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학/조직신학

라틴교부 키프리안Cyprian(248-258, Carthage 감독)의 교회론

728x90

Ⅲ. 라틴교부 키프리안Cyprian(248-258, Carthage 감독)의 교회론

 

“감독 교회 교리를 발전시킨 최초 인물”

(De Unitate Ecclesiae, 『On the Unity of the Church』).

 

1. 키프리안의 생애

1) 초기 생애에 대해 알려진 것이 별로 없음

2) 터툴리안처럼 이교도 출신

3) 수사학을 가르친 부유한 법률가

4) 245~246년 경 세례(보장된 지위를 버림)

5) 장로를 거쳐 2년 후 감독 도나투스 사후 후임으로 카르타고의 감독

6) 249~ 258년, 순교 시까지 감독으로 활동

7) 81통의 서신과 그의 집사 Pontius의 ‘키프리안의 생애'(Vita Cypriani)를 통해 사역 내용이 전해짐

 

 

2. 교회론

(De Unitate Ecclesiae, 『On the Unity of the Church』, 251년 부활절 후 카르타고 회의에서).

 

1) 교회는 외적 조직을 가진 단일체이다. 즉 교회는 감독위에 세워진 것(마 16:18).

 

(1) 이 가견적 교회는 하나의 기원으로 시작되므로 특별한 일체성을 가진다.

(2) 이 일체성은 특히 감독을 중심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3) 당시 로마 감독 Fabian(19대, 236-250)이 순교하며 Conelius(20대, 251-252)가 감독을 이어받았을 때, “배교자들은 영원히 출교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편 장로 노바티아누스가 감독으로 추대 받은 상황 발생. 아프리카까지 번진 이 노바티안파는 관용주의자들과 야합하여 새로운 카르타고 감독(Fortunatus)를 세움으로 아프라카까지 교회 분열 직면!

(4) 연장자인 오리겐의 교회론보다 서구 신학 교회론의 성격 규정한 인물

(5) 카프리안 교회론은 실천적이고 규범적이고 논리적이다.

(6) 교회는 하나이므로, 분파적 노바티안파(로마 교회의 장로 노바티안과 카르타고 교회의 장로 노바투스를 따르던 엄격한 분파)와 도나투스(북아프리카 감독을 따르던 엄격 개혁파)파 배척!

(7) 감독 없이 교회 없고 교회 없이 구원 없다!

(8) 터툴리안을 향한 존경(Hand me the master!)

 

 

 

2) 교회가 하나이니 세례도 하나다

 

(1) 가톨릭 밖 교회의 세례 무효 주장(카르타고 공의회, 256년, 교마 교회에 의해 배척)

 

(2) “아프리카 교회의 관습이 옳다!” 즉 키프리안은 분열주의자들의 세례를 인정치 않음(당시 로마, 팔레스틴, 알렉산드리아는 유효라 하였으나 라틴 아프리카, 안디옥, 갑바도기아, 길리기아 등에서는 인정치 않음)

​(3) 하지만 당시 로마 22대 감독 스데반 1세(Stephen, 254-257)는 교회 밖 일지라도 물로 세례를 베풀고 그리스도의 명을 따라 성삼위일체의 이름을 고백하면 유효한 세례로 인정하고 다시 세례를 베풀 필요는 없고 다만 안수하여 성령의 은혜를 받게 하여 세례는 완전하게 된다고 봄.

(4) 유아세례 필요성을 원죄와 결부(당시 교회에 유아 세례가 시행되고 있었음을 보여줌)

 

 

3) 감독은 교회원을 박탈, 회복시키는 권세가 있다.

 

(1) 감독직의 사도적 전승(apostolic succession)에 따른 베드로 우위 강조(교황주의 사상이 나타나기 시작)

​(2) 감독의 실제적 제사직과 제사 행위를 결부

(3) 교회의 통일성의 기초를 감독의 통일성에 둠(감독은 교회 안에 있고 교회는 감독 안에 있다. 따라서 감독과 더불어 있지 않은 자는 교회 안에 있지 않다)

(4) 정당한 감독에게 불순종하는 자는 구원 얻지 못한다.

(5) Extra ecclesiam nulla salus(교회를 떠나서는 구원 받을 수 없다).

(6) 결국 키프리안은 유형적, 외형적인 통일체로 이루어진 공동 교회(보편 교회)의 관념을 명백하게 확립시킨 사람.

 

 

 

조덕영 교수(조직신학, T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