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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신약

유다서 강해(창조와 말세의 유혹, 창조신학연구소 조덕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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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말세의 유혹(유다서 강해)

 

거짓 교사를 경계하라(1-16)

 

 

가. 들면서

 

1. 유다서 저자는 누구인가 : 유다

 

1) 그는 겸손한 자였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표현한다.

 

2) 그는 야고보의 형제였다

즉 예수의 형제였다. 동정녀 탄생 후 마리아와 요셉 사이에는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마 13:55; 막 6:3) 등 예수님의 동생들이 탄생하였다! 여동생도 있었다(마 13:56; 막 6:3). 로마 가톨릭에서는 이들을 예수의 사촌 동생들로 보나 성경에는 그런 기록이 없다. 그들이 예수의 육적 동생들(half-brothers)이라 하여 예수 그리스도 성육신 교리에 손상이 오는 게 아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동정녀 마리아 수태고지와 성탄 이후 육적 동생들이 태어났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3) 그도 야고보처럼 처음에는 예수 믿지 않았다(7:5)

예수의 형제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못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어찌 육신의 형을 순순히 그리스도로 믿을 수가 있겠는가!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

 

4) 그는 예수 부활 승천 후 다락방 모임에 참석하였다(1:13-14)

성령은 예수의 형제들을 그리스도 공동체의 일군들로 부르셨다.

 

 

2. 내용과 특징=

 

1) 베드로 후서와 아주 유사하다!

귀가 성경에서 지워버리고 싶었던 두 권의 책이 바로 베드로 후서와 유다서이다! 이 두 책은 말세에 빛나는 책이라 초대 기독교회는 이 책의 중요성을 간과하였다. 이 두 책이 없으면 마귀는 창조를 부정하고 종말을 부정하고 마귀 자신을 숨기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 마귀의 교묘한 방해 공작을 뚫고 성령의 사람들로 인해 이 두 책은 성경에 포함되었다. 창조와 종말의 믿음에 있어 이 두 권은 중요한 책인 것이다. 창조와 종말은 별개의 개념이 아니다. 이 둘은 늘 연관 되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창조론이 틀리면 종말론은 반드시 틀린다. 종말론이 틀리면 반드시 창조론이 틀려버린다.

 

2) 예수님 재림 전에 있을 배교 현상을 경고하다!

주님의 재림 전 거짓 교사, 거짓 선지자, 이단 사이비, 배교자들이 많아 질 것을 경고하고 있다. 특별히 초대교회 당시에는 영지주의자들이 심각한 문제였다! 배교는 당연히 그릇된 창조론과 말세론으로부터 오게 된다.

 

3) 전체 내용=

(1) 1-16절 : 싸워야 하는 이유 설명

(2) 17- 23절 : 어떻게 싸울 것인가를 다룸

 

 

나. 본문

 

1. 유다서를 쓴 동기(1-4)

 

1) 첫째 하나님 안에서 복 된 성도들에게 쓰는 안부 편지(1-2)

부르심을 받은 순회 전도자로서 하나님 안에서 사랑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보호함을 받는 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2) 신앙적 싸움을 독려하는 편지(3절)

신앙은 어떤 측면에서는 선한 싸움이다. 유다는 본래 구원의 도(道)에 대해 쓰려다가 교회의 절박한 상황을 알고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울 것을 권면하려고 독려 편지를 썼다.

 

3) 교회 안에 몰래 들어온 배교자들을 걱정하는 편지(4절)

(1) 이들 특징은 첫째 경건치가 않음

이들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들어왔으므로 성도들과는 전혀 달랐다. 당연히 경건치가 않았다. 마지막 때는 이런 신자들이 교회를 채울 것이다.

 

(2) 방탕한 생활

이들 하나님 은혜를 색욕 거리로 만드는 자들이 교회를 채운다!

 

(3) 예수 그리스도 부인

예수께서는 말세에 믿음을 볼 수 있겠느냐고 탄식하였다. 오늘날 일부 신학자들까지 삼위일체, 그리스도를 불신할 정도로 "홀로 하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 많다.

 

2. 거짓 교사를 경계하라 :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체 폭로(5-16)

 

1) 첫째 과거를 통해 본 정체(5-7)

(1) 애굽

불신자 심판/ "애굽"은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를 반영

 

(2) 천사

창조주 하나님을 알면서도 불순종한 대표적 경우가 타락 천사들

 

(3) 소돔과 고모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기고 동성연애 등 온갖 무질서한 삶을 살다가 심판 받은 도시들! 육체를 더럽힘. 오늘날 이런 도시들은 얼마나 많은가(우리나라가 동양최초 동성애 법적 최초 결혼국가 되기를 소망하며 코로나19 와중에도 애국집회는 탄압하고 퀴어축제를 기꺼이 허락한 생전의 박원순 서울 시장)!

 

2) 거짓 교사의 죄악(8-10)=

(1) 바로 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이들 거짓 교사들은 애굽, 타락 천사, 소돔과 고모라처럼 무지하고 이성을 잃고 육체를 더럽히고 하나님 권위를 무시하고 영광스러운 하늘의 존재들을 모욕한다!

 

(2) 모세의 시체에 대한 천사장 미가엘과 마귀의 다툼 건!

이 구절은 <모세 승천(The Assumptiom of Noses)>이라는 성경 이외의 책에서 인용!

초대 기독학자들인 클레멘트, 오리겐, 디디무스가 주장. 아마 마귀는 모세 시체를 인간들의 숭배 대상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 이때 천사장은 마귀를 비방하는 고소를 하지 못하고 하나님 주권에 맡김! 그런데 하물며 인간 거짓 교사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 권위를 함부로 왜곡!

 

이 내용은 영적 세계의 놀랍고 신비한 비밀을 제공하고 있다.

 

첫째 우리 인간이 잘 알지 못하는 영적 세계가 있다는 것!

둘째 마귀를 상대하기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

 

(3) 세 인물을 통해본 거짓 교사의 교훈

첫째 가인=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가 아닌 자기 멋대로 악한 길을 따른 대명사

둘째 발람= 물질적 욕심과 집착이 신앙보다 앞서 남을 속이고 성령을 훼방하고 삯군의 길을 간 경우(민 22)

셋째 고라=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함부로 무시하고 자기의 명성 집착(민 16)

 

3) 거짓 교사는 어떤 존재들인가(12-16)

 

(1) 이들에 대한 묘사들

이들은 성도들의 암적 존재이다(=교회의 해만 됨).

이들은 자기 만을 위하는 삯군들이다(= 이들의 궁극적 목적은 오직 자기들 유익).

이들은 물 없는 구름 같다( =거짓 약속 남발). 이들은 열매 없는 나무 같다(= 무익한 말을 남발하는 사이비 부흥사).

이들은 바다의 거친 물결 같다(= 평화가 없으며 부질 없는 수고).

이들은 유리하는 별과 같다(= 거짓 가르침과 정처 없는 헛된 목적성).

 

(2) 에녹의 묘사=

거짓 교사들은 주님이 성도들과 함께 재림 하여 심판 하실 때에 그 행위와 말들을 모두 낱낱이 다 드러내고 심판 하실 것이다. 에녹은 모세 이전 홍수 이전 인물=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엘리야처럼 죽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들어간 인물! 사람으로서 죽지 않은 인물의 원조! 대단히 중요한 인물! 그런데 엘리야와는 달리 성경이 에녹은 자세한 소개를 하지 않음! 오직 유다서에 그나마 소개! 이 구절도 성경 이외의 책에서 인용! 대단히 중요한 내용! 유다서를 빛나게 하는 내용!

 

(3) 유다의 묘사=

이들은 첫째 불평이 많고 둘째 범사에 원망병있으며 자기 욕심대로 살고 그리스도보다 자기 자랑이 많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아첨을 잘하는 자들이다!

 

 

다. 본문의 도전과 현대적 적용

 

1. 오늘날도 마귀는 교묘하게 신자들을 유혹하고 있음을 명심하라!

1) 무지와 불신과 하나님 권위에 대한 도전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을 가지고 미혹한다!

2) 창조 이후 종말까지 마귀의 유혹은 멈춘 적이 없다. 마귀의 장점은 신자들보다 훨씬더 부지런하다는 것이다. 마귀는 유혹에 부지런하다.

3) 마귀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유다서를 아주 싫어한다.

 

2. 마귀의 작전은 옛날과 그 본질은 같다.

다만 현대에 맞게 포장만 달리해서 미혹한다!

 

3. 바른 말씀보다는 엉뚱한 기복주의와 신비주의가 난무하고 있는 우려스러운 한국교회!

깨어 말씀을 잘 배워 분별하고 기도해야!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조직신학, T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