일환으로,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올해 황순원문학상 시인상 수상자 소강석 시인은 시를 사랑하고, 마음.. 더보기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힘내세요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힘내세요 갈릴리 호수 야경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변에는 예수님이 순례하신 이 있다. 한 여름 갈릴리 바닷바람의 시원함에도 불구하고 섭씨 40도가 넘는 온도 때문인지, 딸과의 이 도보길 순례에서 마주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리스도인 인구가 수십 억일텐데~~​그늘막도 없는 이 복음의 순례길을 필자가 묵묵히 걸으면서 문득 생각난 것은 예수님의 고독이다.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셔서 척박한 유년의 고향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주님의 외로움과 아픔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것을 묵상하게 한다.​그런데 이 고독과 아픔의 느낌이 소환되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의 안세영 선수의 놀라운 선전이다.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 세계 챔피언 안세영.. 더보기
파리 올림픽의 난맥상, 남성 복서가 여성 복서와 대결한다고? 남성 알제리 이마네 칼리프, 여자복싱 결승 진출 파리 올림픽의 난맥상, 남성 복서가 여성 복서와 대결한다고? IOC, XY 선수 챙기려다 여자 선수들 안전 방치국제복싱협회는 다른 적용, 출전 금지IOC, “성별 기준은 여권”으로 허용“죽어야 이 미친 짓 끝낼 건가”의 저자, 조앤 롤링조차 강력 비판 올림픽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될 듯동영상 캡처  프랑스의 입김 때문인가? 아니면 IOC의 결정인가?  북부 유럽이 여전히 종교개혁 정신이 일부 남아있는 반면, “계몽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볼테르로 상징되는 중부 유럽의 프랑스는 인본주의적 경향이 강한 국가다. 파리올림픽이 기독교의 분노를 일으키고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단순 실수나 미숙함 때문이라 여겨지지 않는 이유다.  파리 올림픽이 개회식에서의 ‘기독교 조롱’과 센 강 오염 파문에 이어, 남성.. 더보기
한국 양궁, 파리 앵발리드Hôtel des Invalides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다 파리 앵발리드 Hôtel des Invalides 앵발리드 Hôtel des Invalides ​1670년까지는 프랑스를 위해 싸운 장애가 있고 궁핍한 병사들을 수용할만한 시설이 없었다. 루이 14세는 자신의 수많은 원정을 위해 싸운 병사들의 운명에 민감해 병약자들을 위해 왕실을 짓기로 결정한다. 이것은 1671년부터 1676년까지 Libéral Bruant에 의해, 나중에 Jules Hardouin-Mansart와 Robert de Cotte에 의해 지어졌으며 파리에서 가장 웅장한 건물 중 하나다. 오늘날 국방부가 여기에 있지만 다른 부처에 의존하는 수많은 조직도 수용하고 있다. 또한 Hôtel National des Invalides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병사 또는 장애인을 위한 병원 및 호스피스로서.. 더보기
성경적 관점에서 우리 민족은 어디서 왔을까? 우리 민족은 어디서 왔을까?​성경적 관점에서 우리 민족의 기원을 추적한다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다. 성경은 온 인류의 구체적 행로를 제공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작업이 가능할까? ​한 가지 실마리는 있다. 성경은 인류의 모든 족속은 한 혈통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한다(행 17:26). 즉 성경은 모든 인류가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홍수(창 7-8장) 이후 노아의 후손에서 파생된 족속들을 열거하고 있다. ​셈으로부터 26개 족속, 함으로부터 30개 족속, 야벳으로부터 14개 족속, 도합 70개 족속이 이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성경은 노아의 아들인 이들 셈과 함과 야벳으로부터 족속과 방언(方言)과 지방과 나라가 나뉘어졌으니, 이들에게서 .. 더보기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팬클럽, 북한 오물풍선 수거라도 나서길~~ 1970년대의 운동권들​시대의 관심사나 독서물들을 들여다보면 그 시대를 살펴볼 수 있다. 사상으로는 프랑크푸르트학파에 관심을 가지는 가하면, 급진적 저자들로 프란츠 파뇽, 마르쿠제 같은 사상가들의 저서가 70년대 젊은이들이 탐독하던 책이었다. ​문학가로는 지상 천국(?)에 가장 근접했다는 북한을 다녀온 후, 정말로 북한을 지상천국이라 칭송했던 루이제 린저의 철 없는 책들, 그리고 사상가로는 친 구소련 사회주의자였으며 노벨상을 거부했던 보바르와의 계약 결혼으로 유명했던 멋쟁이(?) 실존철학자 싸르트르와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 등의 책이 당시 시대를 고만하던 젊은이들이 가까이 하던 책의 저자들이었다. ​싸르트르는 훗날 노벨상은 거부했어도 상금은 줄 수 없냐 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는 인물이다. 대단히 현학.. 더보기
기독교가 쇠락하는 유럽에서 다시 등장하고 있는 미네르바의 이미지 17세기 사보이 가(家)의 지배 아래 역사의 전성 시대를 연 이탈리아 최강 축구팀 유벤투스의 연고지로 북서부 피에몬테 주의 주도인 토리노에 있는 250년 된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교의신화 속 우상 미네르바 동상. by E. S. Cho 튀르키에 박물관들을 여행하다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우상은 제우스와 헤르메스 두상들이다. 그 다음에 자주 눈에 띠는 두상은 바로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코 깨진 상들이다. 제 11대 로마 황제(81-96년)였던 그는 기독교를 유난히 핍박한 황제로 유명하다. 그리고 눈썰미가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미네르바의 주화들을 자주 보게 된다.  미네르바(Minerva, 에트루리아어: Menrva/멘르바)는 지혜와 군사 전술을 관장하는 로마의 여신이자 예술, 무역, 전략의 후원자였다. 주전 2세.. 더보기
정몽규·정해성·이임생·홍명보, 축구가 도대체 뭐길래 박주호 전 축구국가대표©유튜브 캡처 스포츠의 문화적 영향력축구의 다양한 영향과 종교적 레토릭만신창이 되어버린 한국 축구 행정해외파 전 축구대표선수들의 쓴소리, 귀담아 들어야​스포츠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종교 등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은 고대로부터 시작된다. 그리스서 시작된 고대 올림픽은 자체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가 총 망라된 행사였다. 오늘날 스포츠가 바둑, 장기, 체스, 포커와 같이 머리를 쓰는 경기나 e-스포츠와 같은 게임이나 오락으로까지 확장되는 것도 스포츠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준다.  이들 모든 스포츠 가운데 축구만큼 국력과 상관없이 전 세계인이 차별 없이 즐기는 경기는 없다. 세계인들이 축구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더구나 축구는 놀랍게도 선수 개인이 자신의 종교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