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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역사 & 세상 만사

서머나(스미르나, 현 이즈미르)지역에서 발굴된 허메와 쓰스(제우스) 두상(행 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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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시아 서머나(스미르나, 현 이즈미르)지역에서 발굴된

허메(Hermes)와 쓰스(제우스, Jeus) 두상

우상 허메는

제우스와 마이어 사이에 태어난 막내 아들이었다.

웅변과 지식의 신이요 신들의 뜻을 제우스에게 전달하는 사신이었다.

 

바울과 바나바가 소아시아로

첫 선교여행을 떠났을 때,

당시 소아시아에는 우상 신화가 널리 퍼져있었는 데,

제우스와 허메가

인간의 형상으로 프리기아의 바우치스와 빌레몬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루스드라에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적이 없는 한 사람이 았었는 데,

그 사람이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본 바울이

그를 뛰어 걷게 만들자

사람들은 바나바를 제우스, 바울을 허메로 알았다.

 

아테네의 폐허가 된 우상 제우스 신전. 대단히 큰 제우스 우상이 신전 안에 있었을 것이다.

성 밖 쓰스(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은

소와 화관(꽃으로 만든 관)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였다.

그때 두 사람은 옷을 찢고 다음과 같이 외쳤다.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 함이라"(행 14:14-15)

이즈미르 고고학 박물관©조덕영

터키의 여러 고고학 박물관을 다니다보면

지금도 소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굴 되는 두상은

허메와 쓰스 그리고 초대 교회 당시 가장 난폭하고 정신분열 증세가 있었던

로마 황제 도미티우스의 코가 깨진 두상이었다.

과학 기술 시대라고 다를 바 없다.

인류는

여전히

또 다른 우상(탐욕, 유물론, 우연주의, 과학 등)에 기대어

희망없는 영생을 노래하다 생을 마감한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