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했을 때 구원해 주신다는 요한서신 말씀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회개했을 때 구원해 주신다는 요한서신 말씀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Q.)

진정 거듭난 자(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한 사람)가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는 기도나, 요한일서 말씀처럼 회개를 했을 때 죄를 용서해주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이 죄책을 사해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죄를 사해주시겠다는 뜻은 대체 어떤 뜻인가요?

 

 

===========================

A.)

 

1) 회개한다고 불신자가 구원을 받는 게 아닙니다. 참 된 회개는 믿음(신앙)을 동반합니다. 이것을 회심이라고 하지요. 즉 회심은 믿음과 회개로 이루어집니다.

 

2) 즉 참된 회개란 거듭난 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3) 따라서 사도 요한은 요한서신을 불신자에게 보낸 것이 아닙니다. 특정한 집단에 편지를 쓰고 있지요. 즉 거듭난(중생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요1 2:12-14).

 

4) 사도 요한은 거짓 중생이 아닌 참된 거듭난 자(중생한 자)라면 당연히 죄를 참되게 고백할 수 있으며, 따라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죄를 용서하신다, 요1 1:9)는 원론적인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지요.

 

5) 반대로 중생하지 못한 사람의 회개란 결국 일시적 회심, 일시적 회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샬롬!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