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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이 지나가는 니벨룽겐의 다리
(보름스)
라인강을 따라 형성된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보름스, 마인츠 등의
강변 도시들을 보면 화물선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면서 유유히 지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과거 우리의 4대 강 개발도
일부 이 같은 장면을 부수적으로 그려보며 시작된 측면이 있었다.
EU 최대 인구를 가진 독일은
남한의 면적 3.5배 이상, 인구 1.5배 이상을 가진 국가이나
수운이 잘 발달되어 있고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겨우 3개(베를린, 함부르크, 뮌헨)밖에 되지 않는
인구 분산이 아주 잘 이루어진 국가다.
우리나라 인구가 경부 축, 경호 축에 집중 된 것과 비교된다.
4대 강 개발을 정치 논리가 아닌 다양한 전문가들의
찬반과 수많은 토의를 거쳐 시간을 두고 꾸준히 진행하였다면 과연 어떤 결론이 도출되었을까?
최소한 4대 강 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졌다면
국토균형 발전과 인구 분산 뿐 아니라
양수리, 양평, 여주, 이천, 충주, 원주, 문경, 안동, 익산, 강경, 군산, 공주, 청주, 옥천, 나주, 남원, 임실, 하동 등
다양하고 새로운 경제, 산업, 문화 중심 도시들이 균형 개발되는
부수적 효과들이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명박 정부의 4 대강이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나 모두
무리하게 무작정 서두르다가
래디컬한 정책이 파국을 맞은 대표적 보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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