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20-23절/ 다니엘의 찬양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대단히 특이한 왕이었다.
그는 대정복 사업과 위대한 대도시를 건설한 인물이었다.
그런데 큰 신상과 큰 나무와 관련된 두번의 신기한 꿈을 꾸고 그 꿈 해석을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들에게 요구한 특이한 인물이기도 했다.
이들이 큰 신상과 관련된 꿈 해석을 못하자 진노하여 바벨론의 박사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한 히스테릭한 인물이기도 했다.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의 눈알을 뺀 잔인한 인물도 바로 이 느부갓네살이었다. 다니엘과 그 친구들(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도 죽음의 위기가 찾아왔던 것이다.
왕의 경호 대장 아리옥에게 꿈 해몽할 시간을 달라 청 한 후 그날 밤 다니엘은 기도 중 놀랍게도 환상 가운데 꿈의 내용에 대한 비밀을 알게된다.
이 놀라운 응답 계시를 받고 다니엘은 어떤 찬양을 드렸을까?
본문은 바로 그 다니엘이 드린 찬양이다.
과연 다니엘은 하나님께 어떤 찬양을 드렸을까?
첫째 다니엘은 지혜와 지식과 능력의 주관자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1)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2) 그분은 모든 보화와 능력을 가지신 분이다.
3)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분아닌가.
4) 우리는 주변에서 지혜와 지식과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간증을 자주 듣게 된다. 서울 음대생이 사법고시를 패스하며 하나님이 주신 능력 간증. 유학 시절 실험 절망, 논문 절망 가운데 하나님 능력을 체험한 간증은 또한 얼마나 많던가.
둘째 다니엘은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1) 역사도 우연한 게 아니다.
2) 느부갓네살도 우연이 아니다.
3) 모든 나라/ 종족/ 나/ 개인 모두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역사하신다.
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도자들도 결국은 창조주 하나님의 역사와 시간의 장중에 있음을 기억하고 기도해야 한다.
셋째 다니엘은 권세의 주관자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1) 권세도 하나님의 것이다!
2) 세상 재물과 명예와 권세가 세상에서는 모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3) 그러나 어찌 되었든 이들도 모두 창조주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넷째 다니엘은 절망과 어둠을 이기게 하시는 주관자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1) 하나님은 세상의 영적 어둠/ 육적 어둠 모두를 이기게 하시는 분이다.
2) 죽음을 앞둔 절망적 위기에서 다니엘과 그 친구들은 벗어날 놀라운 계시를 받았던 것이다.
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투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절망적 비극에 대해 절망과 어둠을 이긴 다니엘과 그 친구들처럼 기도하자.
다섯째 다니엘은 언약의 주관자를 찬양하였다.
1) 하나님은 자신이 인간과 맺은 언약 대로 움직이신다.
2) 아담과 하와가 그랬고 노아가 그랬으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세와 다윗이 그랬다.
3) 바벨론에 잡혀간 포로의 자녀들이었던 다니엘과 그 친구들은 이 언약을 기억한 것이다!
4) 그런데 오늘날 유대인들은 이 언약을 자주 간과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언약, 새 언약되시는 예수님을 모른다!
5)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의 언약 가운데 이 새 언약의 주관자 그리스도를 안다!
6) 언약을 모르는 자는 성경의 언약을 묵상하고 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여섯번째,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1) 놀랍고 신기한 응답이 임하였다!
2) 창조주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왕과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다니엘을 통하여 보여주셨다.
오늘날 우리들은 다니엘서를 통해 하나님 능력의 크고 위대하심을 목격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덤으로 말세의 될 일까지 다니엘서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이것을 다니엘 당시 사람들은 잘 몰랐을 수도 있다.
하나님은 이렇게
창조주요 능력의 하나님이요 주관자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
심지어 우리의 마음 고생 조차 하나님의 섭리이다!
시련은 더욱 큰 믿음을 주시려는 놀라운 사랑의 배려일지도 모른다.
고난 당할 때는 인내가 쉽지 않아도 의로 연단한 다음에는 그것이 변장된 엄청난 축복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두려워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절대 절망 속 간절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다니엘과 그 친구들처럼 하나님이 힘을 주신다!
할렐루야!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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