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교만과 우상숭배와 핍박 세력)의 완전한 종말(요한계시록 18장 21-24절, 조덕영 목사)
바벨론(교만과 우상숭배와 핍박 세력)의 완전한 종말
-조덕영 박사의 요한계시록 강해-
(요한계시록 18장 21-24절)
가. 들면서
1. 바벨론 멸망의 교훈
1) 결코 멸망당하지 않을 듯하던 견고한 바벨론의 멸망은 인류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2) 즉 세속적이며 육체적인 것들의 허무함과, 반면에 성도들은 반전의 승리를 체험할 것이라는 것과, 천지만물의 주관자는 인간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점이었습니다.
2. 바벨론의 최후 모습
이제 본문은 바벨론의 최후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계시가 담겨있는 지 살펴봅시다.
나. 본문
1. 바벨론의 완전한 종말(21절)
1) 바벨론의 완전한 종말을 선언한 것은 한 힘센 천사였습니다.
2) 이 힘센 천사는 큰 맷돌짝 같은 것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말합니다.
3) 천사는 큰 맷돌이 바다에 가라앉듯 큰 성 바벨론이 무참하게 침몰할 것임을 상징적으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4) 이것은 큰 성 바벨론이 다시는 존재하지 않을 것임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완전한 멸망 선언이었습니다.
5) 또한 힘센 천사의 선언은 이것이 하나님의 계시로 반드시 이루어질 일임을 보여줍니다.
2. 소멸(22-23절)
1) 소리의 소멸:
(1) 바벨론은 여타 황제 관할의 대도시처럼 연회와 사치와 향락의 도시였습니다.
(2) 연회에 따르는 모든 소리와 음악이 멈출 것입니다. 인간의 향락이란 본래 이렇게 잠시잠간일 뿐입니다.
(3) 즉 거문고 타는 사람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퉁소 부는 사람과 나팔 부는 사람들의 소리는 결코 다시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2) 세공업의 소멸:
(1) 바벨론 세공업은 귀족들에게 사치를 제공하는 직종이었을 것입니다.
(2) 바벨론에서 이제 어떤 세공업자들도 다시는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3) 빛의 소멸:
(1) 바벨론에 등불 빛은 이제 결코 다시 비치지 않을 것입니다.
(2) 빛이 사라지면 바벨론은 어떤 연회도, 휘황찬란한 밤거리의 사치스런 자랑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암흑의 폐허가 될 것입니다.
4) 결혼식 소멸:
(1) 신랑과 신부의 결혼식도 더 이상 볼 수 없을 정도로 바벨론은 소멸할 것입니다.
(2) 이렇게 바벨론은 영원한 폐허의 땅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3. 바벨론 멸망의 세 가지 이유(24절)
본문은 "결코 다시"라는 말을 6번이나 반복하며 바벨론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이 더 이상 회복될 수 없는 엄중한 일임을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같이 심판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 본문은 다음의 3가지를 짤막하지만 아주 단호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1) 교만
(1) 성경은 늘 교만이 패망(잠 16:18)과 멸망(잠 18:12)의 근원이라 말합니다.
(2) 상인들은 부유해면서 자기들을 마치 온 땅의 귀족(왕족)들처럼 거들먹거렸습니다. 마치 우리의 졸부들 행태와 유사합니다.
2) 우상 숭배 만연
(1) 성경은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주요 죄악으로 취급합니다(계 9:21).
(2) 바벨론 복술(마술, Magic)은 바벨론 뿐 아니라 온 세상을 미혹케 한 우상 숭배 행위였습니다.
3) 핍박 세력(무죄한 자의 피)
(1) 세상 권력은 늘 신앙의 사람들을 조롱할 뿐 아니라 핍박하고 피를 흘리기까지 합니다.
(2) 코로나19를 핑계로 세상이 얼마나 교회를 조롱하고 핍박하고 심지어 예배 인원까지 통제하였나요. 공산주의자들이나 김일성 종족들은 또 얼마나 기독교인들을 마치 짐승만도 못하게 핍박하고 처형하고 피를 흘렸습니까!
(3) 창조주 하나님은 무죄한 피를 흘린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땅 위에서 죽임 당한 모든 이들의 억울함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신원하시는 분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4) 이것이 바로 큰 성 바벨론이 멸망당한 이유였습니다.
(5) 교만과 우상 숭배와 기독교를 핍박하고 조롱하고 피를 흘리는 오늘날의 큰 성 바벨론은 과연 무엇일까요?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 Th. D., 전 김천대·안양대·평탞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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