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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조직신학

흄과 무어, 윌슨(하버드대 명예교수, <사회생물학:새로운 합성>,1975), <통섭>)의 진화 윤리 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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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흄(1711-1776)과 무어(1873-1958)의 진화윤리 논박

교재: 강건일 박사(창조론과 진화론 이해)

조덕영 교수(조직신학, Th. D.)

Ⅰ. 영국 경험론

 

대륙에 데카르트의 합리론(오직 이성주의, 논리적)이 있었다면 영국에는 경험론이 있었다.

 

Ⅱ. 영국 경험론의 계보

 

1. 베이컨의 귀납적 경험론(창조신학연구소 프랜시스 베이컨 난 참조)

https://blog.naver.com/davidycho/221769259404

 

2. 존 로크 

1) 타블라 라사( tabula rasa, 빈 서판, 흰 종이)

2) 생득 관념 존재 부정

 

3. 버클리

1) “존재한다는 것은 지각(知覺)된다는 것이다”

2) 경험이라는 관념->직접 경험해 관념이 된 것이 아닌 것은 일체 부정, 관념적 경험주의 특성

3) 그런데 신은 모든 것을 경험하신 분, 좋게 말하면 극단적인 신학적, 신앙적 경험론.

 

4. 데이비드 흄

1) 에든버러 출생, 법학

2) 아버지 법률가, 어머니 칼빈파 교도

3) 극단적 회의주의자(skepticism): 우연적 사건이 연속된다고 인과적으로 필연적 과정은 없다(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정말 뜰까? 모른다!).

4) “이성은 정념(감정, 분노, 아픔, 걱정, 욕구, 혐오, 비탄, 기쁨, 희망, 두려움, 긍지, 겸손, 사랑, 증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의 노예이다”

5) 극단적 경험론자

6) 하지만 단순한 경험적 사실로부터 규범적 법칙을 유도할 수는 없다.

7) 진화라는 경험적 사실(?)이 윤리를 설정할 수 있는 윤리적 경험일 수 있을까?

 

5. 20 세기 들어 경험론은 언어를 중심으로 하는 논리 실증주의(logical positivism)의 배경이 됨

 

Ⅲ. 무어(George Edward Moore)의 <윤리원리>(1903)

1) “선”이란 무엇인가?(선은 단순 성질인가? 복합 성질인가?)

2) 단순성질은 좀 더 기본적이라는 점에서 정의 불가

3) 복합 성질은 기본 성질을 나타냄으로써 정의가 가능하다.

4) 예를 들어 노란 색은 그 구성 부분의 용어로는 정의할 수 할 수 없다. 하지만, “색을 띤”은 여러 개의 개개 색깔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좀 더 설명이 가능하다.

5) “선”은 기본적 성질을 사용하여 기술할 수 없는 단순 성질이다. 자연주의 오류란 바로 이 “선”을 자연적 경험으로 증명할 수 없음에도 정의하려 할 때 일어난다.

6) 다윈과 스펜서는 벤덤(1748-1832)의 공리주의를 따라 ‘도덕적 선함’을 ‘즐거움’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선’과 ‘즐거움’은 동일하지 않다. 즉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한 것이다. 

7) 스펜서는 ‘선함’을 ‘고도로 진화한’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한 것이다.

 

 

Ⅳ. 윌슨(1926-2021, 하버드대 명예교수)의 <사회생물학:새로운 합성>(1975), <통섭>(統攝,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

 

1) 사회생물학 태동과 진화론적 윤리학(1948년, 생물학적 인간 행동 연구를 위한 뉴욕 학술회의에서 동물학자와 사회학자 사이에 학제 간 연구 결의)

2) 윌슨은 책에서 사회생물학을 ‘모든 사회적 행동의 생물학적 기초의 체계적인 연구’로 정의

3) 윌슨은 윤리 철학자가 선과 아그이 기준으로 삼기를 원하는 증오, 사랑, 죄책감, 공포 등이 시상하부와 변연계 등 뇌의 부위와 관련이 있으며 d는 자연 선택의 산물이라는 믿음을 가짐.

4) 이 같은 기초 위에 사회성, 이타성, 협동, 상호 도움 등 모든 도덕적 경향이 장기적인 생존을 돕는다. 

5) 윌슨은 신의 계시나 강한 의지가 선한 것이 아니라 생명은 단지 유전적으로 선하도록 돼 있으며, 즐거움과 같은 자연적 성질과 선함을 동일하게 놓지 않음으로써 자연주의적 오류를 극복하려 함. 

6) 윌슨의 생각은 “인간 사회와 인간 행동에 대한 결정론적 관점”, 과학주의자(?), 정치적인 측면에서 사회생물학은 인종차별, 여성 혐오, 우생학에 대한 지지 등으로 비난을 받음

조덕영 교수(조직신학, T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