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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구약

요셉의 형들을 통해 본 신앙의 도전(창 42장 18-24절,창세기 제 100강) 【조덕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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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장 18-24(창세기 100): 신앙의 도전【조덕영 목사

. 시작하면서:

1. 신앙 체험은 보통 어떤 경로를 거치게 되는 걸까요?

2. 여기 요셉과 그 형들 사이에 벌어진 사건을 통해 그 도전의 과정을 살펴봅시다.

 

. 본문

1. 신앙 도전의 과정 1: 나는 신앙인인가(18-20).

1) 신앙의 도전: 너희가 정말 독실한 신앙인인가

(1)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경건한 사람이라 말합니다.

(2) 그러면서 너희들이 온전히 여호와를 믿는 자들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은 인질로 남고 곡식을 가져 가라 말합니다. 그리고 집에 두고 왔다는 막내 아우를 데려 오라 명합니다. (3) 지금 요셉은 형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4) 정말 당신들이 제대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인지 알아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앙의 용어로 도전이라 말합니다.

 

<☛ 노트: 애굽에서의 요셉!>

1) 요셉은 애굽에서 총리에 오른지 7년 만에 강력한 통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2) 그리고 요셉은 가나안을 떠나오기까지 아버지 야곱 밑에서 섬기던 여호와 하나님을 더욱 열심히 믿는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2) 하나님도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실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신앙 도전의 과정 2: 죄 문제!(21)

1) 신앙 도전의 과정에 반드시 등장하는 것은 우리의 죄 문제입니다.

(1) 요셉의 말을 듣는 순간 형들이 떠올린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2) 뜻밖에도 요셉을 미디안 장사꾼들에게 팔아넘긴 과거의 사건이었습니다.

(3)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이 억울하게 간첩으로 몰리고 베냐민을 데려와야 하는 모든 과정은 과거 자신들이 동생 요셉이 살려달라 호소하였음에도 외면한 죄 때문이라 인정합니다.

<☛ 노트: 죄책감이 살아난 형들!>

(1) 사람의 기억은 어떤 컴퓨터보다도 수억배 성능이 뛰어납니다. 직접 그리지를 않아도 저절로 사람 마음 중심에 옛 기억이 자동적으로 떠오릅니다. 애굽에 곡식을 구하러 왔다가 자신들이 억울하게 간첩으로 몰리자 요셉의 일이 기억나면서 이제야 형들은 자동 카메라처럼 동생 요셉의 억울한 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 믿고 밥 잘 먹고 사는 평범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웃의 억울함, 자신의 억울함, 예수님의 억울함, 십자가 억울함(시 2:2-3절)까지 보여야 합니다.

(3) 닥쳐보아야 안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요셉을 잃어 슬퍼 눈물을 흘리고 비탄에 젖어 있을 때에도 별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던 요셉의 형들은 요셉처럼 자신들에게 그런 억울한 일이 닥치니까 이제야 양심이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2) 신앙의 도전과정에는 늘 이렇게 죄책감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3. 신앙 도전 과정 3: 댓가=> 인과응보(22-24)

1) 죄에는 반드시 댓가가 따릅니다.

요셉의 큰형 르우벤은 이 모든 일들이 요셉을 죽이거나 팔지 말라 외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생긴 요셉의 피 값을 치르는 거라고 탄식합니다.

2)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십니다.

하지만 그 용서의 댓가는 반드시 누군가가 치루어야 합니다.

<☛ 노트: 댓가!>

(1) 하나님은 죄는 용서하시나 댓가는 반드시 누군가가 치룹니다.

(2) 형들의 댓가를 누가 치루었을까요? 놀랍게도 요셉입니다! 요셉이 직접 치루었고 요셉은 형들을 사랑으로 용서합니다! 오히려 형들의 초라한 모습에 눈물을 쏟기까지 합니다.

(3) 바로 예수님이 우리 인간을 바라 볼 때에 이러합니다(히 5:7)

3) 댓가: 당하는 시므온!

(1) 형들은 요셉이 자기들 속삭이는 모든 말을 듣고 있음을 몰랐습니다.

(2) 요셉은 통역<☛ 노트: '통변'(23절, ‘루츠’)=> ‘말을 더듬다’, ‘외국어로 말하다’는 뜻에서 온 말로 ‘통역자’, ‘해석자’를 말합니다.>을 통해 말했으므로 형들이 요셉 자기에 대한 죄책감과 인과 응보에 대해 말하는 것을 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그들을 떠났다 울고( ‘바카’=> 통곡하다, 흐느끼다의 뜻) 다시 돌아옵니다.

4) 시므온처럼 되지 맙시다.

요셉은 형들의 목전에서 시므온을 결박합니다. 모든 상황을 볼 때에 요셉은 둘째형 시므온에게 감정이 많았던 것입니다.

<☛ 노트: 하나님 앞에 시므온처럼 되지 맙시다! 자신의 못된 죄 때문에 치루는 시므온같은 댓가는 치루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 찍혀서 좋은 것 하나도 없습니다!>

 

. 본문의 교훈

1)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든지 

(1) 믿음과 

(2) 죄 문제와 

(3) 죄의 댓가라는 신앙의 도전에 직면합니다.

 

2) 하나님은 십자가(믿음과 죄 문제와 죄의 용서와 대속으로서의 십자가) 예수를 통해 우리 인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십니다.

 

☛ 함께 나눌 문제

1) 베냐민을 데리러 가지 않고 감옥에 갇혀 있을 사람은 몇 명이었습니까?

답) 한 명

2) 옥에 갇힌 인물은 누구입니까?

답) 시므온!

3) 과거 21년 전에 요셉을 해하지 말라 말한 형은 누구입니까?

답) 큰형 루우벤!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