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해석/구약

예수 믿지 않는 자의 형통의 한계-하갈과 이스마엘의 복(창세기 21장 14-21절)<조덕영 목사>

728x90

21:14-21(하갈과 이스마엘의 경우, 예수 믿지 않는 자의 성공의 한계) 조덕영 목사

.시작하면서:

1. 그리스도인들조차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대단한 복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을 보여주시려는 것일까요?

3. 여기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참 된 복의 의미를 살펴보려 합니다.

 

.본문

1. 하갈의 상처와 방황(14-16)

1) 아브라함,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쫓다

(1) 아브라함은 지체없이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10절)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2)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하갈과 이스마엘을 떡과 물 한가죽 부대를 주어 떠나보냅니다. 믿음은 때로 믿는 이들을 냉정하게 만듭니다.

(3) 은혜 받으면 아무리 부모와 형제가 반대해도 선교사로 나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것입니다.

(4) 이렇게 아브라함은 단호하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분리하였습니다.

2) 하갈과 이스마엘이 받은 상처

(1) 아브라함의 태도에 브엘세바 광야로 나선 하갈과 이스마엘의 상처는 대단했습니다.

(2) 사랑 받던 아들 이스마엘의 방황과 상처도 어머니 하갈 못지 않았습니다.

(3) ‘우리 아빠 아브라함이 나를 그리도 사랑하더니’. 이스마엘의 이 모습을 보고 하갈은 설움이 복받쳐 올라 통곡합니다.

<☞아브라함이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은 행위는 도덕적인가!(14절)>

1) 사라는 이들을 내쫓으라(‘가라스’)하였으나 아브라함은 이들을 내어보냄(‘살라’SALAH'송별이나 떠나보냄의 의미).

2) 떠나보냄은 사라의 요구 이전에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3) 아브라함은 가혹하게 내쫓은 것이 아닌 사라가 잠든 아침 일찍 이들을 사려깊게 조용히 먹을 것을 주어 배웅하였습니다.

4) 이스마엘은 이미 다 자란 십대 소년이었습니다(창 17:25, 21:12)

<☞살 한 바탕(16절)!>

화살이 닿을 수 있는 거리로 약 270미터를 말합니다.

2. 하나님의 개입(17-18)

1) 하나님은 하갈의 통곡을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하나님께서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으셨다고 하갈의 슬픔을 위로합니다.

2) 하나님은 이스마엘에게 큰 민족의 조상이 되는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3. 하갈과 이스마엘이 받은 복, 그 한계(19-21)

1) 세속적 복

(1) 하나님은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세속적인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샘물을 얻는 축복과 이스마엘에게 활 잘 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하시매(20절)!>

1) 하나님께서 하갈과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심을 말합니다(13, 17,18절)

2) 이스마엘 자손들도 예수 믿으면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2) 신앙적 한계

(1) 이스마엘은 바란 광야에 거할 때에 어머니 고향 애굽 땅 여자를 아내로 맞았습니다.

(2) 이스마엘은 인구나 땅으로는 동생 이삭보다도 큰 민족을 이루는 복을 받았습니다(12 자녀,  25).

(3) 하지만 하갈과 이스마엘은 성경에서 늘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으로 그 마음이 향하였으므로 여호와 신앙과 멀어지게 됩니다.

 

같은 광야라도 믿음의 가족과 세상적 가족은 그 삶의 방향이 전혀 달라진다©이스라엘 광야 풍경/조은선

 

. 본문이 주는 신앙적 도전과 교훈

1. 누구나 세속적 복을 누릴 수 있다.

1) 하갈과 이스마엘이 그 복을 누렸습니다.

2) 이것을 일반 은총이라 합니다. 구원과는 무관한 은총인 것이지요. 물론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나 신앙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 복입니다.

3)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르치려는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2. 하갈과 이스마엘의 복이 전부가 아니다.

1) 하갈에게도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큰 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가 하갈 수준에 머무르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하갈의 광야에서 오락가락하며 이방 사람(애굽 처녀)과 어울리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3) 잠간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세상적 복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meditatio futuravitae!).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내 친구라 칭한 아브라함이 누리는 참 복임을 늘 기억하십시오.

3. 하나님이 하갈을 내쫓으셨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1) 아브라함이 내쫓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보내라 하셨습니다.

2) 사실 아브라함도 사라도 하갈도 다 미숙하고 부족한 인간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삶을 가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하갈은 사라와 달리 전혀 믿음이 없는 여자였습니다. 아브라함 집안에서 하갈은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으로 나가야할 존재였습니다. 애굽 여자를 이스마엘의 배필로 선택한 것이 하갈의 신앙을 말해줍니다.

3) 아브라함의 집안에 하갈이 섞여있듯 하갈 수준에 머무르는 교회도 있고 하갈 수준의 신자들이 예배당 안에는 섞여 있지요. 기도와 삶과 예수를 모두 하갈 수준, 세속의 삶에 묶어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사람이 아브라함의 삶이 아니라 하갈 수준에 머무르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직접 손을 대신 다는 것을!

☺함께 나눌 문제들:

1) 아브라함이 하갈과 이스마엘을 떠나보낸 직접적 이유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에 대해 하갈에게 준 약속은 무엇입니까?(18)

3) 이스마엘의 배필은 누구였습니까?

 

☺기도 제목들:

1) 하갈과 이스마엘처럼 세상적 삶에 머물지 않도록!

2) 코로나19 상황과 우크라이나를 위해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