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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신약

예수님의 나이 30대? 50세?(요한복음 8장 57절 해설) 예수님의 나이가 30대가 아니라 50세였다? [조덕영 칼럼] 요한복음 8장 57절에 대한 궁금증 요한복음 8장 57절은 유대인들이 아브라함 자손 됨을 자랑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마귀의 자녀라 반박하면서,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은 내 아버지요 자신이 아브라함보다 선재(先在)하심을 증거(요 8:53-56)한데 대해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이 참람(僭濫) 되다고 보고 예수님에게 50도 못 된 나이에 어떻게 네가 아브라함을 보았느냐고 질문한 내용이다. 이 구절을 예수님이 50세가 다 되어 돌아가셨다는 증거로 쓸 수 있을까? 간혹 그렇게 해석하려는 시도가 있다. 크리소스톰은 이 숫자를 예수께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나이가 30세쯤 되었다는 눅 3:23과 조화시키고자 50이 아닌 사십이라고 해석한다. 하지만 이 구절.. 더보기
여선지자 안나Anna의 특별함(눅 2:36-39) 여선지자 안나는 누구인가(눅 2:36-39) 여선지자 안나(눅 2:36-39) 가. 들면서 1. 최근 여목사님들이 많아지고 있다. 신학교도 온통 여전도사들이 다수이다! ​ 2. 그렇다면 여목사 안수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4가지 성경적 전제)! 1) 남녀 비차별의 원리: 하나님은 남녀를 차별하지 않으신다! 2) 남녀 역할 구분의 원리: 차별 하지 않으나, 하지만 남녀의 역할이 조금 다르다! ​ 3) 남자에게 주어진 영적 우선권: (1) 창조 섭리 아래 남자는 여자보다 우선이다(절대 차별이 개념이 아니니 오해 말 것!). (2) 성경은 남자는 영적으로 여자의 머리 된 존재라 표현한다. (3) 영적 책임과 지도력에 있어 하나님은 남자를 우선한다! (4) 능력이 우선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책임이 우선한다는.. 더보기
베드로 사도와 성령(베드로전서 강해 1:1-2) 베드로 사도와 성령(베드로전서 강해 1:1-2) 벧전 1:1-2/베드로 사도와 성령 ​ 가. 들면서 베드로 사도 모자이크 작품(데살로니키 교회 전시물, 2019. 8) 1. 베드로는 누구인가? ​ 1) 변화된 베드로 2) 교육 받지 못한 갈릴리 어부 3) 원래 학문 없는 범인(행 4:13) 4) 거기다 다혈질 5) 말고의 귀를 베며 자신 만만 6) 정작 십자가 지시는 예수님을 철저히 외면 7) 예수님 세 번 부인, 저주하며 부인 8) 예수님의 베드로 용서: 이제 그는 함께 장로된 자(5:1) 9)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다(고난의 증인, 5:1). 갈리리 어부 베드로는 예수 믿고 성령 받고 달라졌다. 유창하고 훌륭한 헬라어를 구사하는 사도가 된 베드로 10) 즉 베드로는 성령의 지혜를 따라 성숙한.. 더보기
마르다의 음식 준비는 책망 받을 만큼 잘못된 선택인가?<이창모 목사> 마르다의 음식 준비는 책망 받을 만큼 잘못된 선택인가? 이창모 목사의 성경 오역(誤譯), 오석(誤釋) 바로잡기(19) 글을 시작하며 ​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뒤이어 나오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눅10:38-42)를 읽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는 ‘육적인 일’(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음식 만드는 일)보다 ‘영적인 일’(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한 일임을 교훈한다고 생각한다. 또 예수님도 육신적으로 자신을 대접하는 것보다 말씀을 사모하고 듣는 것을 더욱 기뻐하신다.”라고 생각한다. 아래 소개하는 주석이 이런 생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 “당연히 음식 준비와 환대는 참으로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의 말씀을 듣는 것’만큼 중요하지는.. 더보기
야고보서는 ‘행위 구원’을 말하나?<성경 난제 해설> 야고보서는 ‘행위 구원’을 말하나? [조덕영 칼럼] 오직 믿음인가? 아니면 행위 구원인가?(약 2장 14~26) ▲조덕영 박사. 1. 마르틴 루터의 입장 로마서 1장 17절을 통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칭의 개념을 이해한 마르틴 루터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마 루터는 야고보서를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봅니다. 2. 유대 랍비의 입장 유대 랍비들은 신앙과 행위, 신앙과 순종, 율법과 행위, 순종과 공로를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하나의 통일체였습니다. 따라서 랍비들은 아브라함이 그의 공로로 의롭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출신 기독신자들이 믿음으로 의롭게 됨(칭의)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유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과 야고보 사이에 행위 문제에 있어 설명이 달.. 더보기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가 인간에게 가능한 일인가?(이창모 목사)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가 인간에게 가능한 일인가? 글을 시작하며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마6:12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는 마치 우리가 다른 이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있다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인간의 죄를 사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는 제자들에게 신성모독을 부추기는 가르침일 수밖에 없다. ​ 그러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신성모독을 부추겼을 리는 만무다. 그럼에도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 더보기
여자(예수를 낳은 자)와 용(사단)의 영적 싸움의 결론 부분(요한계시록 강해 12장 13-17절) 여자(예수를 낳은 자)와 용(사단)의 영적 싸움의 결론 부분(요한계시록 강해 12장 13-17절) 가. 들면서 1. 해를 입고 발아래 달이 있고 머리에 12별의 면류관을 쓴 여인(동정녀)을 붉은 용으로 불리는 사단이 박해를 가했음에도 여인은 핍박 중 만국을 철장 권세로 다스릴 남자(예수)를 해산합니다. 2. 그렇게 한 여자는 해산(그리스도의 오심)하고 붉은 용의 방해 공작(계 12장 1-6절)은 실패로 끝납니다. 3. 그리고 천사장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이끄는 현란한 하늘 전쟁에서 용은 패합니다(7-12절). 그러나 사단은 잠잠하지 못합니다. 참소하던 자 사단은 자기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크게 분내며 땅과 바다가 있는 세상으로 내려왔습니다(12절). 나. 본문 1. 용이 여자를 핍박하다(13-15.. 더보기
하늘에서의 전쟁과 사단(용, 옛 뱀)의 하강(요한계시록 강해 12장 7-17절) 하늘에서의 전쟁과 사단(용, 옛 뱀)의 하강(요한계시록 강해 12장 7-12절) 가. 들면서 1. 본문은 전반 절(1-6절)에 이어 대단히 상징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이 계속됩니다. 2. 해를 입고 발아래 달이 있고 머리에 12별의 면류관을 쓴 여인(동정녀)을 붉은 용으로 불리는 사단이 박해를 가했음에도 여인은 핍박 중 만국을 철장 권세로 다스릴 남자(예수)를 해산합니다. 3. 한 여자의 해산(그리스도의 오심)과 붉은 용의 방해 공작(계 12장 1-6절)이 실패로 끝났음에도 하늘에서는 여전히 충격적 장면이 전개됩니다. 4. 하늘은커녕 땅의 일도 잘 모르는 게 우리 인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도무지 문자적으로 직역할 수 없는 현란한 하늘 전쟁 이야기와 땅의 사건들이 소개됩니다. 이 내용은 과연 무엇을 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