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설계론자인 생화학자 마이클 비히의 저서 <다윈의 블랙박스>
창조론 교육 논쟁
1. 1970년대 창조론과 진화론 교과서 논쟁에 있어 미국 일부 주 교육위원회의 주요 지침들
1970년대는 미국에서 창조론 진화론 논쟁이 아주 치열하던 시기였다. 당시 보수적 기독교가 강한 일부 주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이슈화되었다. 이들 일부 주 교육위에서 어떤 토론들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1) 일반 진화론과 창조론은 함께 소개되어야 함
(1) 미국 3 지역의 대교육구는 일반 진화론과 함께 창조론이 소개되어야 한다는 방법을 채택했다.
(2) 달라스(텍사스州), 콜럼부스(오하이오州), 카나와군(서부 버지니아州), 뉴욕타임즈 1977.1 28, 달라스 독립학교구 교육위원회 「창조론의 균형적인 취급」(1977년 1월 26일) (Yale Law Journal에 수록); 콜럼부스 시립학교 교육위원회, Policy Statement No. 71-8-83(1971년 봄) (“창조론과 진화론의 교육”에 관하여”)(Yale Law Journal에 수록); 카나와 군학교들의 감독자인 John.F.Santrock, Jr.의 편지(Yale Law Journal에 수록) Arizona와 Oregon 2주는 정식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이 두 견해를 비교해 보이도록 하였다.
(3) Arizona 교육부, 「어린이들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 교과서 선정기준 연구과정 18」 (1973.6);주(州) 교육부, 「Oregon초․중급학교에서 생명의 기원에 대한 교육지침」(1973년 12월 18일) (Yale Law Journal에 수록)
2) 진화론을 사실이 아닌 이론으로 가르칠 것
(1)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州)는 일반 진화론을 ‘사실’이 아닌 ‘이론’으로서 가르치도록 강제한다. 텍사스 교육위원회, 「텍사스주(州) 교육정책 시리즈 3331.3(5)」 (“진화론을 내용으로 하는 교과서는 이를 단지 인류의 기원에 대한 여러가지 가설중 하나로서 설명하여야 하고, 그 일반 이론을 입증가능한 사실이 아닌 이론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2) 캘리포니아 교육위원회는 1972년 5월경 국민학교용으로 몇가지 과학적 창조론자 저술교재를 시험적으로 채택했다. 그리고나서 11월경 생명기원의 교육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여 과학자 그룹과 종교그룹들의 각 주장을 들었다. 같은해 12월경 교과성에서 양쪽 가설들을 동등하게 취급하자는 안에 대한 투표결과 5:3(통과정족수는 6)의 근소한 차로 부결되었다. 동위원회는 그 회합에서 진화론을 과학적 독단설이 아닌 하나의 ‘이론’으로 가르칠 것을 요구하기로 하였고, 이듬해 2월경에는 사회과학교재에서 생명의 기원문제를 논할때 일반진화론과 함께 창조론도 포함하도록 Guideline을 정하였다. 「과학과 시민」 :절충된 창조, Scientific A.M 1973년 2월
3) 미 5개주의 주(州)교과서 위원회는 창조론 모델을 소개하는 일반 및 보충 교재를 검인교과서 목록에 추가
(1) <교과서부문>, 조지아주(州) 교육부,조지아주(州)교과서 목록 1977. 163 182(1977); 아이다호주(州) 교육부, 교과서 채택 1976 추가부분 Ⅲ(1976년 2월) (Yale Law Journal에 수록); 교과서 채택위원회 인디아나주(州) 교육위원회, 교과서 채택; 과학 / 건강 및 안전 19(1975년 12월 12일) (YALE Law Journal에 수록); 「교과서 부문」 오클라마호주(州) 교육부, 연간교과서 요강 1976~1977, 100; 주(州)교과서 위원회, 테네시주(州) 교과서 공식목록 48(1976).
(2) 최소한 3개의 다른 주(州)의 교육구에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과한 창조론적 접근법을 포함시킨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음. N.Y.TIMES, 1, 28.WK, 1977. ¶ 1, 10, Col(칼럼). 3(텍사스);행위와 사실, 1976.12.1.2에 (창조연구회) (오하이오); R. Bliss, 기원 ⅲ(1976) (위스콘) 참조.
2. 미국 캔자스 주 과학자 위원회
(1) 창조-과학 교육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위반한 위헌이다(미 대법원, 1987)
(2) 95% 미국인 하나님 믿음, 인간 기원에 대한 종교적 해석을 공립학교에서 가르쳐야 80%, 37% 진화론만 가르쳐야, 16% 창조론만 가르쳐야, 13% 동시에 가르쳐야, 29% 진화론만 과학으로 가르치고 창조론은 과학이 아닌 믿음으로 토의 대상을 삼아야( <뉴사이언티스트>, 2,000년 4월)
(3) 즉 66%는 진화론만 교육, 29%는 창조론을 과학으로 가르쳐야
(4) 캔사스 주 교육위원회(1999.8. 위기 맞는 진화론---- 창조론 교육 본격화되나, 국민일보 기사): 진화론 가르치는 것은 자유이나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에서 진화 관련 부분이 주 학생 평가 시험에 포함되지 않을 것임을 규정
(5) "진화론을 사실로 가르치는 것은 훌륭한 과학이 아니다"(캔사스 주 공화당 의장을 역임한 교육위원 에이브럼스)
(6) 민주당은 진화론 찬성 입장, 2001년 2월 캔사스 주 교육위원회는 7대 3의 표결로 진화론의 재도입을 의결(1996년 8월, 뉴멕시코 주에서 있었던 일과 유사)
3. 미 오하이오 주, 진화론 비판과 지적설계 운동
(1) "생물과학을 무신론적 유물론에 한정 시키지 않는 것과 학생들이 어떻게 과학자들이 다윈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지를 배워야 한다"(오하이오 주 교육위원회 만장일치 교육 기준 채택)
(2) 오하이오 주 과학 교육 논란은 지적 설계와 관계 되어 촉발
(3) 가톨릭적 관점에 더 코드가 맞는 지적설계, 지적설계 삼총사 중 한 사람인 <다윈의 블랙박스>의 생화학자 마이클 비히(로마 가톨릭 신자)
(4) 마이클 비히는 유신진화론자인가 논쟁
(5) 진화론 창조론 여론("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주도한 프랜시스 콜린스의 등장-> "과학적 방법의 가치를 신뢰하는 것과 신앙인이 되는 것 사이의 근본적 갈등은 없다. 과학은 자연을, 신앙은 초자연을 탐구한다". )
(6) 캔사스 대 물리, 천문학 교수 멜로트: 종교적 의도를 감추고 나타난 지적설계-> "지적설계는 값싼 야회복 속의 창조론이다"
(7)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 물리학 교수 싱햄: "지적설계 토의에 철학은 필수적이다"
(8) 미 공화당 의원 샌토럼 수정안(Santorum smendment) : 연방차원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규정한 '연방교육법'(2002년 1월 8일, 부시대통령)에 대한 상원 본회의 수정안(진화론 창조론 문제관 관련 수정안)으로 2001년 7월 91대 8로 통과.
① 과학교육은 학생들이 과학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철학적 또는 종교적 주장과 과학의 자료 또는 시험될 수 있는 이론을 구별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② 생물학적 진화론을 가르칠 때 교과 과정은 학생들이 이 주제가 그렇게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유를 이해하도록 돕고 학생들이 이 주제와 관련된 대중적 논의에서 지식을 가진 참여자가 되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9) 지적설계 교육을 지지하는 상원의원들의 지지를 받음. 부시 대통령 최종 서명 교육 법안에서는 샌토럼 수정안이 빠짐. 그러나 협의 위원회 보고서에는 "학생들이 생물학적 진화론과 같은 이슈에서 여러 과학적인 견해가 있다는 것을 배울 자격이 있다"는 샌토럼 수정안의 취지를 인정한다는 언급을 삽입함(법적 효력은 없음).
4. 영국에서의 창조론 논쟁(이매뉴얼 칼리지 사례)
(1) 미국과 조금 다른 영국 상황
(2) 성공회와 가톨릭이 진화론 자체를 일정 부분 인정
(3) 노동당 정부 우수학교 지정 받은 적이 있는 이매뉴얼 칼리지(복음주의 신자 바디 경이 설립, 사립이나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등 하여 수업료를 받지 않음)의 창조론 교육 이수가 도마 위에 오르다.
(4) "창조론과 진화론은 모두 신앙적 입장이다".
(5) 리처드 도킨스의 반발(학교 재감사 요구, 더럼의 턴블 주교도 재감사 지지)
(6) 어린이가 다양한 창조의 견해를 알도록 하는 것은 가능(턴블)
(7) "기독교인들이 진화론에 반대하는 데 낙심했으며 이들이 진화론이 오히려 신앙을 깊게 하는 것을 모른다"(옥스퍼드의 해리스 주교 논평)
(8) 영국의 국가 교과과정: 학교는 지화론을 반드시 가르쳐야 하지만 창조론 교육을 금지하지는 않음.
(9) 과학에서 대안적 이론을 가르쳐야 한다(교육부 장관에게 의견서를 제출한 27명의 창조론을 믿는 과학자들)
(10) "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현대아 역사적 증거 자료를 사용한 서로 다른 견해를 탐구하는 것을 격려한다.... 그러나 창조론(창조과학)은 학생들이 토의하고 고려할 많은 다른 그리고 가끔 갈등적인 믿음의 하나이다.---국가 교육 과정은 교수를 제약하는 기구가 아니며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영국 교육부 교과과정 부서)
(11) 적어도 진화론을 가르친다면 이매뉴얼 칼리지의 경우,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임.
(12) 기독교 국가이자 진화론의 고향 영국의 상황은 이 이슈에 있어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 않음.
조덕영 교수(조직신학, T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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