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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신앙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창조 세상 산책(갤러리)

애굽 피신 전, 모친 마리아가 어린 예수를 수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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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으로 피신 가기 전,

모친 마리아가

어린 예수를 수유하던 곳으로

알려진 곳(?)에 세워진 교회

동방의 박사들이 떠난 후 요셉과 마리아 가족은 고향 나사렛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마 2:13-15).

요셉에게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헤롯의 살해 음모를 전하며 애굽으로의 피신을 명하였다.

이 교회는 애굽으로의 피신 전까지 잠시 머물러 어린 예수께 수유하던 장소로 알려진 곳에 세워진 교회다.

 

헤롯은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 아이를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라 명하였으니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였다(마 2:18).

예수는 평화의 왕으로 오셨으나, 세상 왕 헤롯의 대응은 유아 살해였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절망의 비명 소리를 들으며 마리아는 날마다 기도하며 눈물로 수유하였을 것이다.

애굽으로 피난하기 전 요셉과 마리아는 예루살렘으로 가, 예수 생후 8일만에 율례대로 할례를 행하였다. 이후 사자의 계시대로 서둘러 애굽으로 떠났을 것이다. 이곳 베들레헴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었는 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애굽에는 여전히 100만 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필로 AD 40). 구약성경의 헬라어 번역이 이루어진 알렉산드리아를 비롯한 애굽 여러 지역에 유대 공동체가 있었다. 애굽은 헤롯왕의 통치권 밖 지역이었다.

©조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