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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기독교는 영지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영지주의, 기독교 선교와 정면으로 부딪힐 때 올 것”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기독교는 영지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영지주의는 무엇인가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는 헬라어로 ‘지식’ ‘앎’ 등의 뜻을 가진 그노시스(gnosis)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영지주의는 일종의 우주론적 이원론으로 우주는 영적 세계와 악한 물질 세계로 구분되며 사람은 그리스도를 믿거나 여타 종교를 통해 구원 받는 게 아니라, 신비한 지식을 통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본다. 그 특별한 비법, 특별한 지식을 바로 영지(그노시스)라고 부른다. 2. 영지주의의 기원 영지주의가 언제 어떻게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일치된 견해가 없다. 기독교와 무관한 종교 현상이라는 설과 유대교 이단이나 유대교 이탈 집단이라는 설 등으로.. 더보기
‘문화와 예술 활동과 기념물의 형상은 모두 우상 숭배인가요?’ 예수의 상(像)을 만든 조각가는 우상 숭배자인가?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문화와 예술 활동과 기념물의 형상은 모두 우상 숭배인가?’ 이 문제는 우상 숭배의 개념을 어떻게 규정하는 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보기보다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간단치 않고 대단히 어려운 문제로 보이는 군요. 또한 개인별, 교파별 신앙과 신학적 교리의 차이가 너무 큰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아주 민감하고 엄격한 교단이 있는 가 하면 너그러운 교단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심지어 십자가 형상까지 거부하거나 작은 형상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교파나 교인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별, 교파별 이런 상이함 때문에 불필요한 논쟁거리를 만들거나 거기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이 문제.. 더보기
성경의 제비뽑기가 지금도 필요한가요? “제비뽑기라는 쑥스럽고 어색한 절차를 언제까지…” 제비뽑기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주요한 의사 결정 수단이었습니다(대상 26:13-16; 잠 16:33; 레 16:9; 몬 1:7; 느 11: 1; 수 15:1, 16:1). 성경은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는 것은 하나님(잠 16:33)이라고 말합니다. 즉 제비를 뽑든 인간이 하든 모든 것은 인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모든 통치와 섭리의 주인이심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성경 구약의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이 일부다처를 하였다고 우리가 그것을 옳다고 볼 수 없는 것처럼(하나님이 일부다처를 권장하시는 것이 절대 아닌 성경의 주요 인물들도 시대적, 역사적 한계 아래서 악한 제도에 편승하였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시는 자료임) 제비뽑기.. 더보기
교회의 제도- 정치(Church government, 엡 4:11-12) 신학기초교리공부 38강- 교회의 제도- 정치(엡 4:11-12) 교회의 제도- 정치(Church government, 엡 4:11-12) 1. 교회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기관입니다. 2.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 기관 안에서 키웁니다. 3. 하나님은 일순간에 신자를 키우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제도를 두어 성도가 교회라는 학교에서 믿음이 자라가게 만듭니다. 4. 처음 이 교회는 사도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모든 문제를 결정하다가 최초로 사역 분담이 이루어진 일이 사도행전 6:1-6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때 교회는 훗날 집사라는 칭호가 붙게 된 일곱 명을 임명하여 사도들이 맡던 일상적 행정 업무를 위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장로들이 임명됩니다. 이 교회의 제도에 대해 알아봅시.. 더보기
교회는 어떤 속성을 가졌는가 창조신앙으로 본 교회의 속성 신학기초교리공부 37강- 본 교회의 속성 1. 교회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조직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기관입니다. 즉 선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교회의 품으로 불러 모으십니다. 교회는 믿는 자의 어머니 품과 같은 곳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은혜와 구원의 조직체를 결코 떠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너무 인간 중심으로 바뀌어버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세속화 된 것이지요. 이제 이 교회의 속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2. 사도 신경에 보면 '거룩한 공회'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인 교회라는 말입니다. 이 세 가지 속성에 대해 살펴봅시다. 가. 교회는 본질적으로 하나입니다(통일성, Unity) 1. 모든 교회는 본질상 하나.. 더보기
토마스 아퀴나스의 다섯 가지 ‘신 존재’ 논증이란 무엇인가? 토마스 아퀴나스의 다섯 가지 ‘신 존재’ 논증이란?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5-1274)는 로마 카톨릭의 스콜라 신학자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스콜라 신학이란 중세 로마 카톨릭 신앙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빌어 설명하려고 한 신학입니다. 그래서 스콜라철학이라고도 하는 것이지요. 그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일반적 특징들로부터 출발하여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믿는 궁극적 실재(ultimate reality)를 철학적으로 논증합니다. 이것은 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따르는 자연철학적 방식인데 그는 자신의 책에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신 존재 논증을 말합니다(Thomas Aquinas, Summa Theologica, pt. Ⅰ. Q. 2, Art. 3).. 더보기
빛의 신학적 이슈-종말의 날에 특별한 증거로 나타날 빛에 대하여…(下) 종말의 날에 특별한 증거로 나타날 빛에 대하여…(下)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Ⅴ. 빛에 대한 신학적 이슈 1. 빛의 이중성에 대한 신학적 고찰 빛의 과학적 성과를 통해 신학자들이 가질 수 있는 관심은 빛에 담긴 신학적 함축성이다. 빛이 입자인 동시에 파동이라는 것은 과학적 성과이나 신학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빛의 이중성은 모순인가 이율배반인가? 모순(矛盾, contradiction)이란 논리학에서 두 개의 명제가 동시에 참이 될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 이율배반(二律背反, antinomy)이란 똑같이 정당하게 보이는 2개의 원리나 결론 사이에 실제로든 겉으로든 존재하는 모순을 가리킨다. 한자 그대로 모순은 ‘모든 방패를 뚫는 창’과 ‘모든 창을 막는 방패’처럼 동시에 존재할 수 없.. 더보기
“한국 장로교 신학논쟁:칭의 논쟁,그리스도의 능동적, 수동적 순종과 행위언약" 등(16일, 기진협 모임, 온라인 병행) “한국 장로교 신학논쟁:칭의 논쟁,그리스도의 능동적, 수동적 순종과 행위언약" 등(16일, 기진협 모임, 온라인 병행) ■기독교진리수호연구협회, 11월세미나2020.11.16(월)(13:00~16:30) ■희소식!! (기진협 11.16(월) 세미나에 오고 싶어도 거리가 먼 미국, 뉴질랜드 등의 외국에 계신분이나 부산,여수,목포 등 장거리라서 쉽게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 할 수 있는 zoom방식을 기독교진리수호연구협회세미나에 적용해 시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구든지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 사항을 준비해야 접속할 수 있습니다. ​ 1. 먼저 핸드폰에 010-5287-3297 림헌원 목사와 교류하는 "카톡"이 있어야 하고 먼저 림헌원목사에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 핸드폰의 플래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