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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조직신학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요1서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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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요1서 4:10)

 

신학기초교리공부 26- 예수님은 누구인가(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요1서 4:10)

 

 

1) 속죄(贖罪)라는 것은 죄인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용서함 받고 하나님과 신령한 교통을 할 수 있는 화목의 방법 곧 화해를 말합니다.

2) 즉 속죄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3) 이것은 우리가 이미 배운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사역과 관련됩니다.

 

 

. 속죄는 필요한가(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1. 필요하지 않다(유명론자, 둔스 스코투스, 알미니안, 슐라이엘 마허)

2. 필요할 수 있다(아타나시우스, 어거스틴, 토마스 아퀴나스)

3.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이레네우스)

4. 속죄의 필요성

1) 죄인을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습니다(=속죄의 원인;53:10, 1:19-20)

2) 죄인은 반드시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인들에게 피할 길을 제공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에서 우러나옵니다(3:16).

3)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동시에 충족된 사건입니다(5:8, 요일 4:10).

 

 

. 속죄의 성질

 

1. 하나님을 만족케 하였습니다(공의가 충족되다;5:10).

2. 그리스도를 통한 대리적(代理的) 속죄입니다(53:6).

3. 속죄 안에는 그리스도의 능동(율법 준수, 2:10-18, 5:8-10)과 수동적 순종(형벌과 고난, 4:25, 요일 2:2, 벧전 3:18)이 담겨있습니다.

4. 최근 이 문제에 대해 국내에서 심각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요.

 

. 속죄에 따른 인간의 반응(통회)

 

1. 완전한 통회(contritio)는 자녀로서의 경외심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서 나오는 순수한 회개입니다.

2. 이것은 때때로 능동적 회개와 수동적 회개로 나뉩니다. 전자는 마음의 능동적 돌이킴과 외적 행위를 지시합니다. 그래서 개신교 정통주의에서는 이것이 행위의 의(行爲, works-righteousness)라고 하여 거부하였습니다.

3. 루터파에서는 수동적 회개를 특히 강조하였는데, 이 내적인 회개는 은혜에 의해 심령이 열려지고, 양심의 공포에 심령이 순응하여 복음의 적극적인 소명에 부응하는 준비가 된다고 보았습니다.

4. 반면에 불완전한 통회(attritio)는 자녀로서의 경외심(timor filialis)이 아니라 죄의 슬픔과 증오에서 나오는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비굴한 두려움(timor servilis Dei)과 형벌에 근거한 불완전한 회개이다. 스콜라 철학자들은 이것이 불완전하기는 하나 contritio로 나아가는 하나의 예비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5. 개혁자들은 이런 개념이 로마 교회의 참회 규정인 통회, 고백, 보속으로 이어지는 틀을 위한 준비라고 보고 거부하였습니다. (참조: 박해경 박사 저, 칼빈의 조직신학, 427)

 

 

. 속죄는 어디까지 인가

 

1. 그리스도는 선택자만을 구원하실 목적으로 죽으셨다(개혁파)

2. 그리스도 구원의 효능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에 충분하다(카톨릭, 루터, 알미니안)

 

 

. 여러 잘못된 속죄론

 

1. 모범설:그리스도의 죽음은 단지 신앙의 순종과 모범을 보여준다(유니테리안=그리스도는 모범적 인간, 죄의 심각성 무시)

2. 사고설:그리스도 십자가 죽음은 메시야 콤플렉스에 빠진 경건하게 살려던 한 인간의 실수였다(슈바이처=그리스도의 죽음 실패, 대리적 속죄 부인).

3. 도덕 감화설:그리스도의 죽음은 죄를 속죄하는데 필요하지 않다. 단지 죄인이 회개하도록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슐라이엘마허=속죄를 부정, 십자가는 다만 본보기요 감정을 고무시키는 자극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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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과 적용

 

1.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용서함 받고 하나님과 신령한 교통을 할 수 있는 화목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2. 속죄는 누구를 통해 이루어집니까?

 

창조신학연구소

조덕영 박사(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