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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신학 질의 응답

칼빈은 경제와 경제 행위에 대해 어떻게 보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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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은 경제와 경제 행위에 대해 어떻게 보았나요?

 

 

Q.)

칼빈은 경제를 어떻게 보았나요? 간략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1. 경제도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 질서의 일부입니다. 경제라는 영어 "economy"는 하나님의 경륜을 나타내는 “oikonomia"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2. 칼빈은 사유 재산에 대해 하나님의 분배하심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것(강요 제 2권 8장 45절)이라 말합니다.

 

 

3. 따라서 사유재산 침해는 원소유자인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인간은 최선을 다해 이익을 남길 의무(마 25: 14-30)가 있습니다. 이것은 황금만능주의를 조장하거나 부당 이득을 취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5.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것을 위탁 받아 바르게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막스 베버).

 

 

6. 성경은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고 합니다. 자기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라고도 말합니다(잠 18:9).

 

 

7. 피조물인 우리 인간은 모든 소유물의 청지기로서 심판이 있을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8. 경제의 공공성: 성경은 약자에 대한 배려와 도움의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합니다. 하지만 부자에 대한 분노로 하는 게 아닌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9. 피조물인 우리 사람이 동료에 대해 배려하고 봉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중요한 배려요 사랑이지요.

 

 

10. 구제는 곧 “정의”다<탈무드>. 히브리어로 정의와 구제는 같은 어원의 단어이지요. 유대인들이 구제를 잘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조덕영 교수(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