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부르크 성, 평압인쇄기로 인쇄한 루터 성경
평압인쇄기로 직접 인쇄한 루터 성경 표지
<고어체 독일어 해석>
독일어 Biblia: dasiſt :(성경 : 이것은 :)
Die gantze Heilige Schrifft : Deudsch (완전 거룩한/신성한 책이다 : 독일어판)
Auffs new zugericht(새롭게 준비한)
D. Mart. Luth. (마틴 루터 박사)
Begnadet mit kurfürſtlicher zu Sachſen freiheit(작센 선제후의 은혜로)
Gedrueckt zu Wittem(비템베르크에서 인쇄)
Durch Hans Lufft(한스 루프트에 의해서)
(1534년)
송파 책박물관에 가면 자신이 직접
아름다운 글귀가 쓰여진
간단한 책갈피를
인쇄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이며 금속활자인쇄입니다.
마르틴 루터가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바르트부르크 성에서도
평압인쇄기로 각자 자신이,
금속활자로 된
루터 성경을 직접 한장 인쇄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무료가 아니고 5유로 정도의 수고료가 필요, 위 사진).
물론 15세기 유럽 구텐베르크의
인쇄작업장이나 금속활자 인쇄기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만 독일 마인츠의 구텐베르크 박물관에 가면
재현된 다양한 평압인쇄기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바르트부르크 성에서도 자신이 직접
당시 어떻게 성경이 인쇄되었는 지를 귀한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구텐베르크 성경(창세기 1장, 1455)
바르트부르크 성 모형(사진 오른쪽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평압인쇄기가 있다.)
독일 어린이가 직접 성경을 인쇄해보는 장면
금속활자는 분명
유럽보다 먼저 고려 시대 발명되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당시의 인쇄 방식이나 인쇄기가 전혀
알려지지도
남아 있지도 않은 반면
유럽은
성경과 고전들 인쇄를 통해
비약적으로 인쇄술을 발전시켰지요.
부럽기도 합니다.
마인츠 구텐베르크 기념박물관 전시물©조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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