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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역사 & 세상 만사

피렌체의 미켈란젤로와 갈릴레이 무덤 미켈란젤로(1475-1564)와 갈릴레이(1564-1642)의 무덤미켈란젤로 무덤미켈란젤로는 1564년 2월 18일 로마에서 사망하여 산티 아포스톨리 교회에 매장되었으나, 그의 조카 레오나르도가 그의 유해를 몰래 가져와 "상품"이라는 명목으로 보자기에 감싸 피렌체로 돌아왔다. 유해는 3월 11일 피렌체에 도착했으며, 산타 크로체로 옮겨진 사실을 비밀로 하려 했으나 소문은 급속히 퍼졌다. 교회는 곧 사람들로 가득 차 유해를 경당으로 옮기는 것조차 어려웠으며, 그곳에서 유해는 안치되어 30년간 도시를 떠나 있었던 위대한 거장에게 시민들이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산 로렌초 대성당에서 장엄한 장례식이 거행되었지만, 코시모 공작은 "미켈란젤로가 생전에 자신의 선조의 묘가 있는 산타 크로체에 묻히기를 .. 더보기
고대 유물의 보고 이집트 엘레판티네 섬의 최근 전경과 연구 상황 고대 유물의 보고 엘레판티네 섬의 최근 전경과 연구 상황  고대 유물의 보고 엘레판티네 섬의 최근 전경  엘레판티네의 파피루스와 오스트라카를 최초로 해독해 출판한 에두아르드 자하우(Eduard Sachau)​Aramäische Papyrus und Ostraka aus einer jüdischen Militär-Kolonie zu Elephantine: altorientalische Sprachdenkmäler des 5. Jahrhunderts vor Chr.(엘레판티네에 있는 유대 군사 식민지에서 나온 아람어 파피루스와 오스트라카: 기원전 5세기의 고대 근동 언어 유물)​에두아르드 자하우(Eduard Sachau), 베를린 왕립 박물관 총관리국(Generalverwaltung der Königlich.. 더보기
"펜은 칼보다 강하다", 이 유명한 경구의 가장 오래된 원전(이집트 나일강 남부 엘레판티네 섬 아히카르의 파피루스) "펜은 칼보다 강하다", 이 유명한 경구의 가장 오래된 원전(이집트 나일강 남부 엘레판티네 섬 아히카르의 파피루스)​아히카르의 아람어 이야기와 가르침지혜, 신중함, 그리고 순종에 관한 가르침 베를린 제임스 시몬스 박물관 전시물©E. S. Cho《아히카르 이야기》는 기원전 5세기 엘레판티네(이집트)에서 발견된 제국 아람어 파피루스에 처음 등장한 이야기로, 중동과 근동 전역에서 널리 유포되었다. 이 이야기는 "세계 문학에서 가장 초기의 '국제적인 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이 이야기에서 아히카르는 아시리아 왕들인 센나케립과 에사르하돈(에살핫돈)의 전설적인 참모이다. 자식이 없었던 아히카르는 자신의 조카인 나답(나딘)을 입양하여 후계자로 키운다. 그러나 나답은 감사하지 않고, 아히카르를 살해하려는 음모.. 더보기
시인 소강석 목사,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 제13회 황순원문학상에 시인 소강석 목사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 열어가는 꽃씨 같은 시 쓰겠다”작가상 김선주 소설가, 양평문인상 박문재 시인시상식 9월 6일(금) 오후 2시, 황순원문학촌에서 ▲수상자 소강석 목사와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황순원기념사업회는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에 시인 소강석 목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소강석 시인의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샘터)이다.​황순원문학상 시상은 양평군·경희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황순원문학제의 일환으로,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올해 황순원문학상 시인상 수상자 소강석 시인은 시를 사랑하고, 마음.. 더보기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힘내세요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힘내세요 갈릴리 호수 야경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변에는 예수님이 순례하신 이 있다. 한 여름 갈릴리 바닷바람의 시원함에도 불구하고 섭씨 40도가 넘는 온도 때문인지, 딸과의 이 도보길 순례에서 마주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리스도인 인구가 수십 억일텐데~~​그늘막도 없는 이 복음의 순례길을 필자가 묵묵히 걸으면서 문득 생각난 것은 예수님의 고독이다.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셔서 척박한 유년의 고향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주님의 외로움과 아픔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것을 묵상하게 한다.​그런데 이 고독과 아픔의 느낌이 소환되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의 안세영 선수의 놀라운 선전이다.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 세계 챔피언 안세영.. 더보기
파리 올림픽의 난맥상, 남성 복서가 여성 복서와 대결한다고? 남성 알제리 이마네 칼리프, 여자복싱 결승 진출 파리 올림픽의 난맥상, 남성 복서가 여성 복서와 대결한다고? IOC, XY 선수 챙기려다 여자 선수들 안전 방치국제복싱협회는 다른 적용, 출전 금지IOC, “성별 기준은 여권”으로 허용“죽어야 이 미친 짓 끝낼 건가”의 저자, 조앤 롤링조차 강력 비판 올림픽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될 듯동영상 캡처  프랑스의 입김 때문인가? 아니면 IOC의 결정인가?  북부 유럽이 여전히 종교개혁 정신이 일부 남아있는 반면, “계몽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볼테르로 상징되는 중부 유럽의 프랑스는 인본주의적 경향이 강한 국가다. 파리올림픽이 기독교의 분노를 일으키고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단순 실수나 미숙함 때문이라 여겨지지 않는 이유다.  파리 올림픽이 개회식에서의 ‘기독교 조롱’과 센 강 오염 파문에 이어, 남성.. 더보기
한국 양궁, 파리 앵발리드Hôtel des Invalides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다 파리 앵발리드 Hôtel des Invalides 앵발리드 Hôtel des Invalides ​1670년까지는 프랑스를 위해 싸운 장애가 있고 궁핍한 병사들을 수용할만한 시설이 없었다. 루이 14세는 자신의 수많은 원정을 위해 싸운 병사들의 운명에 민감해 병약자들을 위해 왕실을 짓기로 결정한다. 이것은 1671년부터 1676년까지 Libéral Bruant에 의해, 나중에 Jules Hardouin-Mansart와 Robert de Cotte에 의해 지어졌으며 파리에서 가장 웅장한 건물 중 하나다. 오늘날 국방부가 여기에 있지만 다른 부처에 의존하는 수많은 조직도 수용하고 있다. 또한 Hôtel National des Invalides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병사 또는 장애인을 위한 병원 및 호스피스로서.. 더보기
성경적 관점에서 우리 민족은 어디서 왔을까? 우리 민족은 어디서 왔을까?​성경적 관점에서 우리 민족의 기원을 추적한다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다. 성경은 온 인류의 구체적 행로를 제공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작업이 가능할까? ​한 가지 실마리는 있다. 성경은 인류의 모든 족속은 한 혈통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한다(행 17:26). 즉 성경은 모든 인류가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홍수(창 7-8장) 이후 노아의 후손에서 파생된 족속들을 열거하고 있다. ​셈으로부터 26개 족속, 함으로부터 30개 족속, 야벳으로부터 14개 족속, 도합 70개 족속이 이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성경은 노아의 아들인 이들 셈과 함과 야벳으로부터 족속과 방언(方言)과 지방과 나라가 나뉘어졌으니, 이들에게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