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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구약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날!-니산월 17일 일어난 충격적이고도 중요한 7가지 사건(레 23장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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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산월 17일 일어난 충격적이고도 중요한 7가지 사건(레 23장 강해)-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날!

 

 

레위기 23장 강해(4-8절)

니산월 17일, 7 가지 중요한 사건

 

(1) 홍해가 갈라진 날:

 

이스라엘 민족은 유월절(니산월 14일)을 맞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로 모세와 더불어 출애굽한 날은 유월절(니산월 14일) 다음 날인 15일(민 33:1-8)이었다. 이들 일행은 숙곳에서 첫밤을 맞았고, 다음 날은 에담, 다음 날 저녁 믹돌에 이른 날은 니산월 17일이었다. 바로 이날 홍해가 갈라졌다! 홍해를 건넌 것이 진정한 출애굽이었다!

 

(2)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문 날(창 8:4):

 

방주는 칠 월(히브리 민간력, 가나안 식으로는 아빕월, 바벨론식 명칭은 니산월) 곧 그 달 십 칠 일에 아라랏 산에 머물렀다. 바로 니산월 17일이었다.

 

(3) 히브리인들이 입(入) 애굽한 날:

 

이스라엘 자손들은 출애굽 하던 그날(홍해를 건너던 날) 즉 “꼭 430년이 마치는 그 날” 출애굽하였으므로 야고브이 가족 70명이 애굽에 들어왔던 날은 니산월 17일이었다(출 12: 40-41절 참조).

 

(4)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정복한 날(수 5:11):

 

이스라엘 자손들은 니산월 15일 무교병을 먹었다. 그 다음날 만나가 그쳤다(수 5:12). 그리고 여호수아는 여리고에 가까이 접근했는 데, 그 때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다. 바로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었다. 창조주 하나님은 승리의 하나님(여호와 닛시)이다. 여호와의 군대 장관을 만난 날 이 날은 곧 승리의 날인 것이다(수 5:13).

 

(5) 히스기야가 성전을 정결케 한 날(대하 29:1-28):

 

열왕기가 역사서라면 역대기는 역사에 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평가서다. 역대기 29장은 히스기야 왕에 대해 25세에 등극하여 29년을 치리한 왕으로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왕이었다고 했다(역대하 29:1-2절).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열조가 하나님께 범죄하여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이켜 여호와의 성소를 등졌다 했다(대하 29:5-6). 이를 듣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니산월 초하루(대하 29:17) 성전 성결을 시작하였으며 니산월 16일 성결을 완료하였다. 그리고 번제와 속죄제를 드림으로 드디어 니산월 17일 희생 제사와 예배는 극적으로 재개되었다!

(6) 이방 페르시아 제국에서 히브리인들이 멸절의 위기에서 살아난 날(부림절)!

 

창조주 하나님은 어디 든 계신다. 비록 에스더서에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하지는 않으나 하나님은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페르시아 아하수에로(크셀크세스) 왕 시대 이스라엘의 대적 아말렉 사람(아각왕 후손) 하만의 음모로 이스라엘 민족은 멸절의 위기에 빠졌다. 아달월 13일 하루 동안 남녀노소 모든 히브리인들은 도륙 당하고 재산까지 탈취 당할 위기에 놓인다(에 3:12). "부르" 곧 제비를 뽑은 결과였다. 제비를 뽑은 날은 니산월(태양력 3-4월)이었고, 모든 히브리인들이 살육 당할 위기의 날로 정해진 날은 아달월 (태양력 2-3월)13일이었다.

누가 이 사망의 저주를 끊을 수 있을 것인가? 비장한 왕후 에스더는 모든 히브리 민족들과 더불어 3일 금식 후 왕비의 예복을 입고 어전의 맞은편에 선다(에 5:1). 마치 십자가 앞에 선 그리스도처럼! “죽으면 죽으리라”

 

놀라운 뒤집기가 일어났다! 하만의 음모는 폭로되었으며, 아하수에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한 모르드개에게는 상을 베풀었으며 유대인들을 죽일 왕의 조서는 무효화되었다. 하만이 만들어 모르드개를 처형하려 했던 23미터 높이의 교수대에는 하만 자신이 달려버렸다. 그 날이 바로 니산월 17일이었다!

당시 페르시아의 영토는 동쪽으로는 인도로부터 서쪽으로는 구스(오늘날의 에티오피아)까지 127도에 이르렀다. 왕의 조서는 철회되었으며 모르드개는 이 넓은 영토의 국무총리가 되었다.

문제는 넓은 페르시아의 영토였다. 아달월(태양력 2-3월)이 이르기 전 모든 127도에 이 사실을 전해 유대인들이 살육 당하는 것을 막아야 했다. 아하수에로왕은 시완월(태양력 5-6월) 23일에 서기관을 소집하여 모르드개가 전하는 대로 모든 유대인들의 자유를 보장하고 유대인들을 대적하는 자들을 도륙하라는 엄명을 내린다. 아달월이 오기 전 이 사실을 모든 127도에 전해야 했으므로 준마를 탄 역졸들을 통해 이 내용은 전국에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하만의 열 아들들을 비롯한 7만 5천명이 처형을 당하였다(에 9:13-17). 이 같은 완전한 뒤집기가 일어난 것은 아달월 13일이었다! 그리고 14일과 15일 유대인들은 잔치를 베풀며 즐긴다.

바로 유대 최대 명절 부림절의 유래다. 이렇게 부림절은 하만이 처형 당한 니산월이 아닌, 아달월 14일과 15일에 지켰는데 이 날짜는 에스더 왕후와 모르드개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 부림절에는 부림절 전날(아달월 13일) 저녁에 회당에서 에스더서가 낭독되며, 부림절 첫날 다시 한번 더 낭독되었다(마카비 2서 15ㅣ16, "모르드개의 날"). 오늘날도 부림절은 이스라엘의 대명절이다. 다만 여러 키브츠에 살며 이스라엘을 체험한 필자의 장녀 말로는 오늘날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에게는 본래의 부림절 취지는 많이 변질되어 그 기쁨을 광란의 축제로 표현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지옥의 문에서 벗어난 자들이 아니던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언제부턴가 그리스도교를 혐오하고 멸절해버리겠다고 공공연히 조롱하고 겁박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오늘날의 하만은 과연 누구이며 오늘날의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누구인가?

 

(7) 부활절:

 

십자가 사건은 금요일에 있었다. 그리스도는 3일 밤낮을 무덤 속에 있었다. 그리고 안식 후 첫날 곧 부활절 아침, 바로 니산월 17일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리스도는 살아나셨다!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평택대 <과학과 신학> 교수. 조직신학)

조덕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