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의 일곱 대접 심판 1(요한계시록 16장 1-9절)
가. 들면서
1. 16장 본문은 일곱 대접 심판으로 우주적 마지막 재앙의 종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2. 그렇다면 하나님의 일곱 대접 심판에는 어떠한 내용들이 계시되어 있을까요?
1) 심판은 빠르고 거침없이 진행되었습니다.
2) 이 일곱 대접 심판에는 지구상 모든 자연 환경에 임한 재앙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3) 1-4 대접 심판은 자연의 근원인 땅, 바다, 강과 물의 근원과 해(태양)에 재앙이 발생하고 마지막 5-7 대접 심판에서는 짐승의 보좌와 유브라데 강과 공중에서 재앙이 일어납니다. 요한은 본문을 통해 마지막 심판 재앙은 우주적인 것임을 분명하게 계시합니다.
4) 마지막 심판인 본 일곱 대접 심판에는 악인들의 처절한 고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여기서 악인들이란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5) 이 같은 대 재앙 속에서도 인류는 마음이 돌과 같아 회개치 않는 질긴 모습을 보입니다.
6) 이렇게 적그리스도는 마지막 발악을 하며 아마겟돈 전쟁이 준비됩니다.
7) 결국 인류의 세상 마지막 미래는 유토피아는커녕 불행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음을 성경(요한계시록)은 계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 본문
1. 성전의 큰 음성 명령(1절):
1) 성경은 마지막 모든 재앙이 우연하게 일어나는 것이 아닌 천상의 명령에 따라 진행됨을 알려줍니다.
2) 즉 성전에서 큰 음성이 들렸다는 것은 이 마지막 심판에 창조주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있ㄹ음을 보여줍니다.
2. 1-3대접 심판 재앙(2-4절)
1) 첫 번째 대접 재앙(2절)
(1) 심판의 진행
첫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았다는 것은 심판이 땅(공중 권세 잡은 자 곧 사단의 영역)에 발생했음을 보여줍니다.
(2) 심판 받은 대상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심판이 임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인 치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결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물질이 부모와 자식의 사이를 원천적(본질적)으로 갈라놓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도장(인)은 물리적 짐승의 표와는 본질적으로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컴퓨터든, 바코드든, 신용카드든, 베리칩이든, 바코드든, 백신이든 짐승의 표가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3) 심판의 양상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생겼다 했습니다. 출애굽 열 가지 재앙 가운데 여섯 번째 재앙이 바로 독종이었습니다. 출애굽 당시 독종 심판이 애굽 사람들에게만 내린 것처럼 마지막 심판 때에도 인 치심을 받은 성도들은 이 독종 재앙에서 제외됨을 보여줍니다.
2) 두 번째 대접 재앙(3절)
(1) 바다에 임한 재앙
바다가 죽은 자의 피처럼 변하는 재앙이 임하였습니다.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다 죽었다는 말씀에서 이 심판이 얼마나 대 재앙인지를 보여줍니다.
(2) 피로 변한 바다
모든 바다가 죽은 자의 피처럼 변한다거나 모든 생물이 멸절하는 그런 재앙은 문자적으로 오지도 않았고 문자적인 계시로 이해하기도 숴ㅣ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 계시도 독종 재앙처럼 출애굽 당시 10 가지 재앙 중 첫 번째 재앙이었던 피 재앙을 상징하는 메타포임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불신자에게 임하는 재앙과 심판은 강력하고 단호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세 번째 대접 재앙(4절)
(1) 강과 물의 근원
세 번째 재앙은 바다가 아닌 강과 물에 임하였습니다. 강과 물의 근원은 어디일까요? 물리적 강과 물의 근원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 근원이란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면 피조물인 우리 인간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2) 피의 심판의 반복
바다 대신 강과 물의 근원에 임하였다는 것만 다를 뿐 피의 재앙은 이 강과 무르이 근원에도 임하였습니다. 근원이라는 구절을 통해 이 재앙이 강과 물의 근원이라는 문자적 재앙이 아닌 상징성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마지막 심판의 재앙은 이렇게 단순한 물리적 심판이나 재앙이 아닌 근원적인 것입니다.
2. 창조주의 의로운 심판에 대한 찬양(5-7절)
1) 찬양 계시:
본 계시는 3번째 대접 심판과 4번째 대접 심판 사이의 삽입절처럼 되어있습니다. 즉 물 관리 천사가 갑자기 등장하여 심판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입니다.
2) 공의로우신 하나님 심판의 정당성:
물 관리 천사는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린 자들이 당하는 피 재앙은 합당하다고 말합니다.
3) 제단에서의 화답:
이때 놀라운 음성이 제단에서 들립니다. 제단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이 참 되고 의로우시다고 화답한 것입니다.
4)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시련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위정자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자신들이 마음대로 통제하고 겁박할 수 있으니 아마 속으로 교회를 조롱하고 쾌감을 느끼는 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인간들인지요. 창조주 하나님이 웃으십니다. 본문처럼 교회공동체를 조롱하고 핍박한 자들의 최후를 잊지 마십시오.
3. 네 번째 대접 재앙(8-9절)
1) 천체에 임한 재앙:
넷째 천사가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을 태웠습니다. 불의 열기는 모든 것들을 태워버립니다. 그런데 계시록 7장 16절은 하늘에 거한 자들은 해나 드거운 열기에 상하지 않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 심판도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 경배하는 자들에게 임한 재앙이요 심판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대재앙 속에서도 하나님을 비방하는 인류
심판의 재앙이 임하여도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히려 하나님을 비방하고 모독합니다. 세상 권세자들이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서도 우주와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찾지 않고 오히려 교회를 더욱 무시하고 통제하려 드는 모습에서도 본문의 구절이 오버랩 됩니다. 심판의 목적은 회개키 위함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심판을 통해 그들이 심판 받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질 뿐인 것입니다.<계속>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 Th.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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