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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신앙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노벨 문학상 작가 한강의 작은아버지 한충원 목사의 공개 서신 노벨문학상 수상자요(수상은 거부), 무신론실존주의 철학자로 死神신학의 실존적 논리를 제공한, 보바르와의 계약 결혼으로 유명했던장 폴 사르트르는 프랑스 공산당과 구 소련(현 러시아)에 호감을 가진 실존적 소설 를 쓴 작가이기도 했다. ​노벨상 수상자 못지않게한 세대를 풍미했던 독일의 세계적 작가 루이제 린저는 크리스천으로 북한을 수시로 드나들며 지상 천국이 있다면 김일성의 북한(?)일거라 했다. 김일성의 말을 듣고 북한은 실업도 없고, 빈곤도 없고, 약물도 없고, 두르러진 범죄도 없고(그래서 감옥 출입도 자율), 당연히 사형도 없고, 인간적 가치의 파괴도 없는 사회라 했다. 언론·출판·결사·집회·거주 이전·종교 자유도 없는하나님도 없고 종교도 없고 거짓말도 없는(?) 이상한 진리(?)를 가진 사회라는 것을.. 더보기
독일의 유대인 추모비, "일본의 빌리 브란트"가 나올 수 있을까? 라이프치히 도시 한가운데서 발견한 유대인 기념비.  1938년 11월 9일 이곳 라이프치히에 있는 이스라엘 종교 공동체의 대규모 회당은 파시스트 무리의 방화로 파괴되었다. 라이프치히 시에서는 14,000명의 유대교 시민이 파시스트 테러의 희생양이 되었다.베를린을 비롯한독일의 각 도시들에는 유대인 추모비가 자주 눈에 띤다.특히독일 통일의 길을 닦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독일(구 서독)의 빌리 브란트 수상이 유대인 추모비에 무릎을 꿇은 사건은 유명하다..  ​빌리 브란트(1913-1992)는 1970년 겨울, 폴란드를 방문하여 유대인 게토지구에 세워진 추모비에 전격적으로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 폴란드와 유대인들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197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그는 독일 통일의 길을.. 더보기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祈禱), <예수와 민중과 사랑과 그리고 詩>(고정희 엮음)에서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E. S. Cho가을의 祈禱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호올로 있게 하소서…….나의 영혼,굽이치는 바다와百合의 골짜기를 지나,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다형(茶兄) 김현승(1913-1975)은평양에서 목사의 자녀로 출생하였다.숭실전문학교 문과(중퇴)를 나왔으며독실한 장로교 신자로 숭실대와 숭전대 그리고 조선대 교수를 지냈다.기독교 정신과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대중들이 좋아하는 독특한 시 세계를 구축했던시인이었다. 더보기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플리트비체와 수도 자그레브 숙소 주변 야간 풍경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플리트비체재생2 좋아요0 00:06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플리트비체재생1 좋아요0 00:23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 중 하나로 자연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작지만 유럽 축구 강국이기도 한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숙소 주변 야간 풍경 © S. W. Cho​ 더보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경계에서, 복음 전파와 선교의 고민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경계에서, 복음 전파와 선교의 고민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1.포스트모던(Postmodern)은 무엇일까? 포스트(Post)는 ‘후(後)’라는 뜻이다. 과학도 포스트모던과 관련되어 있다. 보통 ‘과학은 진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자연에 영원히 순응하는 질서가 바로 과학이다.​2.하지만 성경에는 그렇지 않은 기사들이 많다. 오병이어(五餠二魚)를 보자. 과학적으로 보면 불가능한 일이다. 부활도 마찬가지다. 이제 과학자들도 과학이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3.모더니즘의 시대은 거대담론(巨大談論)의 시대였다. 지금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다. 거대담론은 무엇인가? 기성세대는 모더니즘의 시대를 살았다. 모더니즘 시대는 이념(理念), 종교(宗敎), .. 더보기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동원 목사 때문 아냐… 비난 멈추길” “최성은 목사 사임, 이동원 목사 때문 아냐… 비난 멈추길”아신대 신성욱 교수, SNS 글에서 호소제공: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이동원 목사 ©지구촌교회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최근 담임직에서 갑작스레 사임한 것과 관련해 이 교회를 개척한 이동원 원로목사에게 터무니없는 비난이 가해지고 있다며, 이를 멈춰달라는 호소가 나왔다.​“이동원 목사와 누구보다 친한 사이”라는 신성욱 교수(아신대학교 설교학)는 7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 목사에 대해 “한국교회에서 흠 없이 존경할 만한 몇 안 되는 지도자 가운데 손꼽힐 수 있을 정도로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과 인격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이 같이 호소했다.​교계 일각에서는 최성은 목사가 교회를 사임한 것이 이동원 원로목사의 .. 더보기
김수영 시인의 풀(金洙暎 시선 <거대한 뿌리>에서) 김수영의 풀(金洙暎 시선 에서)  풀​풀이 눕는다.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풀은 눕고드디어 울었다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다시 누웠다​풀이 눕는다바람보다도 빨리 눕는다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발목까지발밑까지 눕는다바람보다 늦게 누워도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바람보다 늦게 울어도바람보다 먼저웃는다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에서, 민음사 간, 1974"김수영(1946-1968)의 시적 주제는 자유이다.그것은 그의 초기 시편에서 부터 그가 죽기 직전에 발표한 시들에 이르기까지그의 끈질긴 탐구 대상을 이룬다.그는 그러나 엘뤼 아르처럼 자유 그것 자체를 그것 자체로노래하지 않는다.그는 자유를 시적, 정치적 이상으로 생각하고,그것의 실현을 불가능케 하는 여건들에 대해 노래한다.. 더보기
튀르키예 갑바도기아의 정통 훈제 양고기 생애 처음 맛 본튀르키예 갑바도기아의 정통 훈제 양고기전반적으로 향이 진하고 염분이 아주 강한 음식들 중동의 전통적 훈제 음식은땅 속에서 보통 4-5시간이 걸린다.한달 이상 다양한 성지를 순례하며 체험한, 한국음식과 다른 음식이라는 의미에서 가장 강렬한 음식이었다.한반도 반찬이 세계서 제일 짠 음식인줄 알았으나 일본이나 튀르키예는 우리 음식과 비교조차 되지 않을만큼 짠 음식이 많다. 큰 딸을 캡틴 삼아 한달이 넘었던 우리 부부의 순례의 베낭 여행은 그렇게 강렬한 음식 체험을 끝으로 여정을 마쳤다. 인생 자체가 순례인 것을~~태어나면서 부터 생명의 섭생을 시작하고 식도락으로 살다 섭생의 생을 마감하는사람의 삶이란 무엇일까?병약하게 태어나식품과 환경을 전공한목사요 신학자인 필자가 늘 묵상하는 제목이기도 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