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36-45/ 다니엘의 놀라운 꿈 해석
가. 들면서
1. 담대한 다니엘: 느부갓네살 앞으로 나아간 다니엘은 놀랍게도 대단히 담대하고 당당합니다.
2. 꿈 해석자는 오직 하나님:
그런데 다니엘은 자기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꿈 해석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계시하셨음을 분명히 증거합니다.
3. 다니엘이 보지도 않고 아무에게도 공개 되지도 않은 느브갓네살의 꿈 내용을 증거하다!
1) 꿈은 거대한 돌 신상이었다.
2) 그리고 그 돌 신상은 우상이었다.
3) 다섯 가지 재료(금/은/놋/철/흙)로 만들어졌다.
4) 거창한 돌 신상을 무너뜨린 인간이 만들지 않은 뜨인 돌이 있었다.
5) 무너뜨린 돌이 태산을 이루었다.
4. 꿈 내용에 대한 해석:
1) 이제 이 꿈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지 그 내용을 본격 해석할 일이 남았습니다.
2) 그런데 이 꿈은 단순한 꿈이 아니었습니다.
3) 단순히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을 놀래키고 다니엘을 축복하시기 위해 다니엘에게 꿈 내용을 설명해 주신 게 아니었습니다. 여기에는 놀라운 우리 인류 역사에 이루어질 일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이 2장 해석은 7장 그리고 후반 8-12장 해석에 아주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요?
나. 본문
1. 첫째, 인간 세상 왕국의 진행(36-43절)
1) 금 머리
(1) 금 머리는 느부갓네살의 바벨론 왕국을 상징합니다.
(2) 바로 꿈에서 본 돌 신상(환상)의 금 머리였습니다.
(3) 바벨론 왕은 열왕의 왕이요 머리였습니다.
(4)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실로 대단한 왕이었습니다. 그의 나라와 권세와 능력은 지상의 어떤 왕보다도 강력하였습니다.
2) 은 가슴 팔
(1) "은"은 바벨론 이후 나타날 바벨론 보다 조금 못한 나라를 상징하였습니다. 바로 메대 파사 왕국이었습니다.
(2) 메대 파사 연합왕국은 주전 539년 강력한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둡니다. (3) 성경에 등장하는 다리오 대왕이 바로 메대인이었습니다. 파사왕 고레스는 바사인이었지요. 이들 왕국의 권세도 대단하였으나 다니엘의 예언대로 바벨론의 권세에 이르지는 못하였습니다.
3) 놋 배 넓적다리
(1) "놋"으로 상징된 권력도 온 세계를 다스릴 나라였습니다.
(2) 이 "놋" 국가는 바로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를 상징합니다.
(3) 헬라는 강력 제국 메대 파사를 주전 334-330년 경 무너뜨립니다.
(4) 알렉산더는 이집트/ 가나안/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너머 지금의 인도 북서부지방까지 진출합니다.
(5) 얼마나 강력한 군주였던지 알렉산더는 점령지마다 역사상 자기 이름을 본 딴 70개에 달하는 알렉산드리아라는 이름의 도시를 구축하였지요.
4) 철 종아리
(1) 이 나라는 철처럼 강인하고 강력하며 잔인한 나라였습니다.
(2) 바로 여러 나라를 부숴뜨리고 이기는 철 같이 강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인종적/ 문화적/ 정치적/ 통일성이 없는 나라였습니다(41절). 바로 이 나라는 수백년 후 나타난 로마 제국을 상징하였습니다.
5) 철과 진흙이 섞인 나라
(1) 철의 든든함과 흙의 연약함을 동시에 가진 나라를 상징합니다.
(2) 로마 제국 이후 약해진 제국을 상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이 인간 나라들의 특징과 상징성
1) 갈수록 질적 강도가 저하(금에서 흙으로 질 저하)
2) 그 기초가 인간이 세운 세상적인 나라
인간들이 서로 부딪히고 충돌하고 치고 박고 하는 세상 나라를 상징합니다.
3) 분열을 거듭하는 나라
머리로부터 발가락까지 흥망성쇠가 있고 분열을 거듭하는 세상 나라를 상징합니다.
4) 인조 가공품의 나라
이 세상 나라들은 하나님의 세운 왕국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인간이 만든 가공품처럼 궁극적으로는 무너질 땅의 나라들이었습니다.
5) 불안정한 나라
모든 세상적인 것들은 불안정합니다. 모든 문명은 흙 문명으로 근본적으로 흙의 불안정성을 상징하여 세상 나라의 연약성을 보여줍니다.
6) 무생명성
이 나라들의 모습은 생명의 역동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역설적으로 전혀 다른 나라를 말합니다. 바로 하늘의 하나님이 세우시는 나라입니다!
3. 뜨인 돌과 태산의 나라(34-35/ 44-45절)!
이것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1) 시작
(1) 이 일은 열 왕의 때에 시작되었습니다.
(2) 바로 로마 제국 시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누가 오시는 가?
(3) 이것은 뜨인 돌이 나타난 시대로 종말의 시작을 알린 시대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초림을 계시하는 본문입니다.
(4) 예수님 초림은 종말의 시작! 종말의 신호탄! 신호탄 올린 지 이미 2000년이 넘었다!
2) 특징
(1) 영원히 망하지 아니할 나라
세상 나라는 금이든 은이든 철이든 망한다. 하지만 영원한 나라! 하나님이 친히 세우시므로!
(2) 인간이 주인이 아닌 나라!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나라!
인간의 영원한 소망= 겨우 국민/ 백성이 주인인 민주주의!
(3) 세상 나라를 심판하는 나라!
도리어 이 나라는 이 인간이 주인인 나라를 쳐서 멸망시킨다!
(4) 예수의 나라
이 나라는 인간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의 나라(45절)/ 예수님의 나라!
(5) 태산의 나라= 천년 왕국!
천년 왕국이 무엇인지는 나중 설명!!
다. 본문의 도전과 교훈
이것이 다니엘의 꿈 해석입니다.
해석이 틀리면 다니엘은 모든 박사와 술사와 더불어 처참히 죽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이것이 참되고 확실하다고 담대히 주장합니다.
1)교훈 1: 모든 우주와 생명의 역사 전개는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느 시대를 살고 있을까요?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지금은 금 시대도 아니요/ 은 시대도 아니요/ 놋 시대도 아니요/ 철 시대도 아닙니다/ 발가락의 발가락까지 내려온 시대입니다.
2) 교훈 2: 예수님 재림은 멀지 않은 것일까요?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까요? 물질? 명예? 권력? 쾌락? 인간과 세상의 것들은 유한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세운 세상 나라와 권력은 유한합니다.
3) 교훈 3: 이스라엘 민족의 절망!
이스라엘 민족은 바벨론으로 끌려가며 강대국 바벨론의 웅장한 성곽과 비교 되는 자신들의 고향 예루살렘 성곽의 초라한 모습과 비교하여 충격을 받습니다. 자신들의 처지를 볼 때 오히려 하나님조차 혹시 초라한 존재처럼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우리를 버리시는 가! 하나님은 이 절망 가운데 빠진 노예 민족 즉 이스라엘 민족에게 강력한 자신의 존재를 계시하실 필요성이 있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 다니엘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십니다. 노예 민족 이스라엘의 한 노예 청년을 통해 바벨론 전체를 깜짝 놀래키십니다! 자신들을 느부갓네살 발바닥만도 못한 존재로 착각하던 유대인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4) 교훈 4: 우리는 (이스라엘) 노예보다 훨씬 낫다!
그리스도인은 왕 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귀한 자녀입니다. 여러분의 존재가 결코 다니엘보다 작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이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힘과 능력과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그 은총을 누리시기를!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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