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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신학 질의 응답

천국 다녀왔다는 사람들 말을 믿어도 될까요? 천국 다녀왔다는 사람들 믿어도 될까? 천국에 갔다 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도처에 보면 천국에 갔다 왔다고 간증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간혹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천국을 믿어야 할지를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천국에 갔다왔다고 하는 사람의 간증에 매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어야 할 천국은 천국 갔다 왔다고 하는 간 증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씀하신 천국만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요한계시록21장4절) 천국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 땅에서.. 더보기
성경을 알레고리와 모형론으로 해석해도 될까? 성경을 알레고리와 모형론으로 해석해도 될까?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1. 알레고리적 해석 풍유(諷喩), 우의(寓意), 우화(寓話) 등으로 번역되는 알레고리(allegory)는 헬라어 알레고리아(allegoria, 다른 이야기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추상적인 개념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다른 구체적인 대상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문학형식을 말한다. 본래 이 말은 헬라어의 ‘다른’이라는 단어인 'allos'와 ‘공공장소에서 말하다’라는 'agoreuein'이라는 말의 합성어로 어원적으로는 ‘다르게 말하는 하나의 방식’을 지칭한다. 어떤 내용을 표현할 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말하려는 대상의 본체를 감추고,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방법은 알레고리 말고도 다양하다. 비슷한 성질이나 모양을 가진 두 사물을 ‘같이’,.. 더보기
‘문화와 예술 활동과 기념물의 형상은 모두 우상 숭배인가요?’ 예수의 상(像)을 만든 조각가는 우상 숭배자인가?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문화와 예술 활동과 기념물의 형상은 모두 우상 숭배인가?’ 이 문제는 우상 숭배의 개념을 어떻게 규정하는 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보기보다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간단치 않고 대단히 어려운 문제로 보이는 군요. 또한 개인별, 교파별 신앙과 신학적 교리의 차이가 너무 큰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아주 민감하고 엄격한 교단이 있는 가 하면 너그러운 교단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심지어 십자가 형상까지 거부하거나 작은 형상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교파나 교인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별, 교파별 이런 상이함 때문에 불필요한 논쟁거리를 만들거나 거기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이 문제.. 더보기
성경의 제비뽑기가 지금도 필요한가요? “제비뽑기라는 쑥스럽고 어색한 절차를 언제까지…” 제비뽑기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주요한 의사 결정 수단이었습니다(대상 26:13-16; 잠 16:33; 레 16:9; 몬 1:7; 느 11: 1; 수 15:1, 16:1). 성경은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는 것은 하나님(잠 16:33)이라고 말합니다. 즉 제비를 뽑든 인간이 하든 모든 것은 인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모든 통치와 섭리의 주인이심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성경 구약의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이 일부다처를 하였다고 우리가 그것을 옳다고 볼 수 없는 것처럼(하나님이 일부다처를 권장하시는 것이 절대 아닌 성경의 주요 인물들도 시대적, 역사적 한계 아래서 악한 제도에 편승하였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시는 자료임) 제비뽑기.. 더보기
성찬의 떡(무교병)에 대한 질문 성찬의 떡(무교병)에 대해 Q.> 예수님께서는 성찬을 제정하시면서 떡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이 떡은 당신의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성찬에 사용되어지는 떡은 십자가에서 찢기신 주님의 몸을 상징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질문 한 가지를 드립니다. 지금 대다수의 교회들에서 누룩이 들어간 빵이나 떡을 성찬에 사용하는데 우선 예수님이 사용하신 것은 누룩이 없는 빵이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월절 음식에는 누룩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누룩은 항상 죄를 상징하는데 죄 없으신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는 떡에 누룩이 잔뜩 들어간 것을 사용한다는 것이 과연 성경적인 것인가? 우리가 오직 성경을 말하는데 그렇다면 성찬에 사용되어지는 떡은 누룩이 제거된 것을 사용해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 더보기
기독교(복음주의)는 다윈주의 등장에 어떻게 반응했나 복음주의는 다윈주의 등장에 어떻게 반응했나 19세기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신학자와 적절히 훈련받은 평신도는 가장 중요한 현대 과학의 결과를 성경에 대한 전통적 해석과 조화시켜야 한다고 여겨왔다. 또한 복음주의 지도자들 일부는 과학적 결론을 전통적 기독교 신앙의 변증이 될 수 있는지를 입증하려고 노력하여 왔다. 복음주의자들은 보통 과학이란 “베이컨주의”, 혹은 입증된 개별적 사실에서 출발하여 좀더 보편적인 법칙을 엄밀하게 추론하는 것으로서 그것은 모든 학문 분야의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제공한다는 믿음을 가졌다. 과학에 대한 이러한 접근 방법은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종의 기원(Origion of Species)의 출판에 대한 복음주의의 반응으로 나타났다. 진화에 대한 현대.. 더보기
야고보서는 행위 구원을 말하고 있나요?(오직 믿음-행위 구원 문제, 약 2장 14-26) 야고보서는 행위 구원을 말하는 가요? 오직 믿음인가? 아니면 행위 구원인가?(약 2장 14-26) 오직 믿음인가? 아니면 행위 구원인가?(약 2장 14-26) 1. 마르틴 루터의 입장 1) 로마서 1장 17절을 통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칭의 개념을 이해한 마르틴 루터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아마 루터는 야고보서를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봅니다. 2. 유대 랍비의 입장 1) 유대 랍비들은 신앙과 행위, 신앙과 순종, 율법과 행위, 순종과 공로를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하나의 통일체였습니다. 2) 따라서 랍비들은 아브라함이 그의 공로로 의롭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3) 유대인출신 기독신자들이 믿음으로 의롭게 됨(칭의)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유입니다. 4).. 더보기
기독교 신비주의를 참된 기독교 신앙이라 할 수 있는가? 기독교 신비주의를 기독교 신앙이라 할 수 있는가? 조덕영 들어가면서 최근 한국 교회에 신비주의가 범람하고 있다. 신비주의로 물든 기독교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한국기독교는 탈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신비주의는 무엇이고 어떤 역사적 경로를 거쳐 한국교회를 뒤덮고 있는 것일까? 그 근원적 본질을 추적해 보고자 한다. 기독교는 성경을 통해 계시하는 하나님의 창조와 그 창조 신앙을 근본으로 하는 종교다. 창조는 일종의 초월(超越)이다. 그런데 성경의 하나님은 이 세상 너머 초월자인 동시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내재자(內在者)로 자신을 계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월은 내재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늘 신비한 영역이다. 사실 성경의 저자들은 계시의 전달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모두 초월적 신비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