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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신학 질의 응답

성상 파괴 운동(Iconoclasm)이란 무엇인가요? 성상 파괴 운동이란 무엇인가요? ​ 성상 파괴 운동이란? ​ 성상 파괴 운동이란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 이전 비잔틴 제국에서 일어난 운동을 말합니다. 지금도 유럽 중·남부 도시들 교회의 예배당을 가 보면 무수히 많은 이콘(icon, 성화상)들을 찾아볼 수가 있지요. 성상 파괴 운동(聖像破壞運動, Iconoclasm)은 8-9세기 동방 기독교에서 성상 공경이 금지되고 성상을 파괴한 운동이었습니다. 유럽 중세의 한 흐름을 장식한 중요한 역사임에도 이 운동의 전후 사정을 명확하게 정리하기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 ​ 하지만 이 성상파괴운동은 비잔틴 제국을 양분시켜 내전을 초래하였으며 로마 교황청은 이를 비난하면서 이 운동은 비잔틴 황제의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로마 가톨릭 교황청에 좋은 명분을 제공하였.. 더보기
안식일이 아닌 주일에 예배를 드리게 된 이유는?(조덕영) Q.) 안식일이 아닌 주일에 예배를 드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1. 안식일 계명: 안식일(Sabbath) 계명은 이스라엘 종교에 있어 복 되고 거룩한 중요한 계명입니다(출 20:11). 2. 안식일은 언제부터 인가? 유대인들은 모든 새로운 날을 일몰로부터 시작한다고 보았으므로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의 일몰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느 13:19). 금요일 저녁부터 유대인 공동체(게토)와 유대인 도시들의 거리가 조용해지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3. 안식일 규례의 중요성: 안식일 규례는 위반 시에는 유대인들에게 죽음의 처벌도 각오해야 하는 율례였습니다(민 15:32-35). 4. 예수님의 안식일 해석: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 규례에 대해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더보기
유대교 랍비들의 카발라 사상이란 무엇인가? 유대교 랍비들의 카발라 사상이란 무엇인가? 카발라란? 카발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나 외국에서는 유명 대중 가수 마돈나나 한때 미 프로야구 최고의 대스타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이 종교에 빠졌다고 알려져서 유명세를 탄 유대 신비주의이다. 사실 카발라는 그 역사가 오래 되었음에도 국내에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해석한 이렇다할 관련 논문이 별로 없었다. 더구나 카발라의 창조론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은 전무한 형편이다. 아마 이교적 색깔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성경의 하나님은 풍성하신 분이시다. 성경은 우리 인간의 눈과 귀를 억지로 막아버리는 옹졸한 구석으로 몰아넣지 않는다.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다. 신비주의는 아니나 신비적인.. 더보기
사람들은 왜 이단과 사이비들에 잘 속을까? 사람들은 왜 이단과 사이비들에 잘 속는 것일까? 착각을 즐기는 인간(?) 인간은 가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현상이나 정보에서 어떤 특정한 규칙성이나 연관성을 찾아내고 의미를 부여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인식 작용을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를 아포페니아(Apophenia)라고 한다. 1958년 독일의 정신병리학자인 클라우스 콘라드(Klaus Conrad)가 맨 처음 사용한 개념인데, 사람은 이 같은 집착 가운데서 감정적 오류를 범하게 된다. 아포페니아(Apophenia)는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으나 인간 인지(認知)와 사고(思考)의 오류와 착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해 왔다. 불분명하고 불특정한 현상이나 소리, 이미지 등에서 특정한 의미를 추출해내면서 나타나는 착각과 오인(誤認) 등을 .. 더보기
토리노 대성당 ‘예수님 수의’ 는 사실인가? 토리노 대성당 ‘예수님 수의’ 논쟁 죽음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 최근(4월 19일) 예수의 장례식에 사용된 수의라고 알려져 온, 소위 ‘토리노(Torino)의 성의(聖衣)’라고 불려지는 고대 유물이 이탈리아 토리노 성 요한 세례자 대성당에서 5년 만에 기자들에게 재공개됐다. 일반인을 위한 이번 전시는 4월 19일부터 6월 24일까지 이어진다는 소식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나이가 들게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들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태어난 것이 아니듯이, 언젠가는 우리의 뜻과는 아무런 상관 없이 사망의 날을 맞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사망의 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많은 연구를 하여왔다. 그러나 사망을 이길 수 있는 조그만 희망이라도 발견했다고 전해주는 과학자는 그 누구도 세상에 없었다... 더보기
생식 윤리, 기독교적 관점은? 불임 치료, 어디까지 가능할까? [조덕영 칼럼] 불임 치료, 어디까지 가능할까? 창조 신앙의 눈으로 보는 생식 윤리 문제 불임·난임 부부의 증가 최근 불임·난임 부부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신혼 부부의 7분지 1이 자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통계도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과 의학적 혜택에도 불구하고, 아마 자연 임신이 어려워 고통받는 부부의 비율은 해마다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 증가와, 환경 오염에 따른 자연 임신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각종 독성 물질의 증가, 그리고 초혼 연령이 늘어나는 시대적 상황은, 모두 자연 임신의 가능성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불임·난임 부부의 희망, 시험관 아기 성공 이들 불임·난임 부부들에게 서광이 비친 것은 바로 시험관 아기의 성공이었다. 체외수정(I.. 더보기
신학에 대한 철학자 버틀란트 러셀의 오해 신학에 대한 어느 ‘大 철학자’의 오해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신학에 대한 러셀의 오해(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에 대한 입장을 중심으로) 자연과학에 대한 코페르니쿠스, 루터, 칼빈의 관심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주로 대립의 개념으로 파악한 러셀은 코페르니쿠스 혁명에 대한 진술에 있어서도 동일한 편견을 드러낸다. 코페르니쿠스(1473-1543)와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5)와 요한 칼빈(John Calvin, 1509-1564)은 주로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의 초·중반을 살다간 인물들이다. 루터와 칼빈은 근대 과학을 향해 꿈틀거리며 역동성을 발휘하기 시작한 자연과학의 바람을 결코 피하거나 외면할 수는 없던 시대를 살았다. 비록 자연과학도는 아니었으나 당.. 더보기
노아 방주의 실제 크기와 모습, 참된 의미는? 노아 방주의 미스터리 -실제 크기와 모습, 참된 의미는?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찌니라”(창 6: 15-16) 규빗은 성경의 언어가 아니다 창세기 6장 말씀은 창세기 기자(모세)가 하나님 계시를 그대로 인용한 부분이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정말 ‘규빗’이라 말씀하신 것으로 오해한다. 그런데 실은 성경 창세기 6장 15절 본문에 ‘규빗’이라는 말은 없다. 즉 규빗은 성경 원문 히브리어가 아니다. 그럼 우리 성경의 규빗은 도대체 어디서 온 단위일까? 이 말의 히브리 원어는 ‘암마’(ammah)이다. ‘암마’는 아마 아카드어 아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