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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

자연 속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흔적이 있는가?<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자연 속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흔적이 있는가? 예수 계시 속의 '베스티기움 트리니타티스'('삼위일체 흔적', Vestigium Trinitatis) 인간은 육체를 가진 피조물이다. 육체라는 제한적 조건 속에서 인간은 초월적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의식할 뿐이다. 계시가 아니라면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인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 인식이란 주로 유비(analogia)를 통해 전해진다. 초월의 하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라면 그 흔적이 피조세계 속에 구현되었을 것이라고 유추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롬 1:20). 토마스 아퀴나스도 창조주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의 원인이기에 그 결과로서 창조 질서 속에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의 유사성"(similitudo)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성육신하신 예수께서도 자.. 더보기
복음주의 과학관의 세 가지 요소(조덕영 교수) 복음주의 과학관의 세 가지 요소(강의 자료 5, 조덕영 교수) 복음주의 과학관의 세 가지 요소 1) 성경: 복음과 초대 교회 성경이 증거하는 창조와 창조주에 대한 초대 기독교의 믿음은 확고하다. 창조주는 우주와 역사의 통치자요 주관자이다. 이것은 플라톤(Platon)이 말하는 ‘선의 이데아’나 플로티누스(Plotinus)가 말하는 선을 뛰어넘는 ‘초 본질적 존재’와도 다르다. 인격을 지닌 주권자이다. 물론 이것은 성경으로부터 나온 교리이다. 그러므로 복음주의 과학관은 성경 없이 창조주와 자연으로 나아가려는 자연신학(natural theology)으로까지 나아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교회는 성경이 계시하는 증언을 기초로 이 창조주가 세상을 무로부터 창조(creatio ex nihilo)했음을 인정하여 왔다... 더보기
오리겐의 보편구원론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오리겐의 구원보편론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 Q.) 누가복음 16장 26절을 보면 큰 구렁텅이로 서로 오갈 수 없음이 나오는데 오리겐의 구원보편론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오리겐이 정경이 아닌 외경을 읽었던 이유인가요?(H.) 1. 그렇습니다. 오리겐(주후 185-254년 경)의 시대는 아직 정경 66권이 확립되지 않은 시절이라 외경의 내용도 작용했겠지요. ​ 2. 철학이 융성한 알렉산드리아 출신 오리겐의 신학은 구원의 길에 대해 (1) 믿음과 (2)지식 두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 3. 이신칭의 교리에까지 이루지 못한 초대 교회 신학의 율법주의적인 편린을 보여줍니다. ​ 4. 또한 그는 교회 밖 구원은 없다고 보았으며 세례는 중생의 시초이며 죄 사함을 준다고 보았습니다. 성례도 중요시했고요. ​.. 더보기
성 어거스틴은 누구인가(조덕영 교수, 기독교사상가 탐색 강의 자료) 기독교사상가 탐색 5- 성 어거스틴(조덕영 교수) ​ 기독교사상가 탐색- 성 어거스틴(조덕영) ​ 교회사 속의 인물과 영성 "나의 모든 소망은 오직 당신의 긍휼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바를 행하소서!" -어거스틴- ​ ​ 기독교가 배출한 가장 탁월한 사상가! ​ 1. 어거스틴의 생애와 당시 상황 ​ 1) 출생= 354년 11.13일 북아프리카에서 출생 2) 당시 로마의 식민지에서 가난한 로마 시민권자의 아들 3) 어머니 모니카는 열성적 기독교인 4) 카르타고에서 수사학과 라틴어를 배우다. 5) 카르타고에서 방탕한 생활 시작(372년 첫 아들 Adeodatus 탄생) 6) 신흥종교 마니교에 빠지다( 구약과 신약 신은 서로 다르다/ 신약의 신이 더 우월/ 예수도 훌륭한 스승/ 헌신/ 금욕/.. 더보기
칸트, 헤겔, 슐라이엘 마허, 리츨, 칼 바르트, 브룬너, 불트만 요약(현대신학-기독교 사상가/조덕영 교수) 칸트, 헤겔, 슐라이엘 마허, 리츨, 칼 바르트, 브룬너, 불트만 등(현대 신학자들, 기독교 사상가 탐색 후반부) 강의안(조덕영 교수) 현대의 세계관 -여기서는 현대신학을 태동케 만든 유럽의 상황(우리가 배운 르네상스, 기계적 세계관, 계몽주의)를 배경으로 주요 인물들을 간략하게 살펴봅니다. Ⅰ. 임마누엘 칸트- 도덕적 경험 속에 내재하시는 하나님 1) 생애 *1724, 독일 쾨니히스베르그에서 경건한 청교도 가정 출생 *쾨니히스베르그 대학에서 수학, 자연과학, 신학, 철학 수학 *1775, 대학 강사 *1781, 순수이성비판 *1790, 판단력 비판 *1793, 종교론 *1796, 대학 은퇴 *1804, 세상을 뜨다. 평생 독신 2) 칸트 사상 * 종교를 판단하는 기준은 이성 * 순수 이성으로는 종교를 .. 더보기
김흡영 박사의 <왕양명과 칼 바르트: 유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 한글본 출간 한글본 출간 한글본 출간 김흡영 교수의 독창적 사상인 의 단초를 제공한 "칼 바르트 신학과 왕양명 유학의 대화 번역본"이 예문서원에서 25년만에 나왔다. 김 교수는 우리의 오랜 전통인 유교와 기독교를 서로 제대로 알고 소통하고 상생하는 가교가 되어 한국신학과 그리스도교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 바란다면서 을 제대로 알려면 이 책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였다. ㅡㅡㅡ 책소개 이 책은 저자의 영문서 Wang Yang-ming and Karl Barth: A Confucian-Christian Dialogue를 번역하여 출판한 것으로, 저자의 신학 연구의 시작이자 그동안 주장해 온 ‘도道의 신학’(theo-dao)의 단초를 제공한다. 저자는 왕양명王陽明과 칼 바르트(Karl Barth)를 통해 유교와 그리스도교.. 더보기
성경 해석에 있어 원역사(Urgeschichte)와 일반역사(Historie)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성경 해석에 있어 원역사(Urgeschichte)와 일반역사(Historie)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Q.) 성경 해석에 있어 원역사(Urgeschichte)와 일반역사(Historie)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A.) 1. 우리말로는 "역사"로 번역되는 이 용어들은 신학자 에밀 브룬너(Emil Brunner, 1889-1966)가 사용한 단어입니다. ​ 칼 바르트(1886-1968)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그리스도와의 초월적 만남 사건)만 강조한 반면 그는 자연과 은총을 모두 강조한 신학자입니다. ​ 그가 (Natur und Gnade)이라는 책을 쓴 것도 바로 신학자로서의 그의 사상을 보여줍니다. ​ 2. 그가 말하는 “Historie”는 단순한 일반역사를 말하는 반면 “원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와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