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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조직신학

육체적 죽음Physical death은 무엇인가(창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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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죽음Physical death은 무엇인가(3:19)

사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신학기초교리공부 41- 종말론 1: 육체적 죽음은 무엇인가(3:19)

 

 

1.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반드시 죽게 마련입니다.

2.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급작스럽게 다가옵니다.

3. 사망은 이제 그만 삶을 멈추라는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이니 아무도 이에 불복하지 못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히 9: 27)

 

육체적 죽음에 대해 살펴봅시다.

 

1. 육체적 죽음은 무엇인가(정의)

 

1) 육체적 죽음의 의미

 

육체적 죽음은 사람의 영혼과 육체가 서로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12:7). , 신체는 화학적 요소들로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서 부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혼은 창조주와 심판주이신 하나님 앞으로 가게 됩니다.

 

2) 이 세상의 물질은 결코 아주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물며 사람은 영원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창조물을 아무것도 멸절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망은 존재가 아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만 사랑스런 가족과 이별이요, 다정스런 친구나 이웃과의 분리입니다(12:26-28 참조).

 

 

2. 죄와 사망과의 관계

 

1) 사망은 사람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입니다(2:17; 5:12; 6:23; 고전 15:21).

죽음은 이처럼 자연적 현상이 아니며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이요(90:7, 11), 심판이요(1:32), 정죄요(5:16), 저주이며(90: 7-11; 1:32; 5:16; 3:13), 인간의 마음 속에 공포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고사를 슬퍼합니다. 하지만 노년사도 죽음의 공포가 연장될 뿐 그 죽음을 향한 공포와 스트레스는 다를 게 없습니다.

 

2) 실제로 죄악 가운데 있는 타락한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죽어야만 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써 인간 범죄 직후에 죽음을 부과하셨습니다. 죽음은 전 인류 각 개인이 반드시 겪어야 하는 일종의 체험인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인의 죽음의 의의

 

1) 성경은 죽음이 사망의 죄의 결과요(창 3:19), 하나님의 형벌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2) 그러나 신자는 이미 죄책에서 벗어났거늘 어찌하여 반드시 죽어야만 할까요?

그리스도인들은 정죄 상태에 있지 않기 때문에 죽음이 형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자에게 있어서 죽음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려는 징계의 수단이요, 훈련의 마지막 방편이 됩니다(히 12:6, 10).

 

3) 즉 그리스도인도 자연적 죽음을 경험하지만 제 2의 죽음은 그리스도가 이기셨으므로 이기게 됩니다.

특별은총 가운데서 죄와 죽음의 역사는 정복되는 것입니다(롬 5:17; 고전 15:45; 딤후 1:10; 히 2:14; 계 1:8)

 

4) 결론적으로 죽음은 성화를 위해 제정하신 징계의 절정입니다.

신자의 강도를 측정하는 마지막 관문이요 신자의 영혼을 성화케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따라서 죽음은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과 육을 영화롭게 하시는 하나님 나라에 점과 흠 없이 입국하는 것으로 죽음은 신자에게는 마지막이 아니라 완전한 삶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5) 죽음의 유익

참된 신자라면 죽음에 유익이 있다는 귀중한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 진리를 알기에 성경은 잔치집 보다 초상집이 낫고 죽는 날이 출생 날보다 낫다(전 7: 1-2)고 말합니다. 육체적 죽음은 인간이 죄악, 고난, 눈물, 유혹, 교만, 속됨과의 영원한 이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죽음 앞에서 겸손, 감사, 찬양, 승리의 노래, 은혜, 진리, 영화의 새 삶을 향한 확신과 소망과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산자와 죽은 자 모두의 하나님 이십니다!!

 

6) 즉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 다시 살아나 하나님께 대해서 살게 됨으로써 죄와의 모든 관계를 청산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죄에 대한 죽음입니다.

 

4, 영적 죽음과 “둘째 사망”

 

1) 영적 죽음은 인간이 죄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단절되어 하나님과 교통을 하지 못하거나 하나님께 적의를 품는 것을 가리킵니다(2:17; 8:22; 5:24-25; 8:21, 24; 2:1; 5:20). 불신자들의 삶이 그러합니다.

2) 둘째 사망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단절되는 것으로 불신자들이 처하게 될 운명입니다(10:28; 2:11; 20:6, 14-15;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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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묵상과 적용

 

1) 죽음을 묵상하며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와 자세에 대해 깊히 생각해 봅시다.

 

2) 때때로 의인이나 자비한 자가 악인보다 일찍 죽는 이유는 무엇입니까?(57:1-2)

 

3) 주 안에 죽는 자의 축복을 알아봅시다(14:13)

 

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덕영 목사(조직신학, T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