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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이슈들/건강과 식품과 치유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의 4가지 원인(서울대 의대 이왕재 명예교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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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재 교수,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의 4가지 원인에 대해 말하다

양연희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구조적 특성, AED 부작용, 코로나 검사의 증가, 신속항원 검사의 높은 위양성률이 폭증 원인으로 추정돼...”

“코로나19 백신은 감염예방효과와 사망방지 효과 없음이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다...백신은 절대 답이 아니다”

“안철수, 상황인식과 전문지식 없어 우려돼...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백신패스 철폐해야”

이왕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이왕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의 원인에 대해 오미크론 변의의 높은 전파력 외에 백신 부작용의 일종인 AED(항체의존성 염증 강화현상, antibody-dependent enhancement), 코로나 검사의 증가, 그리고 신속항원검사의 높은 위양성률이 기인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명예교수는 17일 펜앤뉴스에서 현재의 신규 확진자 폭증 상황은 코로나19 백신에 감염예방 효과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1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2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 1159명, 사망자도 429명이나 발생했다. ‘전 세계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이 한국인’으로 집계될 정도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폭증하고 있다. 이 명예교수는 “코로나 사망자의 80~90%가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이며 확진자들도 백신접종을 3차까지 끝낸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은 감염 예방효과도 없고 사망자 줄이는 효과도 없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했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1월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지에 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부위에 대한 그림과 함께 구조를 분석한 좋은 논문이 나왔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에 의해 상기도(코나 인후두)에서 훨씬 감염이 잘 되는 구조변화가 일어났고, 하기도에 내려가서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하기도 수용체에 잘 맞지 않아서 하기도에는 잘 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즉 최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폭증은 상기도 감염이 쉬운 오미크론 변이의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다는 설명이었다.

다만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이 넘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 명예교수는 “제 주위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으며 상기도 감염이 늘었다는 것은 체감할 수 있지만 하루에 60만명이 확진됐다고 하는 사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등 검사 숫자 자체가 급증한 것과 신속항원검사의 높은 위양성률로 인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하루에 확진자가 60만이 발생하려면 양성률이 50%라고 가정할 때 하루에 약 120만명 이상을 검사했다는 것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하루에 검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델타 변이가 유행했을 때만 해도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이더라도 반드시 보건소나 선별 진료소 검사소에 와서 PCR 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양성이 나와야만 확진자로 판정했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자 정부는 질병청에서 지정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종합병원 등에서 의사들이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양성이 나오면 확진자로 판정을 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따라서 이전에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곳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PCR까지 가지 않아도 신속항원검사 결과만으로 양성 판정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내는 비율이 대폭 증가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특성상 항원이 비슷하면 일반 감기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위양성률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 명예교수는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쓰는 항원은 핵캡사이드단백질(nuclear capside protein)이지만, PCR 검사할 때는 시퀀스가 대개 스파이크 단백질”이라며 “참고로 설명을 드리자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 유전자가 핵심으로, 이 RNA 유전자를 싸고 있는 것이 핵캡사이드단백질(nuclear capside protein)이며, 그것을 바깥에서 싸서 바이러스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막 단백질(envelope protein)이 있고, 그 막단백질에 왕관 모양의 가시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이것이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류는 동물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람에게도 10가지 이상이 있지만 핵을 싸고 있는 핵캡사이드단백질(nuclear capside protein)이나 막 단백질(envelope protein)은 구조가 거의 비슷한 반면 바이러스들의 특성 차이는 대개 스파이크 프로틴 때문이고, 변이도 스파이크 프로틴으로 인한 것”이라며 “신속항원검사는 항원을 찾는 항체검사로 결과가 색깔로 나타나는 것인데 항원이 비슷하면 일반 감기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교차반응(cross reactivity) 검사를 했다고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와 특성을 생각할 때 아무리 교차반응 테스트를 했다고 하더라도 위양성을 막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명예교수는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400명 이상으로 폭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비율로 따지면 오히려 델타변이 때보다 10분의 1로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배가 늘었지만 사망자는 10배밖에 늘지 않았다”며 “작년 12월 델타변이 때는 하루에 5000명, 7000명씩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0명, 70명이었던 반면 지금은 확진자가 100배가 늘었는데 사망자는 10배가 늘었다. 단순히 사망자 수만 보지 말고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 사망률은 10배가 줄어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망자 숫자를 가지고 국민들을 공포에 빠뜨리는 것을 옳은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이자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백신 부작용이 1200가지나 나와있다”며 “백신접종으로 인한 사망자는 엄청나게 축소하고 코로나 사망자는 엄청나게 과장하는데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강제로 침묵시키고 코로나 사망자 수를 들어 전 국민을 볼모로 삼으면 안 된다. 국민에게 공포감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현실을 분석해서 합리적인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에 대해 “제가 보기엔 제대로 된 상황인식도 가지고 있지 않을뿐더러 코로나19에 대한 지식도 없다”며 “그런 분이 코로나 대책을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백신패스에 찬성했다.

이 명예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분명히 백신 패스를 완전히 철폐한다고 했다. 백신에 대해 모르는 분이라도 이런 공약을 해야 한다”며 “에볼라처럼 위중한 질병이라고 하더라도 백신 접종은 국민의 자유의지에 맡겨야 한다. 정부는 준비만 해주면 된다. 백신 접종 여부는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백신패스를 강제해서 국민의 일상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드는 이런 정부가 어디에 있나”라며 “백신이 정말로 유효하고 안전하면 국민이 알아서 다 맞는다. 자기 건강 문제니까.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나. 모두들 살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어 “백신패스를 강제하는 것 자체가 백신이 효과가 없고 안정성도 보장이 안 된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백신패스를 폐기하고 유효적절한 팬데믹 정책을 다시 숙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명예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은 절대로 답이 아니다”며 “비타민 C를 비롯해 하이드로 클로로퀸, 이버멕틴 등 치료제가 있으며, 이들의 효과를 보여주는 논문들도 많이 나왔다. 이런 치료제가 중환자들을 비롯해 환자들을 살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출처 : ㅇ연희 기자 ©펜앤드마이크@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