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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신약

율법의 미혹을 조심하라(갈라디아서 3장 1-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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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5/ 율법의 미혹을 조심하라

. 들면서

1. 바울의 사도직 강조

사도 바울 자신의 사도직을 강조한다. 자신은 주님께 친히 계시 받은 온전한 사도라 했다!

2. 복음이 주는 강력한 자유

갈라디아서는 믿음의 자유 대헌장이라 불린다. 복음은 믿는 자에게 강력한 자유함을 준다. 죽음과 고통과 죄악과 심판의 사슬로부터 우리를 해방 것은 율법이 전혀 아닌 것이다!

3. 바울의 경고

사도 바울은 복음의 이 자유함을 꺼리는 모든 것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 베드로 이방인 성도들과 식사를 하다 유대인들을 보자마자 후닥닥 뛰쳐 나갔다가 사도 바울에게 크게 책망을 당하였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복음이 그렇게 부끄럽고 힘 없는 것인가? 어찌 이 복음이 주는 자유를 그렇게 누리지 못하는가?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한 이유였다.

4. 바울을 분노케 한 갈라디아 교인들

사도 바울이 볼 때 가장 속이 타는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뜨거운 체험으로 뜨겁게 믿다가 푹 식어버리는 신앙인들이 있다. 애초부터 미직지근한 사람은 그러려니 하지만 뜨겁게 믿다가 푹 식는 사람은 너무 안타깝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다.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 본문

1. 갈라디아 사람들을 어리석다 책망하다(1절)

1) 이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아!

(1) 바울은 대단히 강경한 어조로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한다. "어리석은"(히, "아노에토스") 지식이 있으나 그 지식을 진리를 깨닫는 데 사용하지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24:25/ 딤전 6:9/  3:3 참조).

2) 누가 도대체 너희를 꾀더냐! 누구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과 죽음과 고통 잘 알지 않는가! 그의 부활을 잘 알지 않는가! "밝히 보이거늘"( 공시 되다”)은 거대한 광고판에 쓰여진 내용처럼 분명하다는 의미다.

3) "오직 믿음"

" 오직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 14:6)

"내가 곧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11:25)

4) 바른 진리의 중요성

(1)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율법이 아닌 믿음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한국교회도 어리석기로는 갈라디아 교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신천지가 기승을 부리고 엉터리 창조론! 엉터리 구원론! 엉터리 천국론, 엉터리 지옥론! 엉터리 성령론! 엉터리 시한부종말론! 엉터리 기독론! 엉터리 신론이 난무하고 있다. 기초와 분별력이 부족하다. 바른 교리를 가르치지 않아서이다. 아주 심각한 수준이다. 성령 받았다는 부흥사들이 성령 모독하는 경우가 태반사다!

(2) 종교 생활 열심이 믿음이 아니다. 종교 생활은 이단과 사이비들도 잘 한다. 제대로 된 바른 믿음/ 바른 해석이 중요하다! 즉 중요한 것은 바른 신앙의 길이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정말 당신들은 참 진리의 길을 가고 있는 가를 묻고 있다.

2. 너희들은 성령을 어떻게 받았는가(2)

1) 갈라디아 서 성령의 책이다. 갈라디아 신자들아! 당신들은 성령 받았는가? 당신들은 어떻게 성령 받았는가? 남보다 잘나서? 지식이 많아서? 똑똑하고 유식해서? 율법을 잘 지켜서? 당신들이 유대인들보다 율법을 잘 지킨 적이 있는가? 율법을 잘 지켜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2) 성령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 분을 믿었기 때문이다.

 

3. 그런데 당신들은 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체로 마치려는가(3)

1) 율법을 지키는 것이 영적 생활이 아님

2) 어렵게 지켜온 복음을 쉽게 버리지 말 것

3) 참 신앙은 성령에 의존하고 성령에 의해 열매를 맺는다.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호 14:8).

4) 참 성도인가 아닌가는 내 육체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에 의한다. 성령을 외치나 전혀 성령의 열매가 아닌 육체의 열매를 거두는 신자들이 있다. 이런 자들이 바로 육체로 마치는 자들이다!

 

4. 믿고 의지 함의 중요성(4-5)

1) 성령의 능력과 기적 베푸심은 율법의 행위 때문이 아니다.

2) 만일 그렇다면 우리 이방인들,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구원 받을 자, 믿을 자가 없을 것이다.

3) 바른 신앙은 유대교 율법을 잘 지키려고 노력해서 얻는 게 아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을 온 마음으로 의지하는 것이 신앙이다.

 

. 본문의 교훈

1) 변질된 유혹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예수를 믿어도 마귀의 유혹은 더욱 교묘하게 성도들을 속일 것임을 암시한다.

2) 현대적 유혹은 더욱 교묘하다

이제는 단순히 율법을 따르고 할례 받아야 구원받는다고 속이지 않는다. 더욱 교묘하다. 아주 교활하게 속인다. 성경을 약간 비틀고 약간 더하고 약간 삭제하고 약간 거짓말하고 약간 예수님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편다. 이단들도 모두 예수 믿어야 된다고 말한다. 예수 믿고 구원 받으라고 말한다. 그런데 잘 들어보면 진리가 아니다. 어떤 이들은 심지어너무 잘 믿어 예수님 오실 날짜까지 안다고 주장한다! 구원 받은 날자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기는 신비한 계시를 조금더 받았다고 주장한다! 다 성령보다 자기들과 자기 교리를 더 높이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3)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신앙의 유무를 막론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지구촌 인류 공동체의 상처가 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팬데믹을 매개로 한 율법적 유혹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깨어 있어야 한다. 모두 깨어서 승리하시길!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