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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조직신학

교회의 기능과 역할(구분, 속성, 표지, 기능, 권세, 정치-교회론 5-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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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구분, 속성, 표지, 기능, 권세, 정치(교회론 5-6강)

 
교회의 구분, 속성, 표지(교회론 5강)

종교개혁의 나라 독일의 교회들(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1. 교회의 여러 가지 존재 형태

1) 전투적 교회와 승리한 교회(Ecclesia militans et triumphans)

(1) 전투적 교회(a militant Church)란 땅에서 존재하고 있는 모든 교회는 거룩한 전쟁을 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부르는 말이다(딤후 4:7).

(2) 교회는 죄악을 벗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죄의 뿌리는 남아 옛사람의 역사를 드러낸다. 따라서 교회와 성도는 모든 형태의 악과 흑암의 권세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즉 신자들은 군무(Militia Christiana)에 임하고 있다.

(3) 이 같은 죄와의 싸움은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그리스도의 피 권세를 힘입어 죽을 때까지 지속된다. 이 같이 교회는 늘 죄악과 싸움에 임하는 교회, 즉 전투하는 교회다.

(4) 또한 이 싸움은 교회 안에서만 멈추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속한 자는 아니나 세상 안에서 살아간다. 따라서 죄의 법이 지배하고 타락하고 부패한 본성들이 역사하는 사회의 악한 태도와 길을 지적하고 선한 양심으로 비평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5) 성도와 교회는 죽으면 모든 선한 싸움을 마친다. 즉 승리한 교회(개선적 교회, a triumphant Church)는 천상의 교회로서 이미 승리하여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는 영화롭고 성화된 하늘의 교회다. 창검과 십자가 대신 찬양과 면류관이 있다.

(4) 그런데 Roman Catholic은 a suffering Church 개념의 연옥을 믿음.

2) 유형 교회와 무형교회(ecclesia visibilis et invisibilis)

(1) 유형 교회(a visible Church)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아 구원 받은 (세례 받은) 교인들로 이루어진다.

(2) 따라서 유형교회에서는 신앙 고백, 예배, 말씀, 찬양, 성례, 조직, 교회 정치가 이루어진다.

(3) 무형(invisible) 교회는 본질적으로 영적이어서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고, 누가 참으로 소속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붙이는 이름이다. 즉 유형교회에는 믿지 않는 자들과 외식하는 자들과 악한 사람들이 섞여 있다. 유형교회가 가끔 참 교회와 일치되기 어려운 행태를 보이는 이유다.

(4) 즉 참 교회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참 교회를 무형 교회라 하는 것이다. 누가 하나님의 백성인가를 아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특권(딤후 2:19).

(5) 종교개혁자들은 유형교회와 무형교회에 대해 두 개의 교회가 아닌 한 교회의 두 측면을 말하고 있다.(esp. Luther perhaps gave some occasion for this charge by speaking of an invisible ecclesia within the visible ecclesia.)

(6) 무형 교회란 :

1. 승리하는 교회

2. 말세의 이상적이며 완성된 교회

3. 사람이 볼 수 없는 온 세상의 모든 교회

4. 말씀과 성례전을 박탈당한, 박해 받는 말세의 숨어 있는 (참) 교회(1. triumphant Church 2. the ideal and completed Church as it will be at the end of the ages 3. the Church of all lands and all places, which man cannot possibly see 4. the Church as it goes in hiding in the days of persecution, and it deprived of the word and the sacraments.)

3) 유기체(organism)로서의 교회

(1) 유기체(organism)로서의 교회는 coetus fidelium(the communion of believers)을 말한다.

(2) 교회가 visible하다는 것은 직제와 말씀과 성례 같은 정치의 형태 때문만이 아니다. 공동체적 삶과 신앙 고백과 세상에 대한 공동적 대항에서도 유형적이다. 즉 성령의 띠로 연합된 신자들의 단체인 coetus fidelium이 유기체로서의 유형 교회이다.

(3) 또한 mater fidelium(the mother of believers)인 제도적, 조직체(institution)로서의 교회도 역시 유형 교회다.

(4) 교회는 구원의 수단이며, 죄인을 회개시키는 기관이며, 성도를 완전케 하는 모임이다. 직제와 교회 정치의 형식과 말씀과 성례의 집행에서 그러하다.

종교개혁의 나라 독일의 교회들(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신관)

2. 교회의 여러 가지 정의

1) 예정론에서의 정의 :

coetus electorum(= the community of the elect)

2) 유효 소명에서 본 정의 :

coetus electorum vocatorum = the company of the elect who are called by the Spirit of God(coetus fidelium)

3) 세례와 고백에서 본 정의 :

Church as the community of those who are baptized and profess the true faith.

4) 칼빈의 정의

<Calvin, Inst., IV. 1. 7>

7. Invisible and visible Church (내용 축약)

(1) 성경은 두 가지 방식으로 교회를 말한다.

(2) 때로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것 의미.

(3) 이 교회에는 양자로 삼으시는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과 성령의 성화에 의해 그리스도의 진정한 지체가 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다.

(4)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현재 지상에 살고 있는 성도가 된 사람들 뿐 아니라 천지 창조 이후 지금까지 선택 받은 모든 사람이 포함.

(5) 교회 안에는 이름과 외형만 있고 그리스도는 전혀 없는 많은 위선자들이 섞여 있음

(6) 즉 (참) 교회는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고 하나님에게만 보인다고 믿어야 함

5) James M. Gustafson의 정의 :

(1) 교회를 unity와 continuity로, 더 정확히는 social and historical consistency로 보고 정의.

(2) 따라서 The Church란 :

A Human community, A Natural Community, A Political Community, A Community of Language, A Community of Interpretation, A Community of Memory and understanding, A Community of Belief and Action으로 정의.(Treasure in Earthen Vessels(인간 공동체, 자연 공동체, 정치 공동체, 언어 공동체, 통역 공동체, 기억과 이해 공동체, 믿음과 행동 공동체로 정의(토기 속의 보화).

종교개혁의 나라 독일의 교회들(함부르크)

3. 교회와 하나님 나라

1) 하나님 나라의 정의

하나님의 나라(神國 또는 天國)는 본래 종말론적 개념이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아울러 성취되는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의 목표점이며, 3위1체 하나님과 천군 천사와 택하신 성도들이 함께 영원하고 참된 사랑의 공동체로 지고의 복된 삶을 누리게 되는 상태이다.

2)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

- 여호와의 증인 : 지상 천국만을 주장.

- 유대교 : Israel의 Davidic Kingdom의 재건(메시야 왕국)

- 로마교회 : Roman Catholic hierarchical institution

- 현대주의자 : 현 상황의 상승과 발전, 개선에 대한 Model

- Ritschl : 단순한 윤리적 의미에서의 사랑과 의의 사회

- 신비주의자 : 환상과 꿈으로 다녀오는 영적 체험의 도식화

3) 하나님 나라에 대한 바른 개념

- 주권자 : 3위1체 하나님(구속사에서는 그리스도가 강조됨)

- 백성 : 천사들과 하나님의 자녀들 (현재는 교회)

- 영토 : 새 하늘과 새 땅(미래적 성취)

- 주의 사항 : 하나님 나라는 구약에서부터 시작되어 있으나 보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출발되며 장차 그리스도의 재림 시 완성된다.

4) 하나님 나라의 실현에 대한 제 견해

- C. H .Dodd : Realized Eschatology

- R. Bultmann : Existential Eschatology

- A. Schweitzer : Consistent Eschatology

- O. Cullmann/ G. Vos : Already and not yet Eschatology

5) 신학도의 참고 도서(필독서) :

Augustine, The City of God.

J. Bright, The Kingdom of God.

G. E. Ladd, A Theology of the New Testament.

G. Vos, Pauline Eschatology.

A. Hoekema, The Bible and the Future.

6) 하나님 나라와 교회와의 관계

- 같은 면 : 하나님 나라와 교회는 그리스도의 통치와 주께 대한 경배에서 동일하다. 그리고 소속되는 자격에 있어서 (회원권) 중생한 자들이 속해 있으므로 무형적 교회란 의미에서 같다.

- 다른 면 : 지상 교회는 제도적, 유형적인 한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와 다르다. 유형 교회에서 알곡과 가라지가 섞였으며 그리스도의 온전한 위엄과 통치가 충분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시간적, 공간적 제한과 영토적 차원에서도 같을 수가 없다.

고딕 복고 양식의 성 피터 교회(라이프치히)

종교개혁의 나라 독일의 교회들(라이프치히 니콜라이)

7) 하나님 나라의 특징

- 영역이라기보다 “통치”의 개념이 성경에서 강조됨.

- 주권으로서의 천국은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실제적으로 실현되었다.

- 지상 교회의 선교를 통해 그 나라의 백성이 모아지는데 이것이 현재적 의미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다(성령의 역사).

- 하나님 하나는 현재적이며 미래적이다. 이미 소유하였고 또 장차 영화롭게 들어간다.

- 이스라엘에서 보여진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에서 더 분명하게 나타났고 무형의 불가시적 교회란 측면에서 모든 예정된 자의 총수이다.

-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에도 삶의 각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엄위가 나타나기를 요구하는 현실적인 것이다. 고로 교회보다 너 넓은 개념이다.

종교개혁의 나라 독일의 교회들(라이프치히 토마스)

8) 하나님 나라의 확장(교회와 선교)

- 지상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백성)가 확장된다.

- 인간에게만 주어진 전도를 수단으로 해서 확장된다.

- 성령의 권능을 통해서 인간의 입과 삶으로 확장된다.

- 역사의 종말과 복음 전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깊은 관계가 있다(마 24:14).

- 하나님 나라는 그 수가 차기까지 계속해서 확장된다.

9)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 완성

- 하나님 나라의 성취는 3위1체 하나님의 신적 작정의 완성을 의미한다. 사회 발전의 정점이 하나님 나라가 아니다.

- 하나님 나라는 역사 내부의 힘에 의해서 성취되지 않는다. 전능자 하나님의 권능과 역사 섭리에 의해 이룩된다.

- 하나님 나라는 지상의 다윗 왕국과 하늘의 교회라는 2원화된 성취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궁극적으로 하나이다.

종교개혁의 나라 독일의 교회들(함부르크 니콜라이)

4. 여러 시대의 교회

1) 족장 시대 : 경건한 가정이 교회다. 가장은 제사장의 역할을 한다.

2) 모세 시대 : 교회 국가(Church – State) 로서 율법적, 의식적 교회.

3) 신약 시대 : 오순절 교회는 독립적 조직으로 발전. 국가적 교회가 세계적 교회로 되었고, 선교적 교회이며 원심적 교회이다. 그리고 의식적 예배에서 신령한 예배로 바꾸어졌다.

종교개혁의 나라 독일의 교회들(함부르크 니콜라이)

5. 교회의 속성

1) 통일성(unitas, unu ecclesia)

- 로마교회 :

(1) 로마 가톨릭 중심의 전세계를 포함하는 웅대한 세계적 조직에서 통일성을 본다.

(2) 교직 정치 중심이다.

- 개신교 :

(1) 신앙 고백 측면에서 한 몸의 통일체, 곧 모든 신자를 회원으로 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신비적, 영적 지체

(2) 통일된 신앙고백 안에서 개별 교회는 어떤 교파에 속하든지 어느 곳이나, 어떤 시대에나 그리스도의 한 교회이다.

2) 거룩성(sanctitas, sancta ecclesia)

- 로마교회 :

(1) 가톨릭 안의 외부적 형식, 곧 교의, 도덕적 교훈, 예배, 권징 등 의식적 성결이다.

(2) 따라서 오직 가톨릭 교회 안에 거룩함이 있다.

- 개신교 :

(1)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진 공동체로 그의 피의 공로로 거룩을 유지한다.

(2) 즉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되며, 그의 중재적 의로 하나님 앞에 거룩하다 인정된다. (3) 또한 삶의 거룩함이란 내적 원리에서도 그러하다.

(4) 따라서 그리스도의 피로 씻겨진 거룩함 외의 내적 거룩은 성립하지 않는다.

3) 보편성(catholicitas, catholica ecclesia)

- 로마교회 :

(1) 오직 로마교회만이 온 세계에 퍼져 존재한다.

(2) 이 교회만이 처음부터 존재하며, 계속 존재하고, 회원수가 다른 종파보다 많다는 데서 보편성을 찾는다.

- 개신교 :

(1) 무형 교회만이 진정한 보편적 교회이다.

(2) 모든 시대, 모든 신자들을 다 포함하기 때문이다.

4) 사도성(apostolicitas, apostolica ecclesia)

- 로마교회 :

(1) 사도들은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선포하였다.

(2) 이 사도권은 베드로를 이어 교황권으로 계승된다.

- 개신교 :

(1) 사도들은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선포하였다.

(2) 오직 사도 베드로가 아닌, 사도적 신앙의 계승을 강조한다.

(3) 사도적 선포를 계속하면 사도성을 지니고 사도적 교회가 되는 것이다.

종교개혁의 나라 독일의 교회들(함부르크 니콜라이)

6. 교회의 표지(참교회의 특징적 표식)

1) 말씀의 참 된 선포 :

가장 중요한 교회의 표지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한 교회는 최상의 교회이다.

2) 성례의 정당한 집행 :

성례는 말씀 선포에 부착된 표지이다. 말씀의 유형적 전파이며 합법적 전파이며 합법적 사역자들이 정당하게 시행한다.

3) 권징의 신실한 시행 :

교리를 순수하게 유지하며, 성례를 거룩하게 보수하며, 교인을 참 성도로 훈련하는 것.

4) 참 교회의 표지를 가진 교회

(1) 부족함이 있더라도 버리면 안 됨(칼빈, 『기독교강요』 Ⅳ 1. 10-16)

(2) 교회를 버리고 그 일치를 파괴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음.

(3) "진리의 기둥과 터"요 "하나님의 집"(딤전 3:15)

(4) 교회에 대한 찬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는 자기의 신부와(엡 5:27) "그의 몸이니---만물을 충만케 하는 자의 충만"으로(엡 1:23).

(5) 사단은 교회의 표지를 제거하고 폐기하려고 최대의 음모를 꾸민다( 칼빈, 『기독교강요』 Ⅳ 1. 11)

교회 정치(Government)와 직제

독일 뤼벡의 마리엔교회 본당

교회론 6강

1. 교회 정치(Church Government) 제도의 여러 형태

(1) 전통적 교회 정치:

전통적으로 교회 정치에는 세 가지 주요한 형태가 있습니다. 즉 감독·장로·회중 정치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들은 이들 세 가지 형태가 적절히 융합된 형태의 교회들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 기타:

①교회정치 배격 분파:

원리상으로 모든 정치를 배격한 퀘이커교도들(Quakers)이 있습니다. 이들 퀘이커교도들은 교회의 모든 외면적 형식과 조직은 기독교 정신에 배치된다고 봅니다. 영국에서 조지 폭스에 의해 시작된 이 신비적 분파는 우리 한국 교회에까지 일부 그 모임이 전파되어 있지요.

② 교회를 정부에 종속시킨 분파:

스위스의 의사요 신학자였던 Thomas Erastus(1524-1583)는 교회를 정부에 종속시킵니다(Erastian System). 여기서 교역자는 단순한 말씀의 전파자, 교훈자에 불과합니다. 국가가 교회를 처리하며 권징도 행합니다. 교회의 독립성과 예수그리스도의 머리되심이 무시되는 것이지요(쯔빙글리의 성만찬 교리를 따랐고 장로교 정치 반대).

3) 그러면 전통적 교회정치 형태와 또 다른 형태를 살펴봅시다.

1) 감독정치(Episcopal Church) :

(1) 2세기 중엽 감독, 장로, 집사로 구성되는 삼중 사역이 교회를 다스리는 정치 체제 확립(115년경 Ignatius, 70-155/160년 polycarp의 Epistles<서간집>)

(2) 초대 교회의 감독들 권위는 지역에 국한된 반면, 사도들 권위는 보편적

(3) 일반적으로 감독은 장로와 동일시

(4) "감독제는 장로제로부터 생겼다"(라이트 풋)

(5) 오늘날 영국 교회의 정치 형태(성공회Anglican Church)

(6) 그리스도가 교회의 정치를 직접, 독점적으로 사도들의 계승자인 감독들에게 위임했다고 봄. 신자들은 교회 정치에 참여하지 못한다.

2) 장로회 정치(Reformed or Presbyterian System)

(1)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모든 권세의 원천이시다.

(2) 그리스도는 말씀을 수단으로 하여 권위를 행사하신다.

(3) 왕이신 그리스도는 교회에게 권세를 주신다(대표자들).

(4) 장로제의 기본 골격은 칼빈(기독교강요 제 4권 3-4장)에 의해 수립되었고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에서 주교제(감독제)를 택한 영국국교회(성공회)와 논쟁을 벌이며 발전.

(5) 장로제에서 다스리는 권세는 기본적으로 지교회에 있다.

(6) 지교회의 치리회가 이 권세를 가지며 여기서부터 노회(지방회)와 대회와 총회로 확산된다.

(7) 각 위원 회의에서는 감독과 장로가 많은 역할을 맡는다(행 15장; 히 13:17; 살전 5:12, 13). 장로와 감독은 하나요 권위도 동등.

(8) 설교자는 다스리는 장로와 구분되는 가르치는 장로.

(9) 초대 교회 다양한 시련과 이단들이 횡행하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성도들은 정규적 예배와 성찬을 거행하는 성직자에게 특별한 존경심을 가지게 되면서 교회 질서의 윤곽이 서서히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3) 회중 정치(Congregational System)

(1) 명칭이 암시하듯 교회에서 회중의 위치를 강조하는 교회 정치 형태이다(R. W. Dale의 <Congregational Church Polity, 회중교회의 정치형태>, 1885; John Owen, <The True Nature of a Gospel Church>, 1689).

(2) 그리스도의 머리되심(골 1:18)과 모든 신자들의 제사장됨(벧전 2:9)에 기반을 둔다.

(3) 회중파는 독립파라고도 한다. 이것은 교회의 대중 정치를 의미한다.

(4) 직원들은 단지 지교회의 사역자이고 한 회원 이상의 정치권이 없다.

(5) 독립제는 장로제를 골격으로 삼으면서 교구적 감독제는 배격. 하지만 장로제와 달리 노회들과 대회들도 부정.

(6) 따라서 전체 회중들의 신학이 무질서하고 성경적 신학이 미숙할 경우 교회의 교리적 질서가 무너질 위험성이 잔존한다.

4) Roman Catholic System :

(1) 감독 정치를 보다 발전시켜 감독들은 사도들의 후계자였고 사도 중 수제자인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은 교회의 무오한 최고의 위치가 된다.

(2)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교황은 교리, 예배, 정치를 결정하고 규정할 수 있다.

5) National Church System:

(1) 이 제도는 협동교회 체제(Collegial system)라고도 불리운다.

(2) 특별히 독일 파프(C.M.Pfaff, 1686-1780)에 의해 발전되어, 후에 네덜란드에도 소개.

(3) 개 교회와 그 회중은 국가 교회의 소부분.

(4) 국가는 공예배를 개혁하고, 교리 논쟁을 해결하며, 대회를 소집한다. 지교회는 아무 권리가 없다.

(5) 즉 이 체계는 교회가 국가와 동등한 자발적 단체라고 규정.

(6) 본래적 힘은 국가적 조직체에 있으며 국가는 지교회에 대해 치리권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장로회 체제와 정반대이다.

(7) 지역적 체제(Territorial system)는 공중 예배를 개혁하고 교리와 행위들에 관한 논쟁들을 판결하고 회의들을 소집하는 국가의 “고유적” 권리를 인정하였지만, 협동교회적 체제는 감독권만을 국가의 “고유한 권리”로 돌리며 또한 국가가 교회 일들에서 수행할 수 있는 다른 모든 권리들을 교회가 무언의 이해나 정신적인 계약에 의해 국가에게 부여한 권리들로 간주.

2. 교회의 직원

1) 비상직원

- 사도 (Apostles) : 12제자와 바울(바나바, 디도, 야고보)

사도의 자격 :

① 그리스도께 직접 직권을 받았다.(소명)

② 그리스도의 부활(생애)의 증인이었다.

③ 성령의 영감을 의식하였다.

④ 이적을 행하여 메시지를 확증하였다.

⑤ 그들의 수고가 하나님의 기뻐하심으로 증거되었다.

- 선지자(Prophets) :

교회의 건덕을 말하는 은사를 소유한 자들이며, 신비를 계시하며 미래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아가보, 시므온, 루기오, 유다, 실라 등이 있다.

- 전도자(Evangelists) :

사도들과 다니면서 돕고, 일하고, 가르치며, 직원으로 임명되어 파견되고, 권징도 하였다. 전도와 설교, 세례, 권징에 있어서 일반 사역자보다 월등했다. 빌립, 마가, 마가, 디도, 디모데 등이 있다(디도는 사도로도 불리웠다).

2) 통상직원

장로(presbuteroi or episkopoi = elders)

교사(didaskalia = teachers)

집사(didakonoi = deacons)

목사(poimenes = pastor)는 엡 4:11에만 나온다. 장로 교회에서 목사는 말씀과 치리를 겸하는 장로임을 의미한다.

3) 직원의 소명과 취임

통상직원의 소명 :

내적 소명 = 섭리적 지시를 뜻한다.

외적 소명 = 교회를 매개로 한 소명이다. 사람들의 인정과 부름이 또한 중요하다.

은사와 소명의 관계 : 통상 직원은 신중하게 선택되고, 교육 받아야 하나 대부분의 경우에 소명 받은 자는 은사도 함께 주어진다. 양자는 나란히 간다.

직원의 취임 -임직식 : 임직될 후보자의 소명과 시취를 본 후에 임직식을 한다. 당회, 특히 노회에서 후보자의 성직 소명을 공적으로 승인한다.

-안수 : 사도 시대부터 안수가 따랐으니 직위에 대한 성별과 특별한 영적 은사가 주어짐을 뜻한다. 따로 구별된 상징으로 간주된다.

3. 교회의 회의 Ecclesiastical Assemblies

-각종 교회 회의

당회 Consistory 지교회의 목사 + 장로(들)

노회 Presbytery 지역의 목사(들) + 장로(들)

대회 Synod

총회 General Assembly

-지교회의 정치 :

개혁파 교회는 (한자 읽을 수 없음)의 특징을 갖고 있다. 신자는 그들의 대표자로서 치리하는 장로를 택한다. 장로들은 목사와 함께 교회 정치를 위해 당회를 구성한다. 이것은 초대 교회를 모방하는 것이다.

장로는 신도들에 의해 선택되나 그 권위는 직접 예수그리스도로부터 받는 것이다.

각 지교회는 밖으로부터의 어떤 정치에도 복종할 수 없고 복종하지도 않는다.

지교회는 다른 지교회들과 공동적 일치를 기초로 해서 관계를 맺는다. 이때 교회 헌장이 필요하고 상호간의 일치된 사건들이 무시되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의 큰 이익을 위해 자신을 자체하기도 해야 한다.

-주의 사항 : 개혁파 교회의 당회원에서 집사가 포함되는 수도 있다. 장로직은 종신직이 아니나 목사는 평생직이다. 장로직은 설교와 성례 집행 자격이 없는 데서 목사직과 구분된다. 목사의 부재시에는 장로가 그 누구도 면직, 파문 등 열쇠권을 행사 못한다.

-광대 회의(노회/총회) :

개혁 교회의 정치는 원리상 전체적이거나 민주적이 아니라 귀족주의적 성격을 가진다. 즉 선택된 몇 개인들에게 권세가 주어져 당회, 노회 등에서 행사 되어진다.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는 몇 지교회로 구성된 듯하며, 행 15장은 명백하게 광대 회의의 성격을 말해 주고 있다.

광대 회의의 직권은 교회의 통일성과 질서 보존에 관계된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 그 권세가 당회보다 더 높은 것은 아니나 권세의 축적이 없을 수는 없다.

4. 참고: 교회 직분(Ecclesiastical offices)

감독(Superintendent): 스코틀랜드 교회, 루터교, 감리교

교구사제(rector): vicar보다 성직 녹을 더 받음

교구사제(vicar): rector와 동일

대사제(archpriest): 시의 선임 사제

대조제(archdeacon): 주교로부터 임명 받은 행정 사제

대주교(archbishop): 대교구 주재

수석대주교(metropolitan): 대교구 주재(니케아회의 제 4법령에 등장)

보조사제, 치유사, 교정사(curate): 성직 록을 받지 않는 직분

보조주교(suffragan bishop)): 투표권을 가지며 관구 주교들 보조

사제장(dean): 주교 다음 직위의 교구중앙교회의 장

수록참사회원(prebendary): 관구의 성당으로부터 성직녹을 받는 성직자

중교구 사제장, 지방사제장(rural dean): 주교에 으해 임명된 교구집단의 장

참사회원(canon): 성당 관사 거주시 급료

총주교(patriarch): 기원은 6세기(로마, 말렉산드리아, 안디옥, 콘스탄티노플, 예루살렘이 5대 주교)

총회장, 대회장, 장로회장(moderator): 장로교회

추기경(cardinal): 로마 가톨릭에서 추기경의 위치는 교황 바로 다음

-Baker 신학사전 참조-

조덕영 교수(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