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관점은?
Q.)
요즘 일명 “차별 금지법” 등 동성애 문제에 대해 기독교계가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가요? 그 성경적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A.)
1. 네 그렇습니다. "동성애" 문제에 기독교계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전북 기독교계는 최근 “나쁜(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라는 제목으로 50개 단체가 전북도청 앞에 모여 집회를 했더군요.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인간"의 탈선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기독교는 성경을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유일한 계시로 믿기에 이 문제에 있어서도 성경이 어떻게 말씀하는 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2. 바로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통해 말 한 그 구절입니다(롬 1: 24-28). 사도 바울은 동성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로마서를 중심으로 이 문제를 살펴보면,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을 “내어 버려두셨다”고 3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롬 1: 24, 26, 28).
바울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참 된 진리를 찾으려하지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부패한 마음으로 합당치 못한 악한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인간에 대해 하나님이 인간을 내어 버려두자 인간은 하나님의 것을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기 시작했습니다(롬 1:25).
3. 바울은 오늘날까지 남녀 결혼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여 순리를 역리로 쓰는 동성애도 하나님의 버려두심의 결과라고 말합니다(롬 1:26). 바울이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보아 당대 로마 시민들에게도 이 이슈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이 인간 자신이 스스로 마음의 정욕대로 사는 것에 대해 바울은 부끄러운 일이라 하면서 그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마땅한 보응(댓가)가 있다고 했습니다(롬 1:27).
그 보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바울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신 보응, 법적 규제, 동성 간 불편한 동거, 잉태하지 못함, 동성 간 연애로 인해 발생하는 문화적, 심리적, 육체적 불편함과 불균형의 창조 질서 파괴 그리고 예기치 못한 질병의 초래 등 보응은 많습니다.
4. 지금도 막연히 동성애를 옹호하는 정치인들이나 우매한 대중들이 있습니다. 옹호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으니 정말 걱정입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아시아 최초 합법적 동성결혼을 소망하고 코로나19환경에서 기독교모임은 막아도 퀴어축제는 허용(기독교계의 반대로 결국 연기)하던 대표적인 노골적 동성애 관련 옹호론자였지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금지하는 것들을 "고라"처럼 즐겼던 것입니다.
5. 군 생활을 체험한 사람들에게 있어 군 생활 중 당하는 가장 곤혹스러운 상황과 참혹한 경험은 바로 동성애 성향의 이상한 군대 고참이나 상관을 만나는 것입니다.
군 인권은 군 생활을 직접 해 본 사람들이 가장 잘 압니다. 군 생활도 해보지 않고 군 인권을 아는 척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지요. 성소수자가 아닌, 정반대로 정상적 건강한 우리 대한민국 군인들이 성소수자들로 인해 받는 고통은 군 생활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알지 못합니다.
그 고통이란 실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지요. 전혀 상대방의 동의 없이 그들이 일방적으로 저지르는 성적인 폭력적 행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불쾌함뿐이요 어떤 병사에게는 자살의 충동을 일으킬 만큼 혐오스러운 체험이요 일평생 트라우마로 남게 됩니다.
그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당하고 감싸라고요? 군 생활을 경험해보지도 않고 함부로 말하면 안 됩니다. 예수께서 마귀와 귀신과 독사의 새끼들을 감싸라고 하셨던가? 도착(倒錯)을 정상이라 말하면 안 됩니다. 아닌 것은 아닌 것이지요.
6. 사람은 배려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차별 없이 공평해야 하지요.
그러나 죄까지 사랑의 대상은 결코 아닙니다. 죄와 죄인은 보응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공의로우신 창조주 하나님의 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변질하려는 이상한 변명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일관되게 동성애를 질병이 아닌 버려야 될 죄 된 성향으로 경고할 뿐입니다.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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