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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성경 관련 변증(질의 응답)

성경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뒷바침하나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성경적이라 볼 수 있나요?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 미셸 노스트라다무스(M. Nostradamus, 1503-1566)는 의사이자, 점성술사, 천문학자, 발명가로 독특한 삶을 산 프랑스인이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본 블로그에 이미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인물이지요. 그의 예언시에 대한 해설서만 500종이 넘고 요즘도 매달 연구서들이 4-10권씩 쏟아진다고 하니 그의 예언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100편을 한 단위(세기)로 4행시를 지었습니다. ​ 그의 예언 가운데 20세기를 뜨겁게 달군 예언이 있었습니다. 바로 20세기말에 대한 예언때문이었지요. 즉 이 16세기 예언자가 쓴 예언시 가운데 ‘1999년 7월 하늘에서 위대한 공포의 대왕이 .. 더보기
여자는 정말 교회에서 잠잠해야 하나요?<고린도전서 14장 34~5절, 성경 난제 해설> 여자는 정말 교회에서 잠잠해야 하나요? 조덕영 박사의 성경 난제 해설 ▲한 컨퍼런스에서 목회자들이 손을 들어 기도하고 있다. ⓒKPMA 제공 Q.) 고린도전서 14장 34~5절을 보면 여자는 교회 안에서 잠잠하라 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교회를 여자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고 교회는 예수님께 잠잠하여 순종하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당시 마게도니아 여자와 헬라 지역의 여자들의 사회 활동이 많이 차이가 있었나요? A.) 1. 여자를 교회의 의미로 해석하는 문제 교회를 여자로 비유하는 알레고리적 해석은 좋은 해석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사도 바울은 무명의 성도나 보편적 교회에 편지하는 것이 아닌 분명 특별한 상황에 놓여있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 특별한 상황이란 고린도.. 더보기
식물에게도 영성이 있는가? 식물에게도 영성이 있는가? 식물은 동물 못지않게 그 종류가 다양하다. 식물 종의 다양성은 어쩌면 오히려 동물을 훨씬 능가한다 할 수 있다. 동물과 달리 식물은 접붙이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생명이 우연한 존재라면 이들 식물도 생명체이므로 동물이나 사람과 유사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미 텍사스 주에 있는 에이 엔 엠 대학의 딜론(L.S.Dillon) 교수는 과거 "사람은 동물이 아니고 식물이다"라고 참으로 엉뚱한 주장을 한 적이 있는 데, 사람의 염색체 수가 동물과 달리 일부 식물과 오히려 유사하다는 점이 그렇게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 생명이라는 면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인간이 식물에 가깝다는 이 같은 주장은 진화론자들 사이에서도 검증된 이론은 물론 아니다. 그런데 식물도 광합성을.. 더보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박쥐, 성경은 왜 박쥐를 먹지말라했나?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5) ​ ​ Ⅴ. 바이러스와 박쥐, 성경은 왜 박쥐를 먹지 말라 했나? ​ 조덕영 박사 ​ 성경은 박쥐를 하늘을 나는 생물들(새들과 박쥐와 대부분의 곤충들)에 포함시킨다. 이들 하늘을 나는 생물(새와 곤충)의 규례(레 11: 13-23)에는 중요한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 먼저 새는 부정한 것만 소개하고 있다. 먹이가 풍부하지 못한 광야에서 히브리인들에게 알려진 새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광야의 새들은 주로 시체와 불결한 것을 먹는 종류들이었다. 또한 일부 새들은 물고기, 악어, 뱀들과 더불어 애굽 땅에서 신들의 형상이었다. 뱀이 하애굽의 상징이었던 반면 독수리가 많이 살던 상애굽에서는 독수리가 국가의 수호신이요 상징이었다. 즉 ‘Re'는 태양의 신인.. 더보기
성경은 토지법을 가르치려는 책이 전혀 아니다 [조덕영 칼럼] 헨리 조지의 토지법은 성경적인가? 성경은 토지법을 가르치려는 책이 전혀 아니다 성경은 근본적으로 토지법을 가르치려는 책이 아니다. 인간과 우주의 근원을 알리고 인간의 근본적 타락과 영원한 회복의 길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런 면에서 헨리 조지의 토지법에 대해 헨리 조지가 기독교인이므로 그의 토지법도 성경적이라고 우기는 것은 대단히 단편적인 판단이다. 그나마 토지에 대한 언급을 보여주는 희년의 본질도 토지법이 아닌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완성된 영생의 소망으로서의 희년을 보여준다. 안식년과 희년을 포함하여 성경은 경제학에 도움을 줄만한 무슨 대단한 비결이 숨어있는 그런 책이 아닌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안식년과 희년뿐 아니라 유월절, 나팔절, 속죄일, 맥추절, 칠칠절, 초실절 등을 문자적으로 지키.. 더보기
"헨리 조지" 토지법이 성경적? 희년, 마르크스, 헨리 조지는 전혀 다르다 "헨리 조지" 토지법이 성경적? 희년, 마르크스, 헨리 조지는 전혀 다르다 조덕영 칼럼 희년에 대한 오해 최근 부동산 문제와 관련하여 국내 정치권은 때 아닌 토지 공(公) 개념 공방이 불거졌다. 여당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헨리 조지(Henry George, 1839~1897)라는 한 인물을 소개하며 그가 살아 있었다면 땅의 사용권은 인민에게 주되 소유권은 국가가 갖는 중국 방식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왜 갑자기 헨리 조지 이야기가 나온 것일까? 그의 주장이 그렇게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것일까? 그가 기독교 신앙적 배경을 가진 인물이었으니 그의 주장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일까? 그의 주장이 옳다면 토지만 공 개념을 가지는 것은 반쪽만 옳은 것이고 오히려 토지와 자본 모두를 국가 소유로 하는 마.. 더보기
인디언들이 만들었다는 ‘노아 홍수 모티프 동판’의 진상은 무엇인가요? 인디언들이 만들었다는 ‘노아 홍수 모티프 동판’의 진상은? 조덕영 칼럼 ▲조덕영 박사. (질문) "인디언들이 만든 동판이 노아 홍수 이전 사람들이 만든 결정적 증거라는 일부 창조과학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기와 같은 것이라 생각되는데 조사 좀 부탁드립니다."(전 000) (답) 1) 최초 발견: 이 동판은 1874-1915 사이에 미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한 인디언 구릉묘지에서 아마추어 수집가들과 농부들이 발견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발견 당시의 판단: 발견 당시 학자들은 이것들이 모두 레프리카(모조품)라고 이미 결론을 내렸습니다. 3) 전문가의 판단: 1890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 인류학자 모리스 재스트로우도 이 동판들에 대해 사진만 보아도 만든 사람의 무식함이 드러나는 아주 조잡한 물건이라고.. 더보기
요셉은 누구에게 팔렸가? 미디안? 이스마엘 사람? 요셉은 과연 누구에게 팔렸는가? 성경 난제 해설 ▲조덕영 박사. 성경학자들은 성경 실명 인물 2930명 가운데 가장 예수님을 닮은 인물을 꼽으라 하면 대부분 요셉을 지적한다. 평행이론은 아니더라도 분명 두 인물 사이에는 일부 유사성이 있다. 예수님이 제자 가룟 유다에 의해 은 삼십에 대제사장들에게 팔린 것처럼 요셉도 형들에 의해 은 20개에 미디안 상인들에게 노예로 인계된다. 개인적 탐욕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담보해 넘기고 은을 댓가로 취했다는 점에서 이들 두 사건도 닮은 점이 있다. 요셉이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에게 형들에 의해 팔려간 사건은 창세기 37장에 등장한다. 그런데 창세기는 미디안 사람과 이스마엘 사람들을 호환하여 사용하므로써 요셉이 도대체 누구에게 팔렸는지 모호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들 두 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