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알프스, 독일 접경지 티롤 지역 풍경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사 40:2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 6:6)”
※ 하나님을 아는 것에 대한 증거Evidence of knowing God(J.I. 패커)
1)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위대한 에너지(Those who know great energy for God)가 있다
2)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위대한 생각들(great thoughts of God)이 있다
3)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위대한 담대함(great boldness for God)을 보여준다.
4)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서 커다란 만족감(great contentment in God)을 가진다.
※ 하나님을 아는 지식
1. 啓示(revelatio)
“두 가지 책(冊)”(一般啓示와 特別啓示인 성경)
(1) 계시는 하나님이 창조, 역사, 인간의 양심과 성경 등을 통하여 자기 자신과 자신의 뜻을 현현(顯現)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감추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보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과 자기 작정을 바르게 인간에게 전달하고 알리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히브리어 “깔라” 관찰에 장애가 되는 것을 제거함(창 35:7)
(3) 헬라어:*아포카룹시스=감추인 것을 드러내 보이다, 베일을 벗다.
*파네로시스=뚜껑을 열다
(4) 누구에게?(시 103:7) 모세와 그 백성들에게
(5) 계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하나님 자신의 영광, 능력, 속성, 성품, 의지, 뜻, 목적 등
(6) 하나님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욥 11:7-8절, 전능자를 어찌 능히 알까?, 롬 11:33-34, 부요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 그 측량치 못할 판단, 찾지 못할 길)
(7) 계시는 성부 하나님(Deus Pater)에게서 유래(origo)하나 성자 하나님 곧 하나님의 로고스(Verbum Dei)를 통해서 옵니다.
하지만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처럼 <아들이 곧 계시와 일치한다>고 보면 안 됩니다. 이건 좀 어려운 문제이기는 하나 계시가 곧 아들이 아니라 칼빈이 말한대로 <성령께서 우리가 계시를 수납할 수 있게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하여 계시를 이해케 하신다>고 보아야 합니다.
(8) 계시 종류
첫째 자연(일반계시):
하나님은 만드신 세상과 역사와 사람의 양심을 통해 자신을 증거하신다(시 19:1, 롬 1:20). 그러나 일반계시에는 한계가 있다(인류 범죄로 인한 두 가지 결과=롬 1:21-24). 자연 안에서 구속에 이르는 참 된 진리를 찾는 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연도 계시이기는 하나 불완전 한 것입니다. 신학이 뒷받침 되지 않는 창조과학이나 지적 설계 같은 과학적 변증이 기독교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둘째 특별계시:
(a) 현현의 방법으로: 불, 연기, 구름 속(출 33:9, 시 99:7,), 그룹 사이(시 80:1), 폭풍우 가운데(욥 33:9, 시 99:7), 세미한 음성,성육신(요 1:1-12,1:14,골 1:19,2:9
(b) 예언으로: 꿈, 환상, 제비뽑기,우림과 둠밈(민 12:5-7), 예언의 정의(암 3:7-8, 벧후 1:20-21)
(c) 이적으로: 예언의 말씀 확증(막 16:20, 행 14:3), 성육신 사건(사 7:14, 마 1:23).
(d) 성경으로 충분
특별계시에는 자연계시에서 불충분한 <구원의 계획>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범죄한 인류를 죄의 세력에서 구출하여 신체와 영혼의 전인격적(지,정,의)인 새로운 피조물로의 재창조하시려는데 있습니다.
1. 계시(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성격
1) 무한하신 하나님은 유한한 인간에게 계시의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신다.
2) 하나님은 만드신 세상과 역사와 사람의 양심을 통해 자신을 증거하신다(시 19:1, 롬 1:20). 이것이 일반계시(자연계시)이다. 그러나 일반계시에는 한계가 있다(인류 범죄로 인한 두 가지 결과=롬 1:21-24).
3) 반면 특별계시에는 자연계시에서 불충분한 <구원의 계획>이 담겨있다. 또한 범죄한 인류를 죄의 세력에서 구출하여 신체와 영혼의 전인격적(지, 정, 의)인 새로운 피조물로의 재창조하시려는데 있다.
4) 즉 자연 안에서 구속에 이르는 참 된 진리를 찾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연도 계시이기는 하나 불완전한 것이다. 계시의 종합학문으로서의 신학이 뒷받침 되지 않는 창조과학이나 지적설계 같은 과학적 변증이 기독교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2. 일반계시의 자리
1) 자연 계시
자연에 나타난 계시(롬 1:20; 시 19편)
2) 역사 섭리 속 계시
역사와 이스라엘과 교회 속에 나타난 계시
3) 인간
지상 최고의 피조물인 영적, 종교적, 도덕적인 인간과 관련된 계시
3. 일반계시의 실재와 유용성
1) 자연신학(자연계시에서 태동한 신학)
(1) 성경 없이도 하나님 증거(?)
(2) 인간의 피조세계 인식의 온전함과 피조세계와의 일치성 탐색
(3) 아리스토텔레스의 가톨릭 신학
(4) 믿음 없이 이성으로 접근하는 능력과 은총
(5)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성과 은총이라는 두 날개
(6) 기본적 사고에 있어 칼빈이나 어거스틴보다 알미니안, 펠라기우스적
(7) 창조과학(20 세기 중반 태동): 헨리 모리스의 저작들 등장(창세기 대홍수, 과학적 창조론 등)
(8) 지적설계(20 세기 중후반 태동): 창조과학의 대안 운동으로 등장
2) 자연신학 비판(목적론적 논쟁의 한계)
(1) 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이라면 세상의 혼란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2) 자연적 대 재난들 설명 한계
(3) 다양한 질병들
(4) 인간의 비도덕적이며 파괴적인 잔인함
(5) 목적론적 신 존재 증명은 하나님의 존재 증명보다 악마의 존재 증명이 될 가능성(?)
3) 일반계시의 부정
(1) 기독론 중심 칼 바르트의 자연신학과 자연계시 거부(카이저 빌헬름과 히틀러 편에 선 목사와 신학자들, 자유주위 신학사상의 천박함 목격): 계시는 항상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만 유일한 계시이다(육신이 되신 말씀)
(2) 키엘 케고르와 마르틴 부버의 주관주의적 진리에 대한 실존주의
4) 관련된 구절 연구
(1) 시편 19편:
단순 명료한 해석이 먼저다. 오캄의 면도날. 보편적 성경 해석의 중요성(3절, 루터와 칼빈), “그 소리가 들려지지 않는 단어는 없으며, 혹은 들려지지 않는 단어들의 소리는 없으며, 또 언어들도 없다”(70인역, 바람직한 해석->에릭슨)
(2) 로마서 1장과 2장:
“하나님을 알만한 것”, 일반계시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3) 신이 아닌 바울과 바나바에 대한 루스드라 사람들의 착각(행 14:15-17):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
(4) 아테네 아레오바고 광장 철학자들에게 분노한 사도 바울(행 17:22-31)
5) 일반계시, 그러나 자연신학은 거부함
(1) 칼빈의 일반계시 수긍(영광의 극장, 자연이라는 책)
(2) 분명 일반계시는 있으나 자연신학은 성립할 수 없다(에릭슨)
4. 일반 계시와 인간의 책임
1) 일반계시는 있다(롬 1:20)
2) 특별계시 없이 일반계시만으로 구원에 이르는 이론상의 가능성?(롬 2:1-16)
3) 정죄 기능으로서의 일반계시와 복음 전파의 필요성(롬 장, 10장)
5. 일반계시의 함축된 의미들
1) 접촉점(point of contact)
2) 특별계시를 더욱 온전케 하는 중요한 보충적 지식
3) 선교적 책임 인식 기능
4) 종교의 보편적 현상을 설명해주는 일반계시
5) 피조 세계와 복음 사이의 조화와 상호 간 강화
6) 특별계시를 떠나서 얻게 되는 진리(지식, 도덕, 물리적 진리)도 모두 하나님의 진리이다(기독철학자 아더 홈즈).
※ 신학과 철학
1. 교회의 응전(應戰)의 필요성이 생긴 세 가지 요소
1) 유대교와의 결별과 박해 문제
기독교와 외형부터 다른 유대교 회당(베를린 소재)
(1) 나사렛 예수 등장 이후 <성경 종교>는 완전히 새로운 <은혜 종교>의 길
(2) 유대교에서는 전혀 체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
(3) 같은 구약 성경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초대 교회 당시에는 유대교와 큰 충돌 없이 접촉(사도 바울은 선교 여행 시 주로 안식일 날 유대교 회당을 선교의 접촉점으로 활용)이 이루어짐. 하지만 기독교는 유대교와는 분명 다른 길을 걷는 종교임 확인. 그리고 유대교와의 결별은 핍박으로 다가옴.
(4) 기독교가 무섭게 박해를 받는 동안에도 복음은 계속 확장
(5) 그러나 기독교는 왜 유대교와 다른 것인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구분할 필요성이 대두
(6) 누군가 그것을 바르게 설명할 기독교 인물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기독교 (신학)사상가들 출현
2) 이단들의 출현(거짓 사상과 사상가들 등장)
(1) 박해 못지않게 기독교를 위협한 것은 이단의 발흥
(2) 1-2세기 경 이미 기독교를 위협하는 심각한 이단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독교 초기 대표적인 이단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영지주의:
시몬 마구스(마술가 시몬?/행 8:9-24/초대 기독교사상가 이레네우스 주장)/
영지주의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사도 바울(고전 2:6; 골 1:5; 딤전 1:4, 딛 2:4)과 사도 요한(요일 1:5-6; 요일 2:4; 요2 1:7)이 경고/
하나님과 물질 사이의 존재론적 이원론/
신령한 내적 자아 중시와 육체 무시(육체는 더러운 것)/
구원은 그 특별한 신령한 지식을 아는(소유하는) 일/
이레네우스의 <이단 논박>, 터툴리안,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오리겐의 <요한복음 주석> 등에 등장/
영지주의는 오늘날까지 다양한 모습으로(포장만 달리하여) 세계 사상 속에 건재함을 잊지말 것
* 마르키온(84-160):
영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는 극단적 이원론/
신구약 신은 서로 다른 하나님/
성육신 부인/
재림 거부/
사도 바울만 중시(12 사도는 변질되었다고 봄)/
사도 바울의 10개 서신(딤전, 딤후, 딛 제외)과 부분 삭제된 누가복음만 '마르키온 정경'/
'마르키온 정경'으로 인해 초대교회 참된 정경화(신약 27권 확정) 작업의 시급한 당위성 발생 /
초대 기독교 사상가 저스틴, 이레네우스, 터툴리안, 폴리캅(마르키온은 '사탄의 장자'이다)이 언급
*몬타니즘(2세기):
밀교 신비주의의 중심지였던 프리지아(Phrygia)에서 발생/
몬타누스는 본래 밀교의 사제였음/
임박한 재림 주장(계 21장의 새예루살렘이 페푸자라는 마을에 곧 임한다고 본 열렬한 시한부 종말 사상)
황홀경 체험/
강림한 주 하나님/
이적과 예언 은사 강조/
엄격한 금욕주의/
신학자 터툴리안도 208년 이후 몬타니즘으로 개종/
성경보다 성경밖(초월적이고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신비 체험을 중시하는 오늘날의 오순절 신비주의와 많이 닮음
* 마니(215-277)교:
마니(Mani)는 페르시아 수도 바벨론 왕가 출신으로 영지주의 만다이즘 감화/
12세 천사 환상 체험으로 241년 자기 종교 시작/
금욕과 이원론적/
배화교와 영지주의와 마르키온과 불교에 기독교 혼합/
그리스도는 빛의 대표, 사단은 어두므이 대표/
그리스도 육체는 온갖 환영(가현설적?)에 불과/
훗날 어거스틴이 청년 시절 심취했다 버리고 회심에 이름/
중국 돈황석굴에서도 발견된 마니교 경전 (총 7권)
(3) 이들 이단들의 출현은 기독교를 보호하고 이단들을 구별해내고 그들과 결별하기 위한 시급하고 명쾌한 성경적 설명을 할 수 있는 탁월한 인물을 필요로 하였다.
3) 헬라 철학(자연은총 영역의 가장 오래된 학문)과의 관계 설정 필요성
(1) 헬라 철학의 3 시조(이오니아 밀레토스 지역(학파)/ 질료Matter 철학자들/ 즉 phsica자연철학자들)
(1) 탈레스(주전 624-546): 철학의 아버지, 만물의 근원은 물
(2) 아낙시 만드로스(주전 610-545): 만물의 근원은 Apeiron무한정자(the infinite), 영혼의 윤회, 진화론 원조(?)
(3) 아낙시메네스(주전 585-528): 만물의 근원은 공기
(2) 변화(Change)에 대한 질문
(1) 에베소의 헤라클레이토스: 만유는 변한다, 따라서 만물의 근원은 불
(2) 파르메니데스: 단일한 항존하는 존재가 있다.
(3) 아그리켄토의 엠페도클레스: 종합론자/ 물, 불, 흙, 공기(오늘날 과학철학자 바슐라르, 문학에 까지 영향)
(3) 인간에 대한 관심
(1) 고전 철학이 "질료"에 대한 관심에서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넘어오다.
(2) 궤변론자(소피스트): 인간의 학문과 “지혜”에 대한 지식 대중화, 웅변과 궤변으로 지식을 팔아 사례를 받다.
(3) 소크라테스(주전 469-399): 소피스트들을 좋아하지 않음, 인간에 대한 관심, 앎(arete), “너 자신을 알라”, 인간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참 된 선(덕, 탁월성, 능력, 분별력, 앎 등)
소크라테스(그리스 아테네 학술원 앞)
(4) 고전 철학의 3 영역(오늘날 신학에서 발견되는 영역들)
(1) 자연철학(physica): 기원론, 창조론, 물리학, 천문우주학
(2) 윤리학(ethica): 기독교 윤리학, 성서 윤리학
(3) logica(변증학, 문법학, 수사학->에토스/파토스/로고스): 성서신학, 선교학
(5) 초기 기독교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준 세 철학 사조(유사한 듯 다른 헬라 철학과 기독교의 하나님)
(1) 플라톤(주전 427-347)주의:
실재와 변화 구분(영원 불변의 참 된 실재로서의 Idea론)/
무감각한 신/
암모니우스 사카스와 플로티누스에 의해 신의 궁극적인 초월성을 강조한 신플라톤주의로 발전
플라톤(그리스 아테네 역사박물관 내)
(2) 아리스토텔레스(주전 384-322)주의:
실재와 변화 구분/
세상은 질료(가능태dynamis)와 형상(현실태energeia)의 복잡하고 다양한 결합/
보기=>나무는 질료이나 나무로 만든 통나무집, 나무 책상, 이쑤시개는 형상/
스승 플라톤의 이데아론의 이상주의와 다른 길로 감/
형이상학
데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3) 스토아(Zeno/?-주전 263년, 스도이고)학파와 에비구로 학파(행 17장)
* 스토아학파:
금욕주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세계는 정신과 물질로 구성/
세계는 신의 몸이다/
범신론=> 하나님은 “세계 영혼”, “세계 이성”(로고스)
하나님은 절대적 필연성/
만물은 결정된 숙명을 따르는 운명을 가짐/
신의 보복과 자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두상(그리스 아테네 국립박물관내)
*에비구로(에피큐로스) 학파
쾌락주의/
유물론적 행복론/
고상하고 정신적인 쾌락과 행복을 추구하다가 후대로 올수록 세속화되어버림/
(6) 초기 기독교 사상에 영향을 준 헬라 철학
(1) 헬라 철학의 용어나 틀을 보편적으로 사용한 경향
(2) 소크라테스의 참 된 지식과 선 추구(지적 오류는 죄): 소크라테스는 “익명의 그리스도인”(ANONYMOUS CHRISTIAN)이다(순교자 저스틴)
(3) 플라톤의 이원론, 지고선(Sumum bonum) 개념, 영혼 선재설, 영혼 불멸 사상,
이데아 사상의 영향
(4) 어거스틴과 여러 교부들의 사상에 나타난 신플라톤주의 영향:
하나님의 초월성,
불가지성(不可知性),
영성,
무시간성(無時間性)
조덕영 교수(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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