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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1475-1564)와 갈릴레이(1564-1642)의 무덤
미켈란젤로 무덤
미켈란젤로는 1564년 2월 18일 로마에서 사망하여 산티 아포스톨리 교회에 매장되었으나, 그의 조카 레오나르도가 그의 유해를 몰래 가져와 "상품"이라는 명목으로 보자기에 감싸 피렌체로 돌아왔다. 유해는 3월 11일 피렌체에 도착했으며, 산타 크로체로 옮겨진 사실을 비밀로 하려 했으나 소문은 급속히 퍼졌다. 교회는 곧 사람들로 가득 차 유해를 경당으로 옮기는 것조차 어려웠으며, 그곳에서 유해는 안치되어 30년간 도시를 떠나 있었던 위대한 거장에게 시민들이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산 로렌초 대성당에서 장엄한 장례식이 거행되었지만, 코시모 공작은 "미켈란젤로가 생전에 자신의 선조의 묘가 있는 산타 크로체에 묻히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의 무덤을 위해 이곳에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하라"고 명령했다.
이 위대한 예술가의 전설은 그가 젊은 시절을 보낸 도시와 부오나로티 가문의 산타 크로체 지역과의 오랜 관계를 강조하며 사후에 재조명되었다. 이 교회는 레오나르도 브루니와 카를로 마르수피니의 유해를 받아들이며 피렌체의 과거 영광을 지키는 수호자의 역할을 하게 된 점에서도 선택되었다.
미켈란젤로
갈릴레이는 미켈란젤로가 영면한 1564년 2월 태어났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 두 천재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에 묻혔다.
©조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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