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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조직신학

김성로 목사와 부활 복음 그리고 이재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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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된 자료(기독교포털뉴스 제공)

김성로 목사는 예장 합동 총회(2019년)에서 아래와 같은 판단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본 필자의 김성로 목사의 신학적 문제점들을 지적한 글을 갓 안수 받은 외국 거주 젊은 목사를 동원하여 엉터리로 비판하는 글들이 여전히 삭제되지 않고 SNS에 남아 있어 오히려 김성로 목사의 의도를 의심케 하고 있다.

 

김 목사 측에서는 이재위 목사의 그릇된 글을 속히 내려, 예장 총회의 결의에 자신의 자술서를 통해 "지적 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송구하다는 김 목사의 표현이 진실함을 증거했으면 한다. 이재위 목사는 김성로 목사도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또한 춘천한마음교회 주일예배 및 여러 집회와 공개적 자리와 매체를 통해 수정 발표하였으며 회개하는 심정을 고백"하였고 일부 지적된 성경공부 교 재 및 자료제공을 전면 중단하고 회수하였다"고 "신앙고백과 자술서"를 썻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여전히 자신만 김 목사도 수정한 과거의 김성로 목사를 붙잡고 있는 셈이기에 하는 말이다. -편집자 주-

 

-아래-

    

101회 총회 용천노회장 김남웅씨가 헌의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목사의 부활구원론과 이중제사 의 이단성 판단 및 신학적 규명의 건’에 대하여 연구 조사한 바, 102회기 보고서에 따르면 「김성로 목사는 ‘십자가 복음을 폄하한다는 것과 십자가와 부활을 이원화 한다’는 신학사상에 대하여 잘못을시인하는 자인서를 제출 하였으나 김 목사가 공개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거나 회개한 적이 없으므로 ... 본 교단 성도들은 ... 그가 하는 일에 참여하는 일이 없어야하고, 비성경적인 「부활복음」에 현혹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박종철목사)는 2018년12월14일 (문서번호 기침총 제108-28호)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목사 재심청원의 건’을 보 내왔다. ‘김성로목사에 대한 기독교한국침례회 이단대책위원회의 최종 심의연구 결과’에서 「대한예 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신학사상을 존중하며 ... 제108차 기침 총회는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목사의 이단시비는 ‘신학적 해석의 오류’로 인한 것이며, 문제의 부분은 수정, 보완하였기에 이단성이 없음 을 결의하여 통보합니다.」 라고 보내왔다.

 

이와 함께 김성로목사는 본 교단 이대위로 보내온 ‘신앙고백의 건’을 통하여 「본인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측 교단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합동 측 개혁주의 신앙을 존중하며,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귀 교단에서 지적한 문제점 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저는 의도와 과정이 어떠하든지 개혁주의 신학 진리에 대해서 오해를 제공한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또한 춘천한마음교회 주일예배 및 여러 집회와 공개적 자리와 매체를 통해 수정 발표하였으며 회개하는 심정을 고백하였습니다. 일부 지적된 성경공부 교 재 및 자료제공을 전면 중단하고 회수하였습니다.」 라고 신앙고백과 자술서를 보내왔다.

 

이로 볼 때, 본 이대위에서 요구한 ‘김성로목사가 공개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거나 회개한 적이 없으므로 ...’ 에 충족되었고 ‘주일예배 및 여러 집회와 매체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성경공부교재 및 책 자 수정과 관련책자를 회수하고 회개하였다.’한 점 또한 충족되었다고 본다. 본 이대위에서는 모든 공문과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였다.

 

결론적으로, 교단의 교리와 신학 문제를 이단성으로 시비할 경우, 교단 간의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있고, 교회의 대 사회적 연합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였다. 그러므로 김성 로목사의 집회와 매체를 통한 공개적 회개를 수용’하여 본 교단에서의 결정을 해제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경고하고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로 돌려보내기로 하다.

 

김성로 목사의 진솔하고 공개적인 사죄고백이 필요하다

  •  조덕영

조덕영 박사의 김성로 부활신학 최종마무리 1

기독교는 역사적 종교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주신 그 공간과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하여 왔다. 교회의 전통과 신조는 그렇게 형성되어 온 것이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프로테스탄트(개신교)라는 말은 바로 1517년 10월 31일 오늘날 독일 동부에 있는 작은 마을 비텐베르그의 성(城) 예배당 작은 문에 마르틴 루터가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을 위한 면죄부 판매에서 촉발된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인 데서 시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해 10월 마지막 주 종교개혁 499년 기념주일을 앞두고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에서는 <김성로 목사, 부활교 사상 비판>이라는 신학 세미나가 있어 필자도 강사로 참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마르틴 루터 이후 종교개혁자들이 지키고자했던 “십자가 신앙”을 중심으로 “부활 복음”에는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 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1. 김성로 목사의 <부활 복음 신드롬>에 대한 한국교계와 언론의 반응

김성로 목사의 소위 <부활 복음>에 대해서는 이미 한국교계와 언론 속에서 다양한 우려의 반응이 있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참고: <부활 복음 신드롬>에 대한 한국교계와 언론의 명쾌한 비판들)

 

1)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장, 전 부총장):
'부활복음'은 성경적 모습을 띄는 것 같으나 그리스도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종파를 만든 것이다(교회와 이단, 부활교 유감, 2016년 12월호 22쪽).

2) 전 태 목사(고신교단 이단대책연구소장):
김성로 목사는 자신의 잘못된 십자가 사상을 회개하고 공개사과하고 다시 십자가 신앙을 고백해야 한다(교회와 이단, 김성로 목사 동영상 설교에 나타난 십자가 신학사상 비판, 2016년 12월호, 47쪽)

3) 진용식 목사(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장):
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은 안식교의 짝퉁이다. 안식교 주장과 같다(김성로 목사 부활 복음에 대한 긴급 세미나, 2016년 10월 마지막 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4) 정이철 목사(예장 합동 목사):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은 부활칭의론, 부활구속론, 이중 제사 등의 심각한 위험성이 있다김성로 목사 부활 복음에 대한 긴급 세미나, 2016년 10월 마지막 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5) 이창모 목사(예장 합동 목사):
미주 남침례회 이재위 목사는 선무당이 칼 휘두르듯 김성로 목사를 대변하는 일을 멈출 것을 충고한다.(바른믿음).

6) 고경태 박사(예장합동, 조직신학):
김성로는 부활 칭의를 주장하며 26년 목회했다고 자랑하고 있다(교회와 신앙, 2016. 12월호)

7) 여전히 의심스러운 김성로 목사의 “하나님의 승부수”(기독교포털뉴스, 정윤석 대표)

8) “김성로 목사 문제는 이번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교회와 이단>, 정군효 목사)

9)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은 포도원을 허는 미숙한 신학이다(교회와 이단, 조덕영 박사)

10) 그 외의 <바른믿음>의 “김성로 부활복음을 반대하는 17인”의 글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기독교 핵심 교리에 대한 외침에 대해 왜 그렇게 다양한 기독교인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일까? '부활 복음'이라고 알려진 이 신드롬에 대해 필자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2. 치명적 문제들

 

1)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 참 성막 제사 주장” 문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있는 성막이 아닌 하늘나라 참 성막에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반드시 부활”(<하나님의 승부수 부활>, 2015, 6.20, 187쪽)

 

(1) ‘이중제사’를 의심케 하는 표현

김성로 목사는 2015년 자신의 역작인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을 출간하기까지 지속적으로 “예수님께서 반드시 부활하여 (이 땅에 있는 성막이 아닌) 하늘나라 참 성막에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렸다”고 설교하고 교육해 왔음이 위 치명적 구절에서 잘 드러난다. 이게 바로 김성로 목사 스스로는 ‘이중 제사’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고 변명하나 ‘이중 제사론’과 다를 바 없는 주장을 2016년 9월 개정증보판을 내기까지 지속해왔음을 보여준다. 이건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2) 변명하며 삭제하다

김성로 목사는 이 내용들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2016년 개정증보판에서 수정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이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표현”이 아니라 2016년 9월 수정판이 나오기까지 지속적으로 김성로 목사가 외친 부활 교리의 핵심인 것이다. 실수와 오해와 주장은 다르다. 부활복음을 전하면서 어떻게 이 중요한 주장을 실수나 오해라고 얼렁뚱땅 둘러대면서 삭제하여 슬그머니 덮으려 하는가! 이 주장은 <부활복음>의 핵심이었다.

 

(3) 종교개혁신앙에서는 볼 수 없는 낯선 주장

김 목사는 분명 <“이 땅에 있는 성막이 아닌”, “하늘나라 참 성막”>이라는 표현을 자신의 부활 복음의 핵심에 둔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한마음교회 신자들의 간증에서도 위와 같은 그런 표현들이 자주 등장한다. 신자들이 설교와 교재와 저서에서 자주 접했다는 증거이다.

이 구절에 대해서는 진용식 목사(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장)가 “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은 안식교의 주장과 같다”(2016년, 10월 마지막 주, <김성로 목사 부활 복음에 대한 긴급 세미나>,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모임)고 지적한 바 있다. 김 목사 자신의 독창적 생각이라기보다 그릇된 자료를 접했음을 의심케 한다. 종교개혁신앙에서는 이런 낯선 주장을 결코 볼 수 없다.

 

(4) 따라서 한국교회 앞에 공개적으로 진솔하게 고백해야

예수는 이 땅에 있는 성막이 아닌 “하늘나라 참 성막에서 영원한 제사(히 10:12)를 드리심으로 영원한 속죄를(히 9:12) 단번에 이루셨다”(김성로 책 초판본, 27쪽)는 이 표현은 2016년 개정증보판에서는 슬그머니 사라진다. 국내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지적에 그가 대단히 당황했음이 분명하다. 이 문제는 오해가 있어 수정하고 삭제했다고 변명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김 목사는 2016년 수정증보판이 나오기까지 소위 <부활 복음>의 핵심이었던 이 주장에 대해 <한국교회의 공적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이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외쳐온 “이 땅에 있는 성막이 아닌 하늘나라 참 성막”에서의 영원한 제사에 대해 잘못 가르쳐왔으며 이제는 그 부분을 철저히 버렸음을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 김 목사가 종교개혁신앙으로 돌아오고 싶다면 반드시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진솔한 중심의 고백이 필요하다.<바른믿음 원고>

 

조덕영 박사는환경화학공학과 조직신학을 전공한 신학자다. ACTS, 강남대, 개신대학원, 건양대, 명지대, 서울신(예장 합동), 서울기독대학원, 백석대와 백석대학원, 피어선총신, 한세대신대원에서 가르쳤고, 안양대 겸임교수, 에일린신학연구원 신대원장을 역임했다. <과학으로 푸는 창조의 비밀>’(전 한동대총장 김영길 박사 공저), <기독교와 과학> 등 30여 권의 역저서를 발행했고, 다양한 창조론 이슈들을 다루는 '창조론 오픈포럼'을 주도한다. 창조론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들을 비축하고 있는 인터넷 신학연구소'(www.kictnet.net)을 운영하며, 현재 참기쁜교회의 담임목사이며 김천대, 평택대의 겸임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