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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신앙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문화

박찬호 박사의 <창조신학 특강>(CLC 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 분야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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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박사(백석대 신학대학원 교수, 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의

<창조신학 특강>(CLC 간)이

제4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은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이하 기출협)가 우수 양서를 출간한 출판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어린이, 청소년, 신앙일반, 목회자료, 신학 등 5개 분야별 국내와 국외 최우수 1종, 우수 3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된다. 시상식 후에는 기출협 정기총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래는 책 소개.

추천사

창조와 관련된 이슈들은 초월의 영역이기에

근본적으로 신학의 문제입니다.

신학이야말로 창조주 하나님의 지식을 탐구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섭리의 영역인 자연과학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즉 기독교 신학은 ‘모든 진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진리’라 전제하기에

자연과학과도 역사 속에서

끝없는 접촉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신학의 언어와 자연과학의 접근 방식은

초월과 내재(內在)만큼 분명

이질적 영역이 존재하기에

대단히 정교한 해석이 요구됩니다.

이 미묘한 틈새를 바르게 메우는 작업이 바로

신학의 책임입니다.

안타깝게도 신학은 늘 내재의 학문인

자연과학과의 역사 속 조우(遭遇) 가운데

미숙한 해석으로 인해 스스로 딜레마에 빠지는

누를 범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같은 신학의 반성은

‘지능 대확산’과 ‘초지능’의 특이점을 향해 질주하는

21세기 디지털과 AI로 대별 되는

첨단과학기술시대에,

신학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고

과연 무엇을 전해야 할 것인지

그 근원적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더욱 무거운 책임을

역설적으로 신학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연구 작업은 하루 이틀에 가능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신앙과 신학과 자연과학과 과학철학에 대한

종합적이고도 정교한 내공이 수반되어야 하는 일이지요.

박찬호 교수야말로 이 신학의 본질과 자연과학 사이에

바른 길잡이 역할을 감당하기에 누구보다 잘 준비된,

성숙하고 탁월한 하나님의 귀한 신학자입니다.

박 교수는 철학을 전공한 조직신학자로

본 『창조신학특강』 저서를 통해

성경과 과학과 철학뿐 아니라

신학과 과학사와 현대과학 동향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꾸준히 추적해 온 다양한 분야에 대해

종합적·신학적으로 명쾌하게 평가하고 해석합니다.

기독교 신학의 기초로서의 바른 창조론은

21세기 더욱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때 박 교수께서 이 귀하고 탁월한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을

크게 기뻐하고 축하하며,

이 유익한 책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기를

기도하며 강력 추천합니다.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책소개

이 책은 근대 과학의 출현 이후 과학과 기독교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있지만 특히 두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근대 과학이 탄생하던 16-17세기에 기독교적 배경을 가진 유럽에서 기독교와 과학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발전했는지를 비교적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본서는 19세기 중반에 출현한 다윈의 진화론으로부터 시작된 창조-진화의 논쟁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과학사의 여러 에피소드를 섬세하고 재미있는 필치로 풀어내고 있으며 과학과 기독교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신학생들 뿐 아니라 목회자들, 대학생들, 과학과 기독교와의 관계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라 확신한다.

저자 박찬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칼빈 신학교(Th.M.), 풀러 신학교(Ph.D.)에서 철학과 조직신학을 공부했으며,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총장으로도 재직했다. 현재는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로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과 현대신학을 가르치고 있다.역서로는 밀턴 D. 헌넥스의 『철학요해』(아가페문화사, 1992)와 월터 카이저의 『예언서 이해를 위한 지침서』(엠마오, 1993), 로날드 내쉬의 『현대의 철학적 신론」(살림, 2003)과 버스웰의 『조직신학』(공역, 웨스트민스터출판부, 2005), 밀라드 에릭슨의 『기독교신앙과 포스트모더니즘』(기독교문서선교회, 2012), 윌리암 뎀스키가 편집한 『기독교를 위한 변론』(새물결플러스, 2016), 켈리 케이픽과 브루스 맥코맥이 편집한 『현대신학 지형도』(새물결플러스, 2016) 등이 있다. 저서로는 『판넨베르그 신학비판』(웨스트민스터출판부, 2003)과 『칼 헨리: 복음주의 신학의 대변자』(살림출판사, 2006), 『성경과 하나님, 그리고 인간』(도서출판 솔로몬, 2009), 『신학과 과학, 그리고 영성』(도서출판 대서, 2010),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킹덤북스, 2011), 『개신교는 가톨릭을 이길 수 있을까?: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개신교 목사가 던지는 질문』(기독교문서선교회, 2017) 등이 있다.

책 목차

추천사

양 승 훈 총장 | 에스와티니 기독의대 총장, 창조론 오픈포럼 공동대표,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설립자/전 원장 1

조 덕 영 소장 | 창조신학연구소 4

들어가며 12

제1부

지동설에서 호모데우스까지

제1장 코페르니쿠스와 오시안더 21

제2장 티코 브라헤와 홍대용의 『의산문답』 34

제3장 케플러와 30년 전쟁 40

제4장 갈릴레오와 성경해석 46

제5장 뉴턴의 세 얼굴 58

제6장 다윈의 진화론 72

제7장 마이클 패러데이와 샌디먼파 84

제8장 원자와 소립자 그리고 쿼크 90

제9장 신과 주사위 놀이 95

제10장 생명공학의 출현 106

제11장 쇼클리와 실리콘 벨리의 출현 115

제12장 4차 산업혁명과 『호모 데우스』 128

제2부

젊은 지구론에서 유신 진화론까지

제1장 창조론의 중요성 144

제2장 창조론의 역사 155

제3장 자연과학과 신학의 관계 167

제4장 이데올로기로서의 과학주의 174

제5장 과학주의의 몰락 185

제6장 환원주의 194

제7장 맥그래스의 도킨스 비판 203

제8장 ‘설계’에 대한 맥그래스의 견해 215

제9장 자연과학에 대한 개혁신학의 자세 221

제10장 성경무오 233

제11장 창조의 연대 241

제12장 점진적 창조론-창조 내에서의 발전 245

제13장 복음주의와 유신 진화론 250

제14장 유신 진화론에 대한 웨인 그루뎀의 비판 253

제15장 유신 진화론 비판에 대한 평가 264

제16장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반성 273

글을 마치며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