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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구약

요셉과 형들 만남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창 42장 1-17절, 창세기 99강)【조덕영 목사의 창세기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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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형들 만남에 담긴 하나님 섭리(창 42장 1-17절, 창세기 99강)

. 시작하면서:

1. 좋은 신학은 역사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지요.

2. 요셉과 그 가족(형들)의 만남의 역사에 담긴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살펴봅시다.

 

. 본문

1. 환경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1-4).

1) 창조주 하나님은 자신이 세상 주관자이심을 환경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가뭄을 통해 요셉의 형들이 곡식을 구입하러 애굽에 오지 않으면 안 될 만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2) 야곱은 요셉의 친동생이요 형들의 배 다른 동생인 베냐민은 함께 보내지 않습니다.

3) 생명이 태어나는 것이 우연이 아니듯,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뿐입니다.

 

2. 요셉과 형제들의 역사적 만남 장면(5-8)

1) 요셉을 알아보지 못한 형들

요셉의 형들은 곡식 사러 애굽으로 가는 가나안 사람들 일행에 끼어 애굽에 도착하여 총리에게 절<☛ 노트: 엎드려 절하매(6절, “솨할로 앞파임”)=> 당시 상대방에 대한 최대한 경의를 표하는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 노트: 형들이 요셉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1) 오랜 세월이 흐름

(2) 요셉을 아마 죽었다고 단정(13절에 ‘없어졌다’는 말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함)

(3) 요셉이 애굽 총리가 되었으리라고는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함!

(4) 요셉의 직책과 21년의 세월이 가져다 준 애굽 스타일의 요셉의 특이한 용모와 언어의 특이성!

 

2) 형들을 알아 본 요셉

요셉은 형들과 달리 그들 일행이 자신의 형들임을 금 새 알아차렸습니다.

 

3. 형들 일행에 대한 요셉의 대응(9-17)

1) 만감이 교차하는 요셉

(1)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몰라보고 자신에게 절하는 모습을 보고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2)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과거에 꾼 꿈 내용이 기억났던 것입니다.

(3) 놀랍게도 바로 그 꿈 내용대로 성취 되었던 것입니다<☛ 노트: 참고! 창 37:5-20절의 성취!>.

2) 형들을 정탐군 취급하는 요셉

(1) 첫째 요셉의 보복적 성격

요셉은 형들을 정탐군 취급합니다. 형들은 자신들은 곡식을 사러 온 자들이라고 자신들의 억울함을 극구 변호합니다<☛ 노트: “독실한 자”(11절, 히, “케님”)=> “똑바로 서다”, 강직하고 청렴한 자를 말함>.

(2) 과거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아버지의 정탐군 취급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억울한 심정을 그대로 형들에게 갚아주고 있습니다.

<☛ 노트: 인생 역전의 교훈! 누가 복 된 사람인가?>

(1) 요셉의 삶: 억울함/비참/고통과 고난/노예의 절망/ 그러나 3×7=21년 후 인생 역전/애굽 총리/형통/높아짐/용서/아픈 기억 잊음/영적 성숙=> 어느새 모든 것이 풍성함으로 바뀜!

(2) 반면에 형들의 삶: 거짓/비열/아버지 속임/요셉으로 인한 평생 죄책감/압박감/두려움/기근/고통의 세월/불효/미성숙/혼돈/영적 무지/거기에 비해 얻은 것이라고는 요셉을 팔아 남긴 은화 20개가 전부=> 인간은 이렇게 어리석다!

 

(2) 둘째 베냐민을 보고 싶은 마음

<☛노트: 베냐민에 대한 그리움과 더불어 기근과 가뭄을 견디고 계실 130세 가까이 되신 아버지 야곱에 대한 그리움도 포함!>

요셉은 형들을 정탐군 취급하여 구금합니다. 그리고 형들 중 한 사람이 가나안으로 들어가서 막내 동생을 데려 올 때까지 그들 모두를 절대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 노트: 요셉 형들의 내면>

(1) 억지 공갈 협박에 가까운 요셉의 이 말을 듣고 형들은 과거 애굽으로 동생 요셉을 팔아치었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2) “우리가 요셉을 팔아치운 댓가로 하나님께 인과응보의 죄값을 치루는 구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보니 우리들도 이렇게 억울해 죽겠는 데 요셉은 얼마나 억울했었을까?”

(3)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 본문의 교훈

1) 첫째, 환경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대로 진행된다.

2) 둘째,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고통과 고난조차 하나님의 사랑이요 성숙을 향해 가는 축복이다(고난은 요셉이 형들을 사랑하고 용납할 만큼 성숙하게 만들었고, 거꾸로 형들은 가뭄이라는 고난을 통해 회개와 성숙의 기회를 맞게 되다!)

3) 셋째, 결국 이 모든 웅대한 계획은 모든 인류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과 구원 하심을 설명하시려는 하나님의 큰 그림이다!

(☛ 노트: 언약의 커다란 관점에서 보면 본문 내용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기근에서 살리시고 400여년 후 모세를 통해 이 민족을 이끌어내어 온 인류에게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통해 인류를 죄악과 저주와 지옥 고통에서 건져주시려는 하나님의 큰 사랑입니다. 바로 이 하나님의 위대한 작전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지혜입니다!>

 

☛ 함께 나눌 문제

1) 베냐민을 애굽 땅에 보내지 않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답) 아버지 야곱

2)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형들과 오가는 도중 베냐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두려움!

3) 요셉은 형들을 며칠 동안 옥에 가두어 두었습니까?

답) 3일(17절 참조)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