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 신학과 인문학이 만나다<서평>
신학자였지만 결국 ‘그 시대의 아들’이었던 칼뱅(칼빈) [크리스찬북뉴스 서평] 칼뱅 신학, 인문학으로 성찰하기 칼뱅, 신학과 인문학이 만나다 오형국 | 글과길 | 240쪽 | 15,000원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이란 무엇일까?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은 끊임없이 중요한 어휘이다. 인문학은 인간 사회와 문화의 양상들을 연구하거나 탐구하는 분야이다. 필자는 이를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는 Liberal Arts[Seven liberal arts, 3학(trivium, 문법, 수사법, 변증법) + 4과(quadrivium, 대수학, 기하학, 천문학, 화성학)]라고 하면서 자기 요체를 융합, 인문학과 과학을 접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으로 표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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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출신 ‘시인’ 조덕영 목사, 시집 ‘사랑, 그 지독한 통속’ 출간
‘시인’ 조덕영 목사, 시집 ‘사랑, 그 지독한 통속’ 출간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가 시집 ‘사랑, 그 지독한 통속’을 펴냈다. 충청북도 충주 출신인 조 목사는 이번 시집에서 고향인 충주를 노래했다. 평생 목회와 신학의 길을 걸었던 그는, 그 위에 문학의 감성을 얹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시로 썼다. ‘시인’ 조덕영 목사는 한국문학연구회 충북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1978년 충청문예에 ‘독경소리는 젖어서’를 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故 고찬재(전 충주민예총 회장), 정재현(전 충주민예총 회장), 한우진(시인), 홍종관(대구교대 교수, 목사), 서효원(무도인) 등과 교류하며 동인활동을 했으며 국내 최장수 월간지 월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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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의 <예수를 믿는다는 것>,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김형석 교수의 세계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 [크리스찬북뉴스 서평] 103세 철학자의 고백 ▲김형석 교수의 최근 저서들. , . 김형석 교수의 예수를 믿는다는 것 김형석 | 두란노 | 288쪽 | 15,000원 1980년대 청춘들의 감성과 지성을 선도한 것은 마르크스적 사고 체계와 함께, 수채화 같은 수필 작가들이 있었다. 그 시대를 풍미한 작가는 김동길, 김형석, 이어령, 안병욱, 유안진 등 철학이나 문학을 전공한 교수들이었다. 이 분들은 1920년대 출생이 많다. 갑자년인 1924년, ‘묻지 마라 갑자생’이란 격언이 있다. 갑자생은 우리 역사의 질곡(일제 강점기, 8.15, 6.25, 4.19, 5.16 등)을 모두 경험한 세대이다. 지식인의 100세 생애는 큰 의미가 있다. 환갑(還甲), 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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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지독한 통속(通俗)』, 조덕영 시집(케리그마 간)
조덕영 시집, 『사랑, 그 지독한 통속(通俗)』(케리그마 간) 『사랑, 그 지독한 통속(通俗)』 조덕영 저(케리그마 간, 2021.12.13) 제 1부 사랑, 그 지독한 통속(通俗) 나는 통속(通俗)이 좋다 프로 시인들의 시어(詩語)에는 암묵적 금기(禁忌)어들이 몇 가지 있다 미장원 한쪽 구석에 걸린 기도하는 소녀 투의 상투어들이나 통속적 이발소 그림에 삽입된 글귀 같은 것들 미술학원 벽에 전시된 어린 아이들 그림에 담긴 유치한 글귀들 졸업 앨범 편집 후기를 장식하는 것들 이를테면 바로 뛰는 가슴, 열정, 꿈, 우정, 집념, 추억, 세월, 삶, 근면, 성실, 인내, 끈기, 믿음, 소망, 사랑, 아름다움, 그리움, 정(情) 같은 우리의 상투적이고 통속적인 단어들이다 이들 단어들은 필경 폐허가 되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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