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설교<메시야(그리스도)는 어떤 왕으로 오시는가>(스가랴 9장 9-17절)
메시야(그리스도)는 어떤 왕으로 오시는가(슥 9장 9-17절)
가. 시작하면서:
1. 스가랴 시대의 세상 왕
스가랴 시대 세상 왕들은 대단히 권위주의적이고 교만하며 잔인하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권력을 쥔 많은 인간이 가지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전혀 달랐습니다.
<✍ 노트: 잔인한 세상 왕!>
(1) 잔인한 앗수르·바벨론 왕들=> 정복한 땅 통치자의 목을 흙발로 누르고 반항하면 눈 알을 빼고 살을 벗겨 끌고 감!(눈알이 빠진 유다 마지막 20대 왕 시드기야의 비극).
(2) 이라크 전 대통령 후세인=> 자기 친손자, 사위도 자기를 기분 나쁘게 했다고 죽임!
(3) 반대파(친소련파, 남로당, 친중국계)를 몽땅 숙청한 6.25남침의 원흉 김일성과 북한 주민 1천만명이 굶어죽어도 괜찮다고 잔인성을 드러냈던 김정일! 김일성의 유일한 사위인 자기 고모부를 처형하고 김일성 친손자요 자기의 배다른 형을 독살한 북녘의 독재자 김정은.
(4) 철학자 세네카=> “사실 겁 많은 자일수록 겉으로는 더욱 잔인하다!”
(5) “악마의 제 1 속성은 잔인이다!”
(6) 즉 "<잔인함이란>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하고 두려워 하지 않는 <겁 많은 자의 행동>"입니다.
(8) 자신의 젊은 아내와 딸들은 철저히 숨기거나 피신시키면서 명분도 없는 우크라이나 침략을 멈추지 않는 푸틴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명분 없는 전쟁에 러시아 병사들이 과연 얼마나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담보로 용감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9) 그런데 여기 오직 단 한분! 예수님은 잔인함이 아닌 겸손하고 온유함이라는 파라독스로 세상을 이긴 왕이었습니다!
2. "유대인의 왕" 예수
1) 이사야 53장을 제외하면 고난주간 설교는 늘 상 복음서를 중심으로 강해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사실 구약에는 오실 예수님에 대한 계시로 가득차 있습니다.
2) 예수님은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 했다는 죄명으로 십자가를 지십니다.
3) 예수님은 과연 어떤 왕으로 이 땅에 오시는지 주전 6세기를 살았던 스가랴 선지자의 계시를 통해 살펴봅시다.
나. 본문
1. 기쁨을 주시는 겸손한 시온의 왕(9절).
1) 시온의 왕은 자기 백성들을 기쁘게 합니다.<✍노트: 믿는 자의 최대 특징은 기쁨입니다. 세상의 왕이 가까이 오면 두려우나 힘과 능력을 갖춘 왕이 겸손하면 백성은 안심하고 기뻐합니다!>
2) 시온의 왕은 의로우며 구원을 베푸십니다.
3) 시온의 왕은 세상 왕들과 달리 겸손합니다.
<✍노트: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곧 겸손하여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9절)>
(1) 나귀는 천대 받는 사람들이 타는 값싼 동물이었습니다. 반면에 나귀는 예수님 당시 값비싼 동물이었다면서 담임목사 고급 승용차 사주라고 강변하던 독특한(?) 사상을 가진 부흥사가 과거 있기는 했었지요.
(2) 마 21:1-5/ 요 12:15절=> 예수님은 안식일 다음 날(지금의 주일) 예루살렘 입성 시 나귀 새끼를 타시므로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
(3) 예수님의 주일날(지금의 고난주일) 이 예루살렘 입성 장면은 4복음서(마 21:1-11; 막 11:1-11; 눅 19:29-44; 요 12:12-19)가 모두 기록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입니다.
2. 평화의 왕(10절)
1) 세상이 평화로우려면 먼저 치명적인 전투용 무기들이 사라져야 합니다.
(1) 그리스도는 칼과 힘으로 하지 않습니다.
(2) 화평의 왕 그리스도는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십니다.
2) 온 세상의 왕
(1) 그는 창조주 하나님(요 1:3; 고전 8:6)이시기에 시온의 왕뿐 아니라 이방 사람들의 주관자이기도 했습니다. 즉 그는 온 세상의 왕입니다.
(2) 온 세상의 왕 그리스도는 온 세상 무기가 사라지게 만드는 평화의 왕으로 오십니다.
3.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왕(11-12절)
1) "절대 절망"이 어떻게 "절대 소망"으로 바뀌어지는가:
(1) "오직 그 피로", 즉 "언약의 피로"입니다.
(2) 사람들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근거는 그가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의 피를 기억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 과거와 비교해 세상이 훨씬 풍요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우울해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4) 육체적 부요함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니라고요? 그렇습니다. 소위 "금수저" 일류대 출신 벤처 1세대, 국내 최고 현금 부자가 얼마전 우울증으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습니까?
(5) 과거 우리 부모 세대들은 가난하나 행복하다 했고,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하나 가진 것 없어도 당당히(?) 결혼하고 자녀들도 열심히 양육하였음을 기억해봅시다. 과거 우리나라처럼 네팔이나 캄보디아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임을 기억합시다.
<✍ 언약의 피(11절): 출애굽 전날 밤 심판의 천사에게서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을 건져준 문설주에 바른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말합니다. 즉 이것은 유월절 어린 양 되신 메시야 예수의 십자가 보혈을 상징합니다.>
2) 그리스도는 고통을 거꾸로 갑절의 축복으로 바꾸시는 왕입니다.
<✍ 노트: 보장으로 돌아올지니라(12절)>
(1) 보장= “마초르”(히): 침략에 대비해 쌓은 요새를 말함!
(2) 여기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말합니다.
(3)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곳이 바로 보장이요 요새가 되는 것입니다.
4. 승리의 왕(13-17절)
1) 이스라엘의 승리: 연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강한 민족을 꺾을 것입니다.
<✍ 노트: 이스라엘의 승리(13-17절)- 본 "승리"의 중의적 해석>
(1) 1차=> 마카비 시대 헬라에 대항하여 적그리스도의 그림자였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꺾을 것을 말함!
(2) 오늘날 이스라엘 민족은 총칼과 무기가 아니라 시온 민족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세계의 문화와 예술과 과학과 경제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3) 진정한 승리는 무엇인가
용사의 칼로 헬라의 칼을 무너뜨리는 것도 승리이기는 하나 본문의 진정한 해석은 메시야 시대의 도래/ 영원한 하나님 백성들의 승리와 형통함을 말합니다! 칼은 녹슬고 흙이 되어 결국 그 모양을 잃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칼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번개같고 나팔 소리 같고 회리바람같은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의 힘입니다. 그 "피"를 마신 자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처럼 자기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이 세상 그 무엇도 그 신앙의 힘을 꺾을 수 없는 것입니다!
2) 영육 간의 복:
(1)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도우실 뿐 아니라 세상의 풍성한 복도 주십니다(16-17절).
(2) 그들의 면류관은 하나님의 땅에서 보석같이 빛나며 그 백성들의 형통함과 아름다움이 어찌 큰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리할 거라 말합니다.
다. 본문의 신앙적 적용과 가르침
1) 주님을 믿는 자들은 결국 승리하고 형통케 된다.
<✍노트: 그런데 지금 당장 심판하지 않는 이유는?>
(1)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 공의대로 하나님께서 지금 즉각 심판한다면 사람은 모두 지옥 저주 심판행으로 살아남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우리들이 스스로 깨닫고 회개하며 승리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승리는 세상 방법으로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기가막힌 승리의 길이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이 승리의 길조차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절대 은총임을 기억합시다.
2) 우리를 승리케 하시고 형통케 하시고 아름다움으로 채워 주시는 영원한 구원의 빛이 되시는 주님을 어찌 미직지근 하게 믿을 수 있겠는가?
여러분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과 베푸시는 풍성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함께 나눌 문제=
1) 그리스도는 어떤 왕으로 오십니까( 4가지 모습)?
답) 기쁨을 주는 겸손·평화·소망·승리의 왕!
2) 언약의 피(11절)는 무엇을 말합니까?
답) 유월절 어린양의 피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상징!
✟ 기도 제목들을 나누고 기도합시다!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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