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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가 내려다보이는
메마른 유대 광야 동굴 아래
수많은 정결탕들은 어디에 사용되었던 것일까?
정결탕이 널려있는
쿰란공동체의 연대는
<사해 두루마리>로 알려진 공동체의
거주 연대와 동일한 연대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연대 추정은
필사본이 발견된 동굴안 도기류와
세마포로 된 두루마리 덮개에 대한
탄소 14 연대 측정에 의해 A.D. 33±200년으로 확인되었다.
이 시기의 쿰란 공동체는 엣세네파로 알려져 있다.
이들 공동체의 특징은
재산 공유, 단순 소박, 결혼은 허용하되 주로 자녀 입양, 흰옷, 일출 전 기도와 아침·오후 노동, 찬물 목욕과 공동 식사, 입교를 원하는 사람은 1년 간 시험을 받고,
그런 다음 결례에 참여 허락,
정식 가입하여 공동 식사에 참여까지는
2년 더 시험을 통과 등이 있었다(요세푸스).
필로도 요세푸스와 유사하게
엣세네파에 대해
검소, 단순생활, 자족, 겸손, 인간애, 친교 등의
특징이 있었다고 했다.
플리니는
사해 서쪽의 이들을
<외톨이 족>이라 부르고,
여자가 없고 돈도 없고 동반자라고는
오직 종려나무 뿐이라 했다.
이들의 신앙과 삶은 분명
주의 길을 예비하고 회개의 세례를 외친
세례 요한(마 3:3; 막 1:3; 눅 3:4; 요 1:23)의 삶과 일치했다.
메마른 유대 광야의 물들을 이곳으로 저장한 이들의 지혜가 놀랍기만하다.
멀리 보이는 사해
잘 정비된 정결탕
쿰란에서 보이는 사해 바다
종려 나무와 메노라©조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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