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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학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은 어떻게 다른가요?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은 어떻게 다른가요? ​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이라는 용어에 대해 성도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이 무엇이 다르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때 창조과학의 중심에 있던 신학자로서 이 문제에 대해 바른 이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절실히 느껴 여기 소개드립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신학의 중요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 네 그렇습니다! 이 두 단어는 다른 개념입니다.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은 다음과 같이 이름은 유사하나 다릅니다! 그 다름을 여기 소개합니다. ​ 1.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의 도구 ​ 탁월한 조직신학자였던 고(故) 스탠리 그랜츠는 모든 사람은 신학도(자)라고 말합니다. 다만 신학이라고 다 같은 신학은 .. 더보기
종교사회학 관점에서 바라본 창조과학 운동 종교사회학 관점에서 바라본 창조과학 운동 *이 글은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가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종교사회학회 주최 '과학과 종교, 그리고 공공성: 개신교와 창조과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학술대회에서 조덕영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1. 들어가면서 성경의 창조를 기반으로 하는 종교는 다양하다. 유대교, 로마 카톨릭, 동방 정교회,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이슬람교 등이 모두 성경의 창조 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들이다. 이들 성경 창세기의 창조 계시를 신앙의 출발점으로 삼은 여러 종교들 가운데서도 개신교의 창조과학운동은 아주 독특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국내서는 1980년대 초반 시작된 이 운동이 한국창조과학회 임원 직분을 가졌던 포항공대 박 모 교수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내정을.. 더보기
코로나19 시대의 기독교 신학, 무엇을 말해야 하나 ,“코로나19?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 코로나19의 창조신학 “코로나19?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 Ⅰ. 들어가며 1) 코로나19의 복기, 필요한 이유 ​ 세포조차 갖추지 못한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생물이 하나의 조상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은 유명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세속과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반면, 기독교는 온 세상의 모든 구성 요소와 더불어 생물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했다는 성경 계시를 따른다. 이 세속 과학과 기독교의 기원관이 접촉점과 융합이 가능한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는 여전히 관련 학자들의 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세속 과학이든 기독교의 창조 계시든 그 기본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세속 과학과 성경적 기독교는 그 본질의 세계관과 전제.. 더보기
자연 속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흔적이 있는가?<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자연 속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흔적이 있는가? 예수 계시 속의 '베스티기움 트리니타티스'('삼위일체 흔적', Vestigium Trinitatis) 인간은 육체를 가진 피조물이다. 육체라는 제한적 조건 속에서 인간은 초월적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의식할 뿐이다. 계시가 아니라면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인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 인식이란 주로 유비(analogia)를 통해 전해진다. 초월의 하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라면 그 흔적이 피조세계 속에 구현되었을 것이라고 유추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롬 1:20). 토마스 아퀴나스도 창조주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의 원인이기에 그 결과로서 창조 질서 속에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의 유사성"(similitudo)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성육신하신 예수께서도 자.. 더보기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은 다른 개념인가요?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은 다른 개념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두 단어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창조과학과 창조신학은 다음과 같이 이름은 유사하나 다릅니다! 1. 학문의 도구(물질적 도구인가 초월적 계시인가) 창조과학이 내재의 도구(피조세상의 물리적 도구, causa instrumentales)를 가지고 창조를 다루는 학문이라면 창조신학은 초월 계시로서의 창조주 하나님과 그 피조세계를 다루는(causa prima) 계시 학문입니다. 2. 두 학문의 출발점 창조과학은 정규 과학계에서 여전히 논란 가운데 있는 안식교를 거쳐 1960년대 미남침례교도였던 헨리 모리스를 중심으로 시작된 신앙의 역사 속에서 그 연륜이 짧은 (신진) 학문이고, 창조신학은 성경 계시와 더불어 시작된 지속성을 지닌 계시 해석의 학문입니다. 3.. 더보기
“코로나19?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코로나19"의 창조신학) “코로나19?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코로나19"의 창조신학) ​ -"코로나19"(COVID-19)의 창조신학- ​ Ⅰ. 들어가며 어릴 적(1960년대) 필자가 살던 소(小) 도읍 고향 민가에는 박쥐가 참 많았다. 아마도 한반도 대부분 지역의 익숙한 풍경이었을 것이다. 박쥐는 주로 목조 건물의 나무와 벽 사이의 공간 속에 살면서 사람들과 공존하고 있었다. 우리 옆집 세무서장 관사의 낡은 벽 속을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들던 박쥐들 풍경이 눈에 선하다. 우리 민족은 박쥐의 그 요상한 생김새(?) 때문일까 박쥐를 생포하여 시식하는 것을 필자는 본 적이 없다. 다만 당시 유사한 풍경이 있었다면 동네 개구쟁이 형들이 참새를 잡아, 구워 시식하던 장면이 잔상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포장마차에서 팔던 참새나 토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