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으로 무너지는 북한사회 논평>
케이팝, 북한청소년들 사이 급속 전파, 북한도 북한판 MZ세대 등장
<오징어게임> 등 한류 드라마에 호기심, 자유민주주의로 녹이는 문화 무기 되길
전단 허용하고 자유로운 정보 들어가야
탈북민 정착 돕고 자유통일 역군 되도록
오늘날 북한은 케이팝(K-pop) 등 한류가 전체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녹이는 문화폭탄이 되고 있는 후기전체주의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정부는 대북전단금지법을 폐지하고 북한 사회에 케이팝 등 한류와 자유세계의 정보가 전달되도록 장려해야 한다. 이것이 평화로운 통일의 길을 앞당기는 길이다.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가 논평을 내고 "한류가 북한까지 침투하고 있다."며 "코로나 봉쇄와 국제 제재, 수해 등이 겹치면서 북한 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하는 가운데 청소년들 가운데 퍼져나가는 케이팝(K-pop) 때문에 북한사회가 심각한 체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외신(外信)"이 전하고 있음을 전했다. 북한은 "남측 문화의 침투를 막기 위해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1980년대 동구권이 무너지기 전 영향을 끼친 후기 전체주의 경향(a post totalitarian tendency)을 말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최근 뉴욕타임즈는 세계적인 K팝그룹 BTS 배낭을 메고 그들의 노래를 듣는 것이 북한 청년들의 경향임을 보도했다. 20대의 군인들은 오락을 통해 “피 땀 눈물” 춤을 췄다가 3명이 체포 되었고, 징역형을 받은 사실을 보도했다. 그들을 북한 MZ세대라고 말한다."고 했다. "북한의 MZ 세대들이 자신들은 기근과 음식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동안 한국의 젊은이들은 경제문화대국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행복에 겨운 생활을 하고 있음을 한국 드라마를 통해 보면서 더욱 동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샬롬나비는 "오늘날 북한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카이팝의 문화적 충격을 후기 전체주의 경향으로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상황분석과 한국사회에 들어온 탈북민의 정착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1.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인 케이팝(K-pop)이 2천년대 장마당 중심으로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북한 이탈자의 말에 의하면, 그들의 경제는 이미 바닥을 치고 자치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함으로 여전히 중국으로부터 밀수를 통해 자유세계의 문화들에 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장마당을 이용하여 식료품과 타국의 문화 자료들을 접하면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케이팝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정일 사망일에 모여 추모 대신 한국 아이돌 춤을 추는 MZ 세대까지 있다고 한다. 케이팝 등 한류를 통해 일어나는 소리 없는 문화충격을 통해 북한에 자유민주주의 문화를 이식함으로써 북한사회가 동요되고 있는 것이다.
2. 케이팝과 드라마는 북한 가정을 흔들고 있다.
지구촌의 모든 가정은 소중하다. 가정을 통해 자손들이 성장하고 기본 사회가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 북한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것에 익숙하지만 결핍된 것에 눈을 돌려 자유세계의 신문화를 동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북한의 신세대 가정들이 통제받는 사회에 살면서도 새로운 문화를 동경하는 것은 예외는 아니다. 한국 드라마(특히 최근에 네플릭스에 세계 1위 드라마로 선정된 오징어 게임 등)는 다양한 스토리 전개와 세트장의 첨단 기술로 완성된 화려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이것을 접한 북한 신세대 가정들은 당연히 호기심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최근엔 북한당국은 케이팝을 ‘악성 암’으로 규정하고 엄벌을 공언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반동 배격법’으로 사형까지 처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민간단체의 노력으로 문화차원에서 최신 유행하는 케이 팝등 신문화를 적극적으로 북한으로 공급되는 길을 모색하고 남한의 문화를 통해 북한 가정이 서서히 자유세계를 이해하는 방편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3. 케이팝이 북한사회를 자유민주주의로 녹이는 문화무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북한은 여전히 김일성 3대 세습독재를 추구하고 일인체제 권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들어와 북한정권은 정권의 원조인 김일성 김정일 사진과 생가를 허물고 김정일을 수령반열로 격상시키고 일인 우상숭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길이다. 공산주의 이념은 모두가 같이 노동하고 결과를 공정하게 나누는 참으로 이상적인 유토피아 세계를 추구하면서 평등의 사회를 추구하지만 실제적인 것은 불평등과 억압적인 사회구조 속에 주민들은 혹독한 핍박을 받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억압체제인 북한에 자유로운 헤어스타일, 말투, 복장이 유행하고 케이팝 유행을 차단하는 반동문화배격법이 시행되고 있자는 것은 북한에 자유사조가 유입됨으로써 내부적으로 붕괴되는 후기 전체주의 사회(a post-totalitarian society)로 옮아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자유민주주의의 탁월한 문화 자산인 케이팝이 북한에 스며들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개인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자유경제체제와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소개되어 북한사회를 녹이는 문화무기로 정착되기를 소망한다.
4. 정부는 대북전단 금지법을 폐지하고 북한에 자유로운 정보가 들어가도록 허용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들어와 있는 탈북민들은 약 3만3천여 명(2020년 기준)으로 가족이 살고 있는 북의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평화통일을 갈망하고 있다. 문 정권은 2,050만 명의 북한 동포들에게 자유세계에 관한 정보를 보낼 수 있는 대북전단살포 방법을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에 통과되어 어디서든지 대북전단을 보내면 처벌법을 제정하여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막는다 하여도 북한주민들은 중국으로부터 반입된 각종 디지털 문화를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아직은 미약하지만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문화로 인한 북한 체제가 동요되고 있음을 국내외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오히려 북한사회에 남쪽 정보가 들어갈 수있도록 탈북자들을 교육하고 사회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다음은 함경북도에서 탈북한 북한 이탈주민 주씨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다: “언제 통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0년 이내이다. 통일이 된다면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북한의 경제, 문화라고 생각한다. 북한과 남한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해서 남한 사람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나 행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나라, 한 민족이라는 확고한 입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털어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해 주면 좋겠다.” 탈북민 주씨에 말에 의하면 북한에는 참다운 인권이 없다고 한다.
5. 한국정부는 탈북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북전단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은 약 3만 3천여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가족이 보고 싶어도 갈 수 없고 생일이나 명절이 다가오면 그들은 눈물로 그 날을 보낸다. 이제는 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북한 주민들이 폭압에서 해방되어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북전단은 지속적으로 강행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료 제공은 언제나 열려 있게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인 것이다. 이것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북한 주민들을 더욱 코너에 밀어 넣는 것 밖에 안 된다. 서방 세계의 국가들도 우리나라 정부가 대북전단 금지 법안에 대하여 항의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사인인 것이다.
대북전단보내기는 북한 사회에 자유사회의 가치(케이팝, 인권, 행복과 자유 사상)를 알리는 중요한 정보원이다. 한국정부가 이를 금지하는 것은 북한 사회를 전체주의 사회에 그대로 내버려두고 자유와 평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통일의 기회를 억압하는 것이 된다.
이처럼 북한 사회에 유입된 케이팝 등 후기전체주의의 경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저절로 생긴 것이다. 한국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유의하면서 북한에 자유사회의 정보가 유입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평화로운 자유민주 통일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다.
6. 한국정부는 탈북자들을 잘 정착시키고 이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행복과 인권의 가치를 알리는 진정한 자유통일의 역군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한국정부는 탈북민들이 모두 다 잘 정착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들은 지금까지 자신을 통제하던 과거의 경험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전에 받았던 사회주의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부터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 탈북민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극복하겠다는 자기개발이 요구되는 시점에 있다. 민주주의와 환경이 탈북민의 인권을 지켜주지 않는다. 따라서 민주주의 공동체에 합류하는 지혜를 늦지 않게 배우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을 전할 수 없다.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찾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인권을 전할 수 없다. 이들이 한국사회에 바르게 정착된 삶이 바로 북한 사회에서 억압되고 단절된 삶에 대한 자유사회의 승리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된다. 자유민주주의 속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인권을 제공 받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노숙자, 사회적 소외자 등은 여전히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사실이다. 탈북주민들은 내 안에서 인권을 찾아야만 한다. 그래야 외부에서 오는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자기개발을 위한 노력 중에서 개인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상황의 개선에 대한 책임을 국가에게 받으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한국정부는 탈북자들의 자기개발은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탈북민으로 하여금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 역량을 부여함으로써 마음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그들이 정당한 위치를 요구하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국교회는 탈북민들의 자유는 단순한 정치적 자유가 아니라 마음에 평안을 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도록 해야 한다. 이들이 예수를 믿고 내적 자유를 누리며 삶을 영위하면서 이들의 정착된 삶을 통해서 남한의 자유와 문화를 북한 고향으로 반입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은 다른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겸손한 신앙을 갖고 있어야 한다. 반드시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믿음의 바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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