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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조직신학

어거스틴의 성령론에 있어 성령의 신성(35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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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354-430)의 성령론에 있어 성령의 신성

기독교가 배출한 가장 탁월한 사상가!

<가톨릭과 개신교에서 다 같이 존경하는 교부 신학의 완성자!>

 

로마의 Lateran church에 있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초기의 어거스틴의 초상화, 6 세기

1. 어거스틴의 생애와 당시 상황

1) 출생= 354년 11.13일 북아프리카에서 출생

2) 당시 로마의 식민지에서 가난한 로마 시민권자의 아들

3) 어머니 모니카는 열성적 기독교인

4) 카르타고에서 수사학과 라틴어를 배우다.

5) 카르타고에서 방탕한 생활 시작(372년 첫 아들 Adeodatus 탄생)

6) 신흥종교 마니교에 빠지다( 구약과 신약의 신은 서로 다르다/ 신약의 신이 더 우월/ 예수도 훌륭한 스승/ 헌신/ 금욕/ 채식 강요). 어머니의 근심! 9년 계속!

7) 377년 아프리카 총독 주관 웅변 대회 우승. 친구 마니교로 개종!

8) 대학 교수가 되다

9) 383년 환락 도시 로마 행! 어머니 반대!

10) 밀라노 수사학학교 교장이 되다!

11) 웅변을 들으려고 기독교 설교를 몰래 듣다!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조금씩 누그러 지다!

12) 회심!

386년 8월 하나님께 부르짖음! 아이들 노래 가사! 펴서 읽어라(Tolle Lege)!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

-중략-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 13: 12-14!>

13) 암브로스의 설교에 감화. 세례 받다.

14) 북아프리카 교구 감독이 되다!

2. 어거스틴의 삼위일체론

1) 어거스틴은 그의 책 “삼위일체”의 제 8권 이후에서 사람의 마음과 영혼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들어서 삼위일체를 설명하고 있다.

2) 먼저 어거스틴은 삼위일체 문제를 푸는데 있어 지켜야 할 원칙이 있음을 밝힌다. 그 중 흔적과 관련된 몇 가지 원칙을 발췌하여 간추려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 안에서는 한 위격보다 세 위격이 더 크지 않다는 것을 이성에 의해서 밝힌다.

둘째, 하나님이 어떻게 진리이신가를 이해하려면 모든 물체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

셋째,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른 믿음으로 그를 알아야 한다.

3) ​어거스틴은 알지 못하는 삼위일체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어거스틴은 사랑에는 마치 삼위일체의 형적처럼 세 가지 면이 있음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4) 그는 그의 “삼위일체” 15권 2절의 제목으로 “하나님은 비록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항상 찾아야 한다. 삼위일체의 흔적을 피조물에서 찾는 것은 무익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5) “성경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그 사랑에 의해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다. 즉 ‘사랑하는 이 ’와 ‘사랑받는 대상’ 과 ‘사랑’이라는 삼위일체인 것이다”(제 8권). 또 사람의 마음을 분석해 보면 ‘마음’과 ‘마음이 자체를 아는 그 지식’과 ‘마음이 자체와 자체에 대한 지식을 사랑하는 그 사랑’, 이 셋이 동등하며 한 본질이다”(9권). 더 나아가서 “‘기억’과 ‘이해력’과 ‘의지’는 더욱 명백한 삼위일체이다”(제 10권). 그리고 “외면적 인간에게서도 ‘보이는 물체와’ ‘보는 사람의 눈에 인상으로 박히는 그 형태’와 ‘이 둘을 결부하는 의지의 목적’, 이 셋으로 되는 삼위일체를 볼 수 있다”(제 11권)

6) 어거스틴은 <고백록>에서 자아 안에 있는 세 가지 형태인 존재와 지식과 의욕(esse, nosse, velle)을 가지고 삼위일체적 흔적을 말한다. 나는 존재하며 그것을 알고 의욕을 가진다. 이 세 가지 안에서 우리는 먼저 하나의 삶이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음을 발견한다. 어거스틴에 의하면 마음과 지식과 사랑(mens, notitia, amor)도 삼위일체의 흔적이다. 마음이 그 자체를 알아야 하며, 자체를 알기 위해서는 그 마음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7) 지식 행동에서 사랑을 중요시한 것은 플라톤이었으나, 어거스틴도 지식과 사랑을 불가분리(不可分離)의 것으로 생각한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한 요한 서신으로부터 이들 생각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다.

8) 어거스틴은 이 사랑이야말로 삼위일체의 지식에 도달하는 길이라 볼 정도였다. 지식은 복음주의를 말할 때 거부되지 않는다. 어거스틴에 따르면 기억과 지식, 의지(memoria, intelligentia, voluntas)도 흔적이다. 어거스틴은 지각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 보았다. 그 지각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과 진리와 선을 알게 된다.

9) 동시에 영혼은 그 자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음을 알게 되며 그 결과 자체도 알게 된다. 그것은 이성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이성은 주로 추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 데 대하여 지각은 하나님을 묵상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사유하는 기능을 말하는 인식과도 다르다. 오히려 그것은 사유의 근원이며, 따라서 사유적 지식을 넘어서 있다. 이와 같이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ia)는 무의식 중의 명상과 직관적 비전을 의미한다. 중세기 초에는 주관적인 종교적 의식의 현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인식, 고찰, 명상,’ ‘신앙, 이성, 명상’ 또는 신비주의의 ‘정화, 조명, 직관’이 삼위일체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았다.

3. 어거스틴 성령론에 있어 성령의 신성

1) 어거스틴 성령론에 있어 성령은 피조물이 아니시다.

2) 성령은 분명한 하나님으로, 성부와 성자와 공통하시며, 동등한 본질로 서로 영원하다.

3) 따라서 성령은 동일한 하나의 실체(substance)요, 동일한 동등성으로 존재하신다.

4) 하나님은 영(요 4:24)이시며, 사랑이시라(요일 4:16):

(1) 성령을 성부와 성자 사이를 이어주는 끈(?)으로 묘사.

(2) 사랑의 비인격화로 성령을 위격이기보다 힘(force)으로 보는 위험 초래.(사랑의 추상화)

(3) 주관적 감정이 하나님의 존재 그 자체와 동일 시 되는 위험성 내포

5) 피조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삼위일체 흔적을 살펴보려는 위험한 도전( 이 같은 유비는 오해의 소지)

6) 갑바도기아 교부들의 삼위일체론 사상에 동조

7) ‘사랑의 영’이 하나님이 되는 신학은 심판과 구속의 변증법이 폐기되면서 단일하며 전체주의적이고 실체적으로 비인격적인 사랑만 남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유니테리언 신학의 위험성 존재(김석환 교수)

4. 성령의 신성(성령이 하나님이시며 인격자이신 증거)

1. 성령의 속성 :하나님께 적용되는 속성들

1) 영원성 : 영원하신 성령(히 9:14)

2) 편재성 :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시 139:7-10)

3) 전능성 :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니(눅 1: 35)

4) 전지성 :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 10-11)

5) 절대적 주권 :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 받으러 광야로(마 4:1)

2. 삼위일체의 견지에서 증거

1) 천지 창조 시 삼위일체의 사역(창1:1; 요 1:3; 창 1:2)

2) 거룩하심 :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레 11: 44; 마 12:32)

3) 사랑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8;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 롬 8:37-39; 성령의 열매: 갈 5:22)

4) 진리 : 하나님을 참되다,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요 3:33-34; 요 14:6; 진리의 영: 요 14:17)

3. 성령의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임

1) 천지 창조: 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심(창 1:2, 욥 26:13,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시 104:30)

2) 죽은 자를 살리심: 『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롬 8:11)

3) 중생케 하심: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7)

4) 세상을 책망: 보혜사는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한다(요 16:8)

5) 귀신 쫓음: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한 것(마 12:28)

6) 말씀의 계시, 예언: 예언은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다(벧후 1:21, 여호와의 신<영>이 나를 빙자<통>하여 말하심이여: 삼하 23:2-3)

4. 성경은 하나님과 성령을 동등시함

1) 세계를 3위 이름으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마 28:19)

2) 하나님과 성령께 거짓말 함이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행 5:3, 4)

3) 같은 내용의 비교: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 되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 저희와 세울 언약(렘 31:33-히 10:15-16)

4) 주는 영이시다(고후 3:17).

5) 성령은 분명히 하나님이라 불리움: 네가 성령을 속이었느냐, 사람 아닌 하나님께로다(행 5:3,4)

6)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성령(고전 3:16)

7) 여호와와 성령이 같은 분: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행 28:25,26)

 

조덕영 교수(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