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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도시 한가운데서 발견한 유대인 기념비.
1938년 11월 9일
이곳 라이프치히에 있는 이스라엘 종교 공동체의 대규모 회당은
파시스트 무리의 방화로 파괴되었다.
라이프치히 시에서는 14,000명의 유대교 시민이 파시스트 테러의 희생양이 되었다.
베를린을 비롯한
독일의 각 도시들에는
유대인 추모비가 자주 눈에 띤다.
특히
독일 통일의 길을 닦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독일(구 서독)의 빌리 브란트 수상이
유대인 추모비에 무릎을 꿇은 사건은 유명하다..
빌리 브란트(1913-1992)는 1970년 겨울,
폴란드를 방문하여 유대인 게토지구에 세워진
추모비에 전격적으로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
폴란드와 유대인들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197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독일 통일의 길을 연 위대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1984년에는 뉴욕에서 제3세계상,
1985년에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평화상도 수상했다.
빌리 브란트 기념관은
브란트의 고향인 독일 북부 뤼벡에
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요 소설 '양철북(Die Blechtrommel)'으로 유명한
귄터 그라스(1927-2015, 폴란드 생) 기념관과 나란히 있다.
생전에 그는 독일처럼 분단국가인 한반도 문제에도 깊은 관심이 있었다.
일본의 "빌리 브란트"가 나올 날은 언제일까?
글: 조덕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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