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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역사 & 세상 만사

예루살렘 알-악사 사원Al-Aqsa Mo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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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알-악사 사원

 

예수 모친 마리아에게 성령 잉태 고지를 한 천사는 가브리엘이었다.

이슬람의 꾸란은 무함마드를 <카바>로부터 가장 먼 모스크로 데려간 천사도

가브리엘이라 했다.

이슬람은 이 모스크가 있던 장소를 예루살렘으로 본다.

이 모스크는 예루살렘 성전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알-악사 사원Al-Aqsa Mosque 이름이 바로 아랍어로 '가장 먼 모스크'라는 뜻이다.

이 모스크 부지 안에 바위 사원이 있다.

 

기독교는 성경 66권만이 오직 하나님의 계시로 믿는다.

따라서 66권이 완성된 이후 무함마드에게 나타났다는

가브리엘 천사 이야기는 수용하지 않는다.

제2대 정통 칼리프인 우마르(634644)의 재임기에

비잔틴 제국의 교회를 모티브로 건립(주후 638)한 사원은

잦은 지진으로 인해 다수의 보수 및 재건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무함마드가 체험한 기적이라 알려져 있는

'천국으로의 승천(the Night Journey)'이

모스크 부지의 바위 사원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전해지기에

이곳은 이슬람 주요 성지 중 하나로,

많은 무슬림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섭씨 40도가 넘는 예루살렘 여름 날씨에

필자는 무심코 반바지 차림으로 사진을 찍다가

결국 무슬림에게 쫓겨났다.

이곳 모스크가 있는 서안지구는 무장한 병력들이 곳곳에서 감시하는

정치적, 종교적 민감한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