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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구약

사랑, 그 미묘한 밀당(사랑의 찬가는 어떻게 주고받는가(아 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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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미묘한 밀당(사랑의 찬가는 어떻게 주고받는가(1:12-15)

 

사랑의 찬가는 어떻게 주고 받는가(1:12-15)

 

. 본문

 

1. 여인의 찬가(12-14)

 

1) 내게 향수 냄새가 나게 만드는 이여

 

(1)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부는 향품을 쓴다(21:2; 2:12)

(2) 마리아도 예수님 앞에서 기름을 썼다(12:3)

(3)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향기이다(고후 2:15-16)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리스도의 냄새, 기쁨의 냄새(26:6-13), 생명의 냄새(고후 2:14)가 나야 한다.

 

2) 내 품 속에 몰약 주머니 같은 이여

 

(1) 몰약은 본래 성전용이었다(30:23).

성전은 거룩하고 사랑도 거룩하다. 몰약을 한번 바르고 기도해보라! 하루 종일 성령의 은혜로 기분이 성결하고 거룩해진다.

(2) 몰약은 방부제(주로 시체)였다(19:39)

농약과 비료를 치지 않은 과일과 채소는 썩어 부패하지 않는다. 다만 수분이 빠질 뿐이다. 참사랑은 부패하지 않는다.

(3) 몰약은 궁중 화장품(2:12)

몰약은 천국 성도의 향기이다.

(4) 몰약은 죄악의 소멸과 기쁨을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면 죄악은 사라지고 기쁨이 넘친다.

 

3) 엔게디 정원의 꽃송이 같은 이여

 

(1) 엔게디는 생명의 근원 같은 곳이다

하사손다말(=엔게디)은 오아시스요 비옥한 농경지요(14:7; 대하 20:2) 온천의 땅이었다.

(2) 엔게디는 피난처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으로 피신하였다(삼상 23:29; 24:1).

(3) 그리스도는 믿는 이의 피난처이다.

죄와 죽음과 심판에서 인간은 어디로 피할 수 있는가? , 권세, 권력? 다윗처럼 하나님의 엔게디로 피하라!

(4)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엔게디 정원이었다

솔로몬은 샬롬이신 주님의 모형이다.

 

 

2. 남자의 찬가

 

1) 내 사랑하는 이여

 

(1) 내 짝

“내 이름을 불러주어야 비로소 그는 내 짝이 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 중에서

(2)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친구(짝= 요 11:11; 15:14))이다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의 친구(약 2:23)요 나사로는 그리스도의 친구였다.

 

2) 아름다운 이여

 

(1) 사랑하면 모든 게 아름답게 보인다(5:3; 7:2). 자녀를 낳아보라! 사랑스런 아기의 첫 똥도 반갑다. 하물며 사랑하는 여인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2)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so loved)하신다(3:16).

 

3) 비둘기 같은 눈을 가진 이여

 

(1) 눈은 인간의 본심을 상징한다.

비둘기 같은 눈은 음흉하지 않고 착하며 아름답고 순결함을 상징한다. 비둘기 눈은 상대를 해하지 않는다. 잘 나고 똑똑하고 멋진 것도 좋으나 정결하고 내적인 아름다움은 더 빛난다(31:30).

(2) 비둘기는 정결하여 제사용이었다(레위기 1:14)

그리스도는 비둘기처럼 인간 죄를 위한 번제가 되었다.

(3) 성령은 비둘기 같이 임한다

성령은 비둘기 같이 온유하며 평화롭고 자애로우며 순결의 영이다(10:16). 성령 받은 이는 비둘기 눈 같이 하나님 앞에 사랑스러우며 그 삶이 하나님이 인정하는 빛나고 복 된 삶이다.

 

 

. 도전과 교훈

 

1. 당신은 사랑하는 이와 사랑의 찬가를 주고 받으며 사는 가

혹시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지는 않는가?

2. 하나님과 주고 받는 사랑의 찬가가 있는가

하나님과 주고 받는 이 세상 아무도 모르는 은밀한 사랑의 찬가가 있는가. 그럼 당신의 삶은 빛나는 삶이다.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