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재앙의 시작:일곱 대접 심판(요한계시록 강해, 계15장 1-8)

마지막 재앙의 시작: 일곱 대접 심판(요한계시록 15장 1-8)

 

 

가.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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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시록 15장은 16장 마지막 재앙(일곱 대접 심판)의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2. 즉 15장은 마지막 일곱 대접 심판의 서곡이라 할 수 있지요.

3. 이렇게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은 일곱 인봉, 일곱 나팔, 일곱 대접으로 이루어져 마치게 됩니다.

4. 요한은 어떤 계시를 보았을까요? 그 서막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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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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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재앙(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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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재앙의 준비

(1) 사도 요한은 하늘에서 크고 놀라운 다른 광경을 보았습니다.

(2) 이 환상은 일곱 천사가 마지막 재앙인 일곱 재앙을 준비하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3) 이것으로 하나님의 노여움이 막을 내리게 되는 데, 곧 마지막 재앙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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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을 본 요한

(1) 유리 바다는 계시록 4장 6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엄위함과 거룩함을 나타냅니다.

(2) 그런데 이 유리 바다에 불이 섞였다는 점에서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불(심판: 마치 홍해 바다가 은혜로우신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과 애굽과 바로에 대한 심판이 대비되는 상징인 것처럼)이 준비되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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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판 vs 구원의 역설: 주를 경배하는 구속 받은 성도들이 부르는 노래(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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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은 늘 구원과 심판의 역설이 교차하는 책입니다.

(2) 불이 섞인 유리 바닷가에서 심판이 준비되고 있는 반면 같은 유리 바닷가에서는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숫자와 싸워 이긴 사람들이 서서 하나님이 주신 거문고를 타며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3)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일까요? 오직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한 그리스도인들만이 이 노래를 알고 부를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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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의 내용

(1) 전능하신 하나님 찬양

(2) 주님 사역(섭리)의 위대하심 찬양

(3) 주님의 길(섭리)은 항상 바르고 참되심 찬양

(4)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 누구인가?

(5)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는 자 누구인가?

(6) 오직 주님만이 거룩하심 찬양

(7) 열방의 경배를 받으실 주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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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상한 놀라움: 일곱 천사가 일곱 금 대접을 받다(5-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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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곱 천사의 등장(5-6절)

(1) 드디어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렸습니다. 증거 장막(출 31::18)은 구약(율법)에서 하나님이 계신 성소를 나타냅니다. 계시록 11장 19절에서 보았던 하늘의 지성소가 열린 것입니다.

(2) 요한은 성전으로부터 나오는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3) 이들 천사들은 맑고 빛나는 세마포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모든 이들이 성결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가슴에 금띠를 둘렀다는 것은 이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왕적 권위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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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곱 천사가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금 대접을 받음(7-8절)

(1) 이들 일곱 천사들은 네 생물 중 하나에게서 영원토록 살아계신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금 대접을 받았습니다.

(2) 천사들이 금 대접을 받자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연기가 가득 차올랐습니다. “연기”는 구약에서 성전에 임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나타냅니다(출 40:34, 35; 왕상 8:10, 11; 겔 10:3,4).

(3) 때는 늦으리: 사람은 얼마나 어리석은지요? 공산주의자들이 말하듯 “사람이 먼저”가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우연을 신봉하는 유물주의 무신론 공산주의자들은 늘 사람이 먼저라 외치며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고 핍박하고 말살하려하는 것입니다.

(4) 인간이 가진 죄와 죽음의 근본적 문제와 그 저주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5) 사도 요한이 보니 이 마지막 심판을 멈출 인간이나 천사는 누구도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다고 선언합니다. 이제 때는 늦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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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본문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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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때는 늦으리:

무서운 영광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면 세상에서 가진 그 잘난 크고 작은 “뿔”(권세)들을 자랑하던 인간들은 빛나는 영광이 아닌 무서운 영광이 무엇인지를 목격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심판을 벗어날 인간은 아무도 없음에 울부짖을 것입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때는 늦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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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

세상의 법정도 엄숙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의 심판은 준엄합니다. 우리는 세상 재판정에서 일거에 모든 게 무너져버린 역사 속 명멸한 뿔들을 늘 목격해왔습니다. 구원이 약속이고 현실이듯 심판도 반드시 다가올 현실임을 기억하고 바울과 같은 뜨거움으로 복 된 소식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됩시다.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 평택대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