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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성경 관련 변증(질의 응답)

북이스라엘을 무너뜨린 앗수르, 아브라함 후손이었을까? 북이스라엘 왕국은 아브라함 후손들에게 점령당했나? 조덕영 칼럼 아브라함 후손 앗수르 셈의 다섯 후손(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 가운데 아브라함은 아르박삿의 후손이다. 아브라함은 사라 말고도 첩들이 있었다. 그 중 그두라 사이에서 난 여섯 아들(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 가운데 욕산의 두 자녀 스바와 드단 중 드단의 자손 가운데 앗수르 족속(Asshurim)이 있었다(창 25장 참조). 이들 앗수르 족속은 창세기 10장의 셈의 후손 앗수르와는 분명 다른 족속이었다. 구스의 후손 가운데 라아마의 아들 이름도 스바와 드단이었다. 당대 잘 알려진 인물의 이름을 좇아 이름을 짓던 당시 풍습의 영향이라 여겨진다. 셈 계열이 아닌 함 계열 구스의 후손들 이름을 따랐다는 점에서 그두라.. 더보기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정말 죽나요?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면 정말 죽는가? 야곱, 하나님을 만나다 창세기 32:28~30에 보면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고 했다. 얼굴을 히브리어로 파님(panim)이라한다. 따라서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장소를 이르는 "브니엘"(Penial)은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말한다. 하나님을 만나고도 죽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던 이유는(삼위일체 하나님과 화해.. 더보기
기독교 신비 체험, 어떻게 분별해야 하나 신비 체험, 어떻게 분별해야 하나 ▲조덕영 박사. 성경이 말하는 신비 기독교는 초월의 종교이다. 세상(내재)를 사는 인간에게 초월은 신비한 것이다. 성경에 신비라는 단어는 주로 "뮈스테리온"(비밀, "musterion")으로 표현된다. 신약 공인 본문(Received Text)에 27회 나오는 이 단어는 주로 바울서신(20회)에서 인간을 향한 창조주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계획과 측면들을 언급하는 데 사용된다. 즉 성경에서 "신비"란 곧 그리스도 계시와 관련된 비밀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모든 초월적 신비는 그 양상이 어떻게 전개되든 그리스도의 사역과 구원사와 연관된다. 칠십인역(Septuagint)에서 "뮈스테리온"이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시 24:14)이나 숨겨져 있는 (군사적) 전략(외경 유딧서 2:2).. 더보기
지금도 꿈이 계시의 통로가 될 수 있는가? 지금도 꿈이 계시의 통로가 될 수 있는가?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꿈도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모든 것에 우연이란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장중과 섭리 가운데 있으므로, 당연히 꿈도 결코 우연이 아니고 반드시 어떤 의미가 있다. 최근의 과학은 꿈에 대해 “잠에서 깨지 않고 뇌 활동을 처리해 주는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 꿈을 꾸게 하는 뇌 부위가 손상된 사람은 숙면이 어렵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타난 꿈 성경은 이런 과학적 성과를 떠나, 성경이 완성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사람을 인도하시거나 계시를 주시는 경우가 많았다고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인 요셉(창 41), 다니엘(단 2:27-45; 4:19-27), 마리아의 남편 요셉(마 1.. 더보기
생명 나무 실과를 따먹으면 정말 영원히 살 수 있었을까? 생명과를 먹으면 정말 영원히 살 수 있었을까?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창세기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이 생명과를 따 먹고 영생할까 하여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추방하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마니교도(摩尼敎徒)들에 대한 반박, 창세기에 대한 두 권의 책”(Two Books on Genesis Against the Manichaeans)에서 그룹(Cherubim)은 라틴어로 “지식의 충만함”을 말하고 시간은 지속적인 다양성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두루 도는 불 칼은 현세의 형벌(刑罰)을 뜻한다고 하였다. 모든 시련은 불타는 듯이 보이기 때문에 두루 도는 불 칼이라고 표현했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인간이 생.. 더보기
오직 ‘킹제임스성경’(KJV, The King James Version)만 바른 성경인가? 오직 ‘킹제임스성경’만 바른 성경인가? 킹제임스성경(KJV, The King James Version)의 번역 역사 영어성경이 나오기 전, 영국에서는 ‘고대라틴어성경’과 ‘벌게이트성경’이 공식 예배에서 사용되었다. 그러니 라틴어를 모르는 일반 대중들은 예배에서 사용되는 성경의 내용을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다. 이에 점차적으로 일반 대중들의 언어로 된 성경이 긴요하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일반 대중들도 성경을 직접 읽을 권리가 있다고 계몽한 벌게이트 역의 대본인 위클리프영역(英譯)성경(Wycliffe's Bible, 1380-1382)이 등장한 이후, 킹제임스성경(KJV, The King James Version)의 모태가 된 틴데일성경(1525-1535)으로부터 1611년 KJV가 나오.. 더보기
성경의 무오와 무류에 대해(조덕영 박사의 창조 신학) [조덕영 칼럼] 성경은 전혀 문제가 없는 책인가? 성경의 무오(無誤, inerrancy)란 무엇을 말하는가 1. 성경의 무오(無誤, inerrancy)와 무류(無謬, infallibility)는 어떻게 다른가 이 두 단어는 성경의 신적 영감과 관련돼 있다. 성경의 무오란 성경이 모든 역사적·사실적 문제에 있어 잘못이 없다는 의미이고, 성경의 무류란 성경이 모든 신앙과 도덕적 문제에 있어 잘못이 없다는 의미다. 기독교 역사에서 교회의 신조와 신앙고백서들은, 이와 같은 성경의 신적 영감을 인정하고 있다. 즉 성경이 단순히 인간이 만든 책이 아니요,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특별한 계시의 책임을 고백한다. 또한 신학은 본질상, 무류보다는 보다 근원적인 무오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2. 개혁주의의 성경관 .. 더보기
에덴 동산은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 에덴 동산은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에덴 동산은 분명한 실재의 장소였다. 성경은 그곳의 위치가 ‘동방’이라고 하였다(창 2: 8, 10, 15). 창세기 기자가 모세라고 볼 때, 에덴은 팔레스틴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나님은 그곳에 자기가 지은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을 두셨다. 이 동방의 에덴이 지금의 어디인지는 분명하지가 않다. 에덴은 히브리어로 ‘기쁨’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래서 칠십인역은 종종 ‘에덴의 동산’, ‘기쁨의 동산’으로 번역한다(참조 창 2:15; 느 9:25; 시 36:8). 간혹 ‘광야’(개방된 들판)를 나타내는 아카드어 ‘에디누’(edinu)나 수메르어 에딘(edin)이 에덴의 어원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하지만 에덴은 분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