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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구약

다니엘의 메시야 예언-느부갓네살의 꿈 속 뜨인돌(단 2장 24-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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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35/ 느부갓네살 꿈을 설명하기 시작하는 다니엘

. 들면서

1. 세상 문명과 문화로서의 돌

1) 인류가 구축한 세상 문명과 문화는 모두 돌을 기반으로 한 문명이요 문화입니다.

2) 인류는 지구라는 돌(흙)을 바탕으로 모든 문명을 구축하였기 때문이지요.

3) 9/11 테러의 교훈이 그렇습니다. 돌과 철로 된 비행기로 돌과 철로 만든 거대한 빌딩을 테러 공격한 사건이었지요. 그 안에는 인간이 설치한 금과 은과 놋과 철과 흙으로 된 금고와 시설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문명은 바로 돌 문명입니다.

4) 이렇게 사람은 지구라는 흙(돌)에 발을 딛고 돌을 일구어 양식을 얻고 옷을 입고 돌을 다듬어 집을 짓고 건물을 짓고 필요한 시설을 만들어 살아갑니다. 심지어 인류의 최첨단 디지털 문화조차 돌 문화를 바탕으로한 문명인 것이지요.

5) 바벨탑도 돌 문화요 우상들도 역시 돌 문화가 주축입니다.

6) 신앙과 성경을 왜곡 해석하는 도올 김용옥조차 자신의 호 도올이 근본적으로 돌맹이라는 말에서 왔다고 자신의 책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라는 모퉁이 돌, 뜨인 돌에 도전하기로 운명적 작정이 되어 있었던 것일까요?

2. 본문의 돌

1) 여기 느브갓네살 왕을 번민하게 만든 꿈도 바로 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2) 본문은 다니엘이 이 돌 꿈을 해몽하러 나선 장면입니다.

 

. 본문

1. 다니엘, 왕의 꿈을 해석하러 당당하고 자신 있게 바벨론 왕궁으로 나아가다

1) 다니엘은 두렵지 않았습니다.

(1) 당당하게 왕의 꿈을 해석하겠다고 나아갑니다.

(2) 바벨론 왕궁이 그렇게 아무나 출입이 가능한 그런 곳이 아닙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느브갓네살의 시위대장(비서실장격) 아리옥을 직접 찾아갑니다.

(3) 정말 당당한 자신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바로 우리 아버지 아니신가! 그리스도인은 이런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2) 생명에 대한 다니엘의 존중 사상

(1) 다니엘은 아리옥에게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지 말라고 청원합니다. 억울한 희생을 금하려는 다니엘의 생명에 대한 존중 사상을 보게 됩니다.

(2) 너무도 당당한 다니엘의 태도에 오히려 아리옥이 놀란듯, 아리옥은 급히 다니엘을 데리고 왕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3) 왕 앞에서 조금은 생색 내고 싶은 마음이었을까요? 아리옥은 자신이 한 사람을 물색해 데려왔다고 왕 앞에 고합니다.

(4) 왕은 "벨드사살"("신의생명을 지켜라"라는 의미)이라 이름한 이 다니엘에게 질문합니다! "자네가 정말 내 꿈을 해석한다고?" 다니엘이 당당하고 정중하게 대답합니다.

 

3) 다니엘의 대답

(1) 이 세상 우상은 모두 헛 것:

다니엘은 박사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들은 절대 왕 앞에 꿈 해석을 할 수 없다고 단정합니다 . 예수 믿는 이들도 사주팔자를 봅니다.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무당들이 주일 결혼이 좋다 날 잡자 한다고 주일 결혼을 하는 어리석은 신자들이 있습니다.

(2) 해석자는 오직 하나님:

다니엘은 결코 자기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꿈 해석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부갓네살 앞에 고백합니다. 하나님만을 고백하고 의지하는 다니엘을 보십시오. 자신의 꿈 풀이는 자신의 초능력으로 알아낸 게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임을 고백한 것이지요. 무당과 점쟁이들은 주로 자기 능력을 자랑합니다. 텔레비전까지 나와서 설쳐대는 마술사/ 초능력자/ 무당들을 보십시오! 공영 방송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3) 꿈을 알게 하시고 해석하여 알려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이것이 바로 다니엘이 하나님의 선지자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2. 다니엘의 본격적인 꿈 해석

느부갓네살이 꿈에서 본 것은 돌 신상이었습니다.

1) 두렵고 큰 돌 신상: 엄청난 규모와 뿜어져 나오는 광채를 가진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돌 신상이었습니다!

 

2) 그 돌 신상은 우상의 상징이었습니다.

 

3) 돌 신상의 구조: 이 돌신상은 다섯 가지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1) 머리는 정금

(2) 그 아래 가슴과 팔은 은

(3) 그 아래 배와 넓적 다리는 놋

(4) 그 아래 종아리는 철

(5) 그 아래 발은 일부는 철이요 일부는 흙

 

3. 신상을 무너뜨리는 뜨인 돌

1) 그런데 이 거창한 돌 신상을 무너뜨린 뜨인 돌이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날아 온 이 뜨인 돌은 신상의 철과 진흙 발을 부숴뜨렸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돌이었습니다.

2) 금, 은, 놋, 철, 흙 신상이 인공품인데 비해 이 뜨인 돌은 초월적입니다(단 8:25/  34:20/  4:6 참조).

3) 이 돌은 아무렇게나 나타난 게 아니었습니다. 방향을 가지고 목적과 의식을 가진 초인적인 돌이었습니다.

4) 이 돌은 돌 신상을 아주 철저히 산산히 가루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신상은 바람에 날려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5) 이제 이 우상의 신상이 날아간 자리에는 우상을 친 (뜨인) 돌이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 계시에는어떤 놀라운 상징이 있는 걸까요?

 

. 본문의 도전과 교훈

이 엄청난 꿈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1) 인간의 허부한 돌 문명과 문화

(1) 아무리 견고한 이 세상 모든 권력과 문화와 문명도 사실 순식간에 소멸할 허무한 형상에 불과할 뿐이지요.

(2) 혜성 충돌 한방이든, 노아 홍수때와 같은 지진이나 쓰나미든, 화산 한방이든, 인간이 스스로 개발한 핵 폭탄 한방이든 인간 문명이란 유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3) 지구를 백번은 멸망 시킬 수 있는 핵 폭탄이 미국/영국/중국/러시아/인도/파키스탄/이란/북한 등에 가득하지요.

(4) 그런데 인간은 얼마나 미련하고 교만한가요. 호까지 돌(도올)이라 바꾸고 하나님 말씀을 조롱하고 있으니! 유한한 인간이란 이렇게 교만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2) 다니엘이 예언한 메시야: 뜨인 돌 예수

(1) 하나님이 보내신 뜨인 돌은 온 세상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2) 우상의 신상도 하지 못한 엄청난 일을 뜨인 돌은 해냅니다.

(3) 이 뜨인 돌이 누구인가요? 하나님이 보내신 돌이 아닌가요? 예수님을 성경은 세상의 건축자들이 버린 모퉁이돌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혹시 무너지지 않을 영원한 천국의 반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정말 영접하셨습니까?

(4) 히브리서는 뜨인 돌 예수를 새 언약의 중보(히 12:24)라 하십니다. 그러면서 땅(돌)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하늘도 진동하시고 소멸하시는 불(히 12:29)이라 하심을 기억하고 영원한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