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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신앙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느낌이 있는 시

크리스마스(느낌이 있는 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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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작은 언덕마루

낮은 교회

그리운

새벽 종소리

머물다간

작은 기도

피곤한 저녁

어린 목자 찾아 온

조용한 크리스마스

새벽달처럼

반쯤 열린 문지방 타고

지붕에서 내려 온

온 우주의 사람 되신

하나님의 그리운

낮은 햇살

작은 고을

어리신 말구유

베들레헴 예수

 

조덕영

전 한국문학연구회 충북지부 사무국장, 전 국내최장수 월간지, 월간<새벗> 편집자문위원, 1978년 <충청문예>에 시(독경 소리는 젖어서)를 내며 고향에서 시인 고 고찬재(전 민예총 충주지부장), 정재현(전 민예총 충주지부장), 정한용(교사, 시인), 한우진(시인), 홍종관(대구교대 교육심리학 교수, 목사), 서효원(무도인) 등과 교류하며 동인 활동. 기독교 최초 한국기독교 최고 권위의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어린이도서부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